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개별 대통령기록관 사업 예산이 지난 8월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것으로 확인됐다.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기록원 원장이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쳐 청와대 담당 비서관에게 직접 보고한 사실도 밝혀졌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2일 공개한 '제37회 임시 국무회의 회의록' 자료에 따르면 대통령기록관 건립 예산 172억원 중 설계비와 부지매입비 등 32억1600만원이 담긴 2020년도 예산안은 지난 8월 29일 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당시 국무회의
MBC TV 시사 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은 1일 밤 11시5분에 방송한 조국(54) 법무부장관과 표창장 위조 의혹과련 보도에 시청률을 끌어 올리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PD수첩'은 이날 조 장관을 둘러싸고 2달 가까이 정국을 달군 딸의 표창장 위조 의혹을 집중 취재했다. 이 과정에서 최 총장의 주장과 상반된 동양대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전 동양대 조교는 "상장은 조교나 임원이 임의대로 만들기 때문에 그 내용은 얼마든지 다르고 그 안의 양식도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조 장관 딸의 봉사활동 자체가 없었다고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 출신인 홍정욱(49) 전 헤럴드 회장의 딸이 해외에서 마약을 밀반입하다 공항세관에 적발됐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 전 회장의 딸 홍모(19)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40분께 마약류인 대마와 LSD 등을 소지(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한 채 인천공항을 통과하려다 세관 검사에서 적발됐다.딸 홍씨는 카트리지형 대마, 향정신성의약품인 LSD 외에 일명 '슈퍼맨이 되는 각성제'로 불리는 애더럴 수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홍씨는 이 같은 마약류들을 자신의 여행용 가방과 옷 주머니에 나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를 놓고 청와대와 검찰 간 갈등이 벼랑 끝 대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 수사 관행을 개혁해야 한다"며 처음으로 검찰에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지만, 검찰은 '하던 대로 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에 따라 이번 수사가 조 장관과 검찰의 대립 구도에서 '최고 권력자'인 문 대통령과 검찰의 대립 구도로 전환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검찰이 아무런 간섭을 받지 않고 전 검찰력을 기울이다시피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는데도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
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택 압수수색 담당 검사와 통화한 것과 관련해 "장관이기 때문에 오해받을 여지가 있었다는 점에서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조 장관의 전화 통화가 적절했는지 묻는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법무부 장관으로서 지휘·감독을 했다고 해석하지는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와 함께 이 총리는 검찰의 과잉 수사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다만 형사소송법 123조는 가택을 압수수색할 경우 그 집에 사는 주인이 반드시 참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언급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 특혜 의혹을 계기로 국회에서 불거진 국회의원 자녀 입시비리에 대한 전수조사 요구가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정의당이 처음 국회 차원의 의제로 제안한 전수조사에 27일 더불어민주당이 호응한 데 이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거리낄 게 없다"며 찬성 입장을 밝히면서다.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장관과 나 원내대표의 자녀 입시 관련해서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이 자녀 교육 특혜로 이어진다는 교육 불공정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국회의원 자녀의 납득하기
2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자유한국당 권선동의원과 주광덕 의원은 조국(54) 법무부장관을 향해 쉬위 높은 질문을 이어갔다.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폭증하면서 실시간검색순위에 '검찰-자한당 내통'이라는 키워드가 다시 상위에 뜨고 있다.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검찰과 자한당이 내통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어서다.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압수수색 팀장에게 장관이 전화 통화한 사실이 있는가"라고 질의에 조 장관은 "있다"라고 답했다.이어 주 의원은 "왜 통화했는가"
2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압수수색 팀장에게 장관이 전화 통화한 사실이 있는가"라고 질의에 조 장관은 "있다"라고 답했다.주 의원은 "왜 통화했는가"라고 묻자, 조 장관은 "제 처가 놀라서 연락이 왔다. 그래서 (아내의) 상태가 안 좋으니까 차분히 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조국(54) 법무부 장관이 자택 압수수색 당시 검찰 측에 "처가 상태가 안 좋으니 차분히 해 달라"며 연락했다며 수사 방해 의혹에 선을 그었다.주 의원이 "조 장관은 가족에 대한 수사 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거짓말한 것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권이 25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아들·딸 두 자녀가 검찰 조사를 받고 온 것에 대해 "가슴에 피눈물이 난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인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오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 가슴에 피눈물은 어떡할건데"라며 "내 조국 대한민국의 공정과 정의는?"이라고 썼다.그는 이어 "국민과 맞서 싸우는 오만과 독선. 피의자 법무부 장관 가족이 수사를 받고 기소와 압수수색을 받는 전무후무한 상황에서도 멘탈 갑"이라며 "이제 멈춰라"라고 요구했다. 김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가 25일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신의 부인을 향해 특혜 의혹을 제기하자 반박에 나섰다.준용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곽 의원, 자신있게 밝힌다. 제 아내는 시아버지 찬스를 쓸 필요가 없는 훌륭한 인재"라고 적었다.이어 "의원님이 언급한 모든 사안에 아무런 문제도 없으니 걱정 마시라"며 "얼마든지 살펴보라"고 했다.또 "그런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경우, 문제 없음을 밝히는 일도 해줄 거라 믿는다"며 "그래야 아무 잘못 없는 사람한테 이런 글을 쓰는 자기 행동에 대한 공정한 처사"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한국당)이 고교무상교육을 정부·여당안처럼 단계적 실시가 아닌 내년부터 전학년 시행을 밀어붙이자 교육부와 교육청, 기획재정부가 일제히 난색을 표했다. 정부·여당은 "당장 내년에 전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할 경우 예산상 어려움이 따른다"며 단계별 시행을 고수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4일 오전 고교무상교육 재원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일부개정안을 심사했다.정부·여당은 지난 4월 올해 2학기 고3을, 내년 고2~3학년, 2021년 전학년으로 고교무상교육을 단계별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국회
국대떡볶이는 이화여대 앞 노점상에서 분식점을 운영하던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국대떡볶이를 프랜차이즈로 국대에프앤비(F&B)운영을 하고있으며 김상현씨가 대표를 맞고있다.국대에프앤비는 지난 2010년 9월 설립됐으며 서울 강남구에 본사 사무실을 두고 있다.김 대표는 이외에도 규동 전문점 '지구당' 대표를 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최근 김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공산주의자", "북조선편"이라는 등의 비판을 쏟아낸 것을 두고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그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를 불매운동까지 일어나며 파장이 일고있다.김 대표는 최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 원정출산·이중국적 의혹에 "제가 더 말씀 안 드리려 했지만 (미국의) 라치몬드 산후조리원 찾아보니 설립 연월일이 2000년이다. 제 아들 출생은 97년이다"라며 "명백히 가짜뉴스다"라고 해명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부산지법 근무 당시 서울에 와서 우리 아들을 낳았다고 수없이 말해도 희생양을 찾아 가짜로 몰아붙이는 모습이 참으로 유감이다"라며 "원정출산이 아니라고 얘기했더니 이중국적은 왜 아니냐며 얘기 안한다고 한다. 둘 다 아니라고 다시 말씀 드린다"고
외신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두고 벌어진 아들 특혜 의혹에 주목하는 기사를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랑스 최대통신사 AFP는 18일 ‘한국 교육 스캔들에 야당 지도자와 예일대에 재학 중인 아들이 휘말렸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AFP는 이 기사를 통해 “새 법무부 장관 임명을 위협한 한국의 교육 특권에 대한 스캔들이 예일대학교에 재학 중인 아들을 가진 야당 원내대표를 삼키기 위해 확산되고 있다”며 나 원내대표 아들 김모씨의 의공학 포스트 제1저자 논란을 자세히 전했다.또 이 매체는 해당 논문을 지도한 윤형진 서울대학
자유한국당은 19일 조국 법무장관을 끌어내리기 위해 초선의원 5명이 삭발투쟁에 동참하고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는 등 대정부 투쟁을 이어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의 예산, 인사를 틀어쥐는 기조실장, 검찰국장을 이른바 비검사로 채우겠다는 내용을 돌연 발표했다"며 "'셀프 보신 공보준칙'을 만들려다가 실패하니까 이제는 예산권, 인사권으로 검찰을 잡겠다, 검찰의 목덜미를 잡겠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의심했다.나 원내대표는 "장관직을 이토록 남용하는 것, 처음 보았다. 이 정도면 저희가 조국 파면을 마냥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압박하기 위해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국정조사를 우선 추진키로 했다. 범야권의 반(反)조국연대 결성이 쉽지 않은 가운데 국정조사가 실제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8일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을 위해 '법무부장관 조국 등의 사모펀드 위법적 운용·부정입학·웅동학원 부정축재 의혹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요구서에는 한국당 의원 110명 전원과 바른미래당에서 활동 중인 의원 24명 중 18명 등 총 128명이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
전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에 이어 17일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같은 장소에서 삭발식을 진행했다.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의 상임고문인 이재오 전 의원과 박대출·윤종필 한국당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 사퇴를 요구하며 삭발을 시작했다.그는 삭발을 하기에 앞서 "단식도 많이 했지만 머리를 깎을 수밖에 없는 제 마음이 비통하다"며 "제가 나라를 위해 산 사람인데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너무 무력하고 힘들어서 오늘 99일째 단식 문재인 하야투쟁에 동참했다"고 말했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빈대하는 투쟁의 일환으로 삭발을 단행한 황교안 당대표의 결정에 대해 "우리 투쟁의 비장함을 표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할 수 있는 저항의 표현이라 생각한다"며 "그런 뜻에서 당대표가 결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다만 나 원내대표는 삭발 투쟁 참여 계획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앞서 지난 4월 말 선거법 개정안과 사법개혁안이 패스스트랙 법안으로 처리될 당시
보수 야권이 14일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와 관련된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36)씨를 체포한 것에 대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청문회를 앞두고 해외로 돌연 출국해 잠적했던 조씨는 이후 공개된 녹취록에서 투자사 대표와 말맞추기를 시도하며 사모펀드 관련 사실이 밝혀지면 '조 후보자가 낙마해야 하는 상
야권이 추석 대목 민심 잡기 총력전에 나섰지만 '조국 정국'을 둘러싼 정치공학적 계산은 복잡해진 양상이다. '조국 전선'이 자칫 영·호남 지역대결 구도로 비화되거나 보수대통합 논의가 숙성되지 않은 채 급물살만 타게 될 경우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조국 법무장관의 내각 입성을 막기 위해 사력을 다했던 자유한국당은 청문회 개최를 둘러싼 내홍으로 당 지도부 리더십 훼손 논란을 일으킨데다, '청문정국' 막판 결정적 한 방이 없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정국 반전을 위한 묘수가 절실하다.황교안 당대표가 조국 장관 파면을 목표로 띄운 '국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