검찰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 연루 의혹 사건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중앙지검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한 시민단체가 고발한 김씨 연루 의혹 사건들을 반부패수사2부(정용환 부장검사)에 배당해 기록 검토에 들어갔다. 당초 이 사건은 윤 총장의 장모 연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이던 형사 6부에 배당됐었다. 반부패수사2부는 대형 비리 및 부정부패 사건을 다루는 특별수사 전담부서인만큼 고강도 수사를 예고한 것이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김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가 지난해 전시회
홍남기 부총리 "사의표명...사직서 제출"문재인 대통령은 '반려'
개그맨 박지선(36)씨가 2일 모친과 함께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거 어머니와 나눈 카톡이 다시 떠올랐다. 박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상에서 겪은 엄마와의 코믹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큰 웃음을 준 바 있다.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직 대통령인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재선과 버락 오바마 전임 정부에서 8년간 부통령을 지낸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정권교체 중 어느 편이 승리할지 한반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의 대선 결과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크게 바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양측 모두 북한의 비핵화 노력에 힘을 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트럼프는 한미동맹과 관련해서는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한다는 기존 방침에 따라 방위비 압박 수위는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든은 미
정부 규제와 집값 상승으로 서울 집 매매가 힘들어지고 있지만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은 ‘한국 부동산 쇼핑’을 즐기는 모양새다. 내국인의 부동산 규제는 강화돼 부동산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진 반면 외국인은 오히려 안전자산인 국내 부동산에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은 고강도 대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외국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으로 국내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어 외국인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한국 고급아파트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서울에 주택을 보유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하는 사례가 현재까지 17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독감백신 접종을 중단해야 하는지에 대해 정부와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모양새다. 잇따른 사망 사례에 백신 제품 제조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 아니라는 결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독감 백신과 사망간의 연관성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질병관리청이 이날 오전까지 파악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는 총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김효주(25)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김효주는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73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정상에 올랐다.대회 2위 고진영(25)을 과 무려 8타 차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1라운드 공동선두를 시작으로 2, 3라운드 단독 선두를 유지한 데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김효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옵티머스자산운용 중단 사태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 되면서 검찰 수사 방향이 ‘권력형 게이트’로 맞춰지는 모양새다. 특히 고위 공직자들의 실명이 담긴 내부 대응 문건이 발견돼 수사가 여권을 정조준 할 가능성에도 힘이 실린다. 최근 대검에 수사인력 충원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 주민철)는 구속기소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로부터 정·관계 로비 정황이 담긴 진술을 확보했고 대검에 최근 인력 충원을 요청했다.검찰은 옵티머스가 금융감독원 조사 대응방안을 마련한 정황을 포착했다. ‘펀드 하자 치
문재인정부의 핵심 사업 그린뉴딜 가운데 하나인 '해상풍력에너지' 개발사업이 도마에 올랐다. ‘해상풍력에너지’ 개발사업 일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기준 미달임에도 수십조원의 대규모 예산지원 계획이 드러나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6일 국민의힘 정부정책감시특위 이주환 의원(부산 연제구)이 한국전력 등 에너지공기업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 에너지공기업이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은 34개로 총사업비만 53조6686억원에 달했다.한전과 한전 자회사들, 한국석유공사 등 에너지공기업들이 총동원되면서 이들이 참가한 해상풍력발전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숨지게 한 ‘인천 을왕리 음주운전 사고’의 가해 차량 동승자에게 ‘단순 방조’가 아닌 ‘음주운전 교사’ 혐의가 적용됐다. 인천지검 해양․안전범죄전담부(부장 황금천)는 6일 을왕리 음주운전 사고의 가해 운전자 A(33·여)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동승자 B(47)씨를 위험운전치사 및 음주운전 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A와 B씨는 지난 9일 오전 0시52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편도 2차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A씨가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과세 기준 범위를 놓고 개인투자자들인 이른바 '동학개미'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여권에서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4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주주 요건 재검토 계획에 대해 "투자자들의 여러 의견과 불만도 잘 듣고 있다. 당정 협의를 통해서 적절한 수준으로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9일 민주당 정책위원회와 기재부 관계자들은 국회에서 대주주 요건 하향 조정에 따른 양도세 강화 조치를 놓고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인 서모(27)씨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을 수사 관련 검찰 안팎에서 추석 연휴 전에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가능성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 김덕곤)는 서씨의 군 휴가 특혜 의혹에 대한 1차 수사 결과를 이르면 다음 주 초에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서씨의 주거지를 비롯해 군 관계자 자택과 부대 사무실, 지난 19일 추 장관의 전 보좌관 집을 압수수색해 일부 증거를 확보했다. 또 휴가 연장 문의전화 관련 녹취파일
안송이(KB금융그룹)가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파72·645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팬텀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206타를 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안송이는 공동 2위 그룹의 추격을 1타차로 뿌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상금은 1억2000만원의 주인공이 되었다.10년 만의 첫 승이라는 기쁨을 누린 안송이는 10개월 만에 또 다시 우승컵을 추가, 통산 2승을 달성했다.대회 마지막날 공동 3위로 출발한 안송이는 전반에만 버디 2개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10번
북한 총격으로 공무원이 사망한 사건 관련 여야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북규탄결의안 채택과 긴급현안질문을 관철하기 위해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낡은 정치 공세", "선동적인 장외투쟁", “도를 넘는 무차별적 정쟁” 이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 야당은 (사망한 공무원의) 월북 여부 등 핵심적인 사실을 가리기 전에 낡은 정치 공세와 선동적 장외 투쟁을 일삼고 ‘군사 대응’같은 위험하고 무책임한
‘라임자산운용펀드(라임) 사태’의 전주로 지목되는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상조회를 인수하기 위해 김진호 향군 회장에게 8억원을 전달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이에 향군측은 “완전 사실 무근”이라며 의혹을 일체 부인하고 있지만 앞서 향군 지도자층이 줄줄이 기소됐고 최근 ‘김한석 녹취록’까지 공개된 상황이라 의구심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김봉현 회장은 지난 9월 2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 11부(이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향군상조회 전 부회장 장모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무자
좋은땅출판사가 제주를 배경으로한 ‘달콤한 슬픔’을 출간했다고 밝혔다.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흘러간다고 해서 결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제주에서의 시간이 그렇다. 바람과 파도가 잔잔하다고 해서 평화로운 시간만 있었던 것은 아닌 것이다.이 이야기는 제주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1948년 제주에서 있었던 비극적인 사건을 떠올리며, 이 사건이 어떠한 물결을 일으켰으며 오늘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와닿는지를 담담하게 보여 준다.편을 가르고 한쪽에서 다른 쪽을 공격하는 사회 분위기가 과거 역사의 이야기로만 남았으면 좋았겠지만 안타
검찰이 ‘계열회사 부당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SPC그룹 사건에 대해 조만간 본격 수사에 착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SPC오너일가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는 말도 검찰 주변에서 나오고 있다. 검찰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검찰이 그동안 지연돼 온 여러 기업수사를 순차적으로 본격화 할 계획이다. 이 소식통은 22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그룹 내 부당지원으로 계열회사에 수백억원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는 SPC그룹 사건을 배당받아 조만간 오너일가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 발생한 20대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지난 1월 재판에 넘겨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충돌은 여당의 불법행위를 막기 위한 정당방위였다"며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고 위법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서울 남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이환승)는 21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나경원·황교안 등 전·현직 의원과 당직자 등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을 열었다. 이번 재판 피고인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전 대표,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 전·현직 의원 24명과 보좌관 3명으로 총 27
단둘이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화재가 발생해 중태에 빠진 초등생 형제가 모두 깨어났다. 어머니는 전날부터 집을 비운 상태였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라면을 끓이려다 발생한 화재로 중태에 빠졌던 형제 중 형(10)이 의식을 회복했다. 다만 화상 정도가 심각해 병원에서 수면제를 투여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동생은 전날 오후 의식을 되찾아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 응원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꼭 완치돼야 한다" "건강하게 퇴원하길 바랍니다" "고맙다. 다행이다" 등이라며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루카 마리넬리 주연의 영화 '마틴 에덴'이 오는 29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마틴 에덴'은 20세기 중반 이탈리아, 주먹 하나만큼은 최고인 선박 노동자 '마틴 에덴'(루카 마리넬리)이 상류층 여자 '엘레나'(제시카 크레시)와 사랑에 빠진 후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펜 하나로 세상에 맞선다는 인생 이야기다.이탈리아 개봉 당시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며 70만 유로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소개됐다.특히 피레트로 마르첼로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