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과세 기준 범위를 놓고 개인투자자들인 이른바 '동학개미'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여권에서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4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주주 요건 재검토 계획에 대해 "투자자들의 여러 의견과 불만도 잘 듣고 있다. 당정 협의를 통해서 적절한 수준으로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9일 민주당 정책위원회와 기재부 관계자들은 국회에서 대주주 요건 하향 조정에 따른 양도세 강화 조치를 놓고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이 코로나19 상황에서 해외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여당이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특혜휴가 의혹이 진정되는 듯 했으나 소연평도 공무원 피살 사건이 발생한데 이어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번 강 장관 남편 논란까지 더해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강 장관의 거취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다. 5일 외교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강 장관은 전날 일부 부처 실국장들과 가진 업무 관련 회의 도중 "국민들께서 해외 여행 등 외부 활동을 자제하시는 가운데 이런 일(남편의 해외여행)이 있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국내에 유통되는 여성 위생용품 가운데 발암 물질이 검출된 제품이 97%를 넘어섰다. ‘유기농’표시가 된 제품에서도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세간에서는 “생리대를 믿고 사용해도 되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용호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조사대상 666개 품목 중 97.2%에 해당하는 647개 제품에서 국제보건기구와 국제암센터가 분류한 발암류 물질이 검출됐다.발암류물질은 생식독성과 발암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진 디클로로메탄,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페이스북에 김소연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을 저격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김 위원장의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 기사 때문이다. 진 전 교수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당협위원장의 현수막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국민의힘은 지뢰밭”이라고 맹비난했다.진 전 교수는 “저게 왜 문제인지 모르는 것이 문제”라며 “저 친구는 계속 사고를 치고 있다. 이번에 교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당협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지역구에 “한가위, 마음만은 따뜻하게,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문구를 새
이른바 ‘화학적 거세’로 불리는 ‘성 충동 약물치료’ 제도가 2011년 7월 도입된 이래 9년가량 지났으나 현재까지 이를 집행 받은 사람은 50명 미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초등학생 납치‧성폭행범 조두순은 ‘화학적 거세’ 대상자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9월 24일 기준 성 충동 약물치료 판결·결정을 받은 사례는 총 70건으로 이 중 30건은 집행 중이고 19건은 집행이 종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21건은 집행 대기 중이다. 실제 집행 받은 사람은 49명인 것이다. 성 충동 약물치료는 성도착증 환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 공모주 청약이 추석 연휴 직후 10월 5일부터 진행된다. 청약을 앞두고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또 한번 자금이 요동쳤다.기관투자가 수요 예측 결과 방탄소년단(BTS)의 기획사 빅히트 공모가는 최상단인 13만5000원에 결정됐고, 기관 대상 경쟁률은 1117.25대 1을 기록했다. 빅히트 공모 주식 수는 총 713만주이고, 이 중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되는 몫은 20%인 142만6000주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5~6일 이틀간 실시된다. 대표주관사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첫날부터 전국 각지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배준영 대변인은 지난 30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국민의힘 의원과 당원들이 북한의 만행을 규탄하고 정부·여당의 무책임을 질타하며 실체적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1인 시위 사진들을 공개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지역구인 대구를 찾았다. 주 원내대표는 대구 수성구 만촌사거리에서 '대통령을 찾습니다'라는 패널을 들고 주민들을 만났다.다른 의원들도 각자 지역구에서 'Korean Lives Matter'(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은 소중하
경찰이 개천절(10월 3일)에 신고된 도심 집회들에 대해 금지 통고를 한 가운데 ‘소규모 차량 집회의 경우 감염병이 확산 될 위험이 크지 않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다만 법원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집회 도중 차량 창문을 열거나 구호를 외쳐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이성용)는 30일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새한국) 소속 A씨가 서울강동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옥외집회 금지통고 처분 취소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서 '일부 인용' 결정을 했다.경찰 측은 집회가 대규모 불법집회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금지
미국의 자동차 업체 GM(제너럴모터스)과 수소차 업체 니콜라(NKLA) 사이에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GM이 니콜라에 대한 투자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한 것이다. 니콜라의 사기 의혹에 창업자 트레버 밀턴의 성범죄 의혹까지 더해지자 업계에서 “‘손절 기류’가 흐른다”는 말도 나온다. 3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GM과 니콜라의 지분 투자 협상이 예정대로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마감 시한이 오는 12월 3일로 미뤄졌다. 줄리 휴스턴-러프 GM 대변인은 “니콜라와의 거래는 아직 종결된 게 아니다”며 “여전히
서해 남측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의 사과문이 담긴 통지문에 대해 UN이 “공식 사과로 보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0일 보도했다.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VOA와의 통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은 중요한 몸짓이지만 사과는 아니다”라면서 “북한 병사가 지시·규정을 어기지 않았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어 퀸타나 보고관은 “끔찍한 인권 유린의 책임이 총격을 가한 당사자뿐 아니라 북한의 더 높은 권력자에게 있음을 보여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재판부가 “LG화학이 자사 자료를 무단 반출한 정황이 있어 포렌식을 해달라”는 SK이노베이션의 요청을 기각했다.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벌이는 배터리 특허소송 재판부는 29일 "양측의 주장을 검토한 결과 SK이노베이션의 요청을 기각한다"고 밝혔다.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 SK서린빌딩 내 본사에서 진행된 포렌식 조사에서 LG화학 측이 취득한 내부 정보를 무단으로 반출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해왔다.SK이노베이션은 "중요 기술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LG화학에 대한 포렌식을 실시해달라고
북한 주장과는 달리 북한군이 '상부 지시'를 받아 공무원 이모씨(47)의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구체적 정황이 드러났다.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9일 언론인터뷰에서 “(북한이)‘연유(燃油)를 발라서 (시신을) 태우라고 했다’는 것을 국방부가 SI(감청 등에 의한 특별취급 정보)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북한 용어로 휘발유나 디젤처럼 무엇을 태우는 데 쓰는 연료를 연유라고 하는 모양이다. 국방부가 그냥 판단한 게 아니라 정확하게 들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2일 밤 북한군이 이씨에게 총격을 가하
동아제약은 1984년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발매를 시작으로 어린이들의 건강 기여에 노력해 왔다.29일 동아제약은 교보문고와 유/아동 도서 구매 전 고객 대상으로 미니막스 정글 Kit 2종 증정과 함께 추가로 2000원 할인 쿠폰까지 드리는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미니막스 샘플 키트는 어린이 라이프 스타일별 맞춤 케어가 가능한 제품 라인으로 가장 선호도 높은 베스트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종합적인 성장발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미니막스 정글 멀티비타민미네랄과 장 건강과 면역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아연
공정거래위원회가 빙그레의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승인했다. 이에 아이스크림 업체엔 롯데제과와 빙그레의 경쟁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스크림 제조·판매 업계 2위와 3위 기업의 결합이지만, 아이스크림 가격이 오르거나 시장 경쟁에 방해가 되지 않을 것으로 공정위는 판단했다. 공정위는 29일 두 회사의 기업결합이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의 경쟁을 제한하는지를 심사한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두 회사의 기업결합이 오히려 시장 경쟁을 활성화할 것으로 봤다. 무엇보다 두 회사가 합쳐도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등 롯데그룹 계열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또 한차례 검찰 조사를 받는다. 이번에는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이다. 검찰은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초순 경 이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원지애)는 이 부회장을 추석 연휴 직후에 소환 조사키로 하고 최근 해당 내용을 삼성 측에 통보했다. 이에 삼성 측은 “다음달 22일 예정된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첫 재판 등으로 소환에 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대검찰청으로부터 이재용 부회장의 프로포폴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반대에도 ‘한반도 종전 선언 촉구 결의안’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한 개별 관광 허용 촉구 결의안’ 상정을 밀어붙였다. 북한군이 지난 22일 서해에서 표류 중이던 우리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를 총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이 발생한 지 엿새 만이라 야당의 반발이 거셌다. 민주당은 ‘위원회에 회부된 지 50일이 지난 결의안은 자동으로 상정한다’는 국회법 조항을 근거로 들어 종전 선언 결의안과 개별 관광 결의안을 상정했다. 야당은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피살된 상황에서 시기적으로
북한의 서해상 우리 공무원 사살 사건과 관련해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UN총회에서 ‘종전선언’ 연설을 한 다음날 국방부가 사건을 발표한 것을 두고 고의로 사건발표를 지연한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아울러 남한의 공식적인 총격 사망 발표와 동시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즉각적인 사과문 공개가 이루어진 것을 두고도 “이례적이다”는 말과 함께 “내막이 따로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어린 시각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 시신 못 찾고도 ‘사망’으로 발표군은 지난 24일 오전 11시 군이 북한으로부터 피격 당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인 서모(27)씨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추 장관과 그 아들 서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서울동부지검은 이날 "외압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불기소 이유를 밝혔다. 지원장교 지원대장 사건은 육군 검찰부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지난 22일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47)씨에게 총을 쏘기 전 그를 구조하려 했던 정황을 포착했다고 군 당국이 28일 뒤늦게 밝혔다. 이는 세간의 “이씨가 6시간 동안 생존했음에도 국방부가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이씨를 최초 발견한 뒤) 상당 시간 동안 구조과정으로 보이는 정황을 인지했다”며 “그러나 나중에 상황이 급반전돼 대응에 제한이 있었다”고 말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씨는 실종 다음 날인 22일 오후 3시 30분쯤 북한 수산사업소 선박에 의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인 서모(27)씨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을 수사 관련 검찰 안팎에서 추석 연휴 전에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가능성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 김덕곤)는 서씨의 군 휴가 특혜 의혹에 대한 1차 수사 결과를 이르면 다음 주 초에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서씨의 주거지를 비롯해 군 관계자 자택과 부대 사무실, 지난 19일 추 장관의 전 보좌관 집을 압수수색해 일부 증거를 확보했다. 또 휴가 연장 문의전화 관련 녹취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