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세계사 시간에 책을 통해 배웠던 클레오파트라, 피라미드, 스핑크스, 미라, 오벨리스크, 파피루스, 투탕카멘 등등... 언감생심(焉敢生心) 내 생전에 가볼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이집트를 여행했다. 그것도 표 동무와 함께 배낭여행으로 말이다.'피라미드'를 보면서는 척박하고 메마른 땅에서 채찍을 맞아가며 중노동에 시달리는 노예(히브리인)들의 신음이 들리는 듯했으며, 펠루카를 타고 나일강을 유람할 때는 여러 차례 영화 십계를 봐서인지 나일강이 범람하는 모습도 연상되었다.''이집트에 와서 기자 지구에 있는 3대 피라미드
최근 미국과 날 선 대립각을 세우는 중국이 군사 협력 방면에서도 우군 확보에 나섰다.28일 몽골 영자 신문 유비 포스트에 따르면 26일 웨이펑허(魏凤和) 중국 국방부장 겸 국무위원이 몽골을 방문해 G.Saikhanbayar 몽골 국방장관과 만났다.유비 포스트는 양국 국방장관이 국방협력, 국제와 지역 안보, 기타 상호 관심사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양국이 합동 군사 훈련을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몽골에서는 매년 미군 주도의 ‘칸 퀘스트’ 평화유지군 합동 군사훈련이 열린다. 중국은 이에 대한 맞대응 차원에
지난 28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에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7명 발생해 봉쇄 조치가 4주 더 연장됐다.28일 호주 ABC 뉴스에 따르면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Gladys Berejiklian) NSW 주지사는 광역 시드니, 블루 마운틴, 센트럴 코스트, 울런공, 쉘하버 등 지역을 대상으로 30일로 해제 예정이던 봉쇄 조치를 다음 달 28일까지 4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봉쇄 연장 조치에는 식료품과 생필품 구매 제한이 포함되어 있어 거주 지역 10km 이내에서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매해야 한다. 필수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전기차 시장에 대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확고한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타 경쟁사들은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다"라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382만 831대를 팔아 전기차 시장점유율 21%를 기록했다. 2위 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 시장 점유율 12%로 221만 486대가 팔렸다. 또 폴크스바겐은 점유율 10%로 3위, 판매량 1만83197대를 기록했다.또한 올해 6월 전 세계 순수 전기차 판매량(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보유 중인 미국 차량공유 업체 우버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중국 디디추싱에 대한 투자 손실 메우기라는 분석이 나왔다.28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 CNBC 등에 따르면 SBG는 보유한 우버 주식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4500만 주를 매각할 계획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버 종가가 46.14달러인 것을 고려하면 SBG의 매각액은 21억 달러(약 2조 4057억 원)로 추정된다.이 소식에 우버 주가는 NYSE 시간외 거래에서 4.6% 급락했다.CNBC는 SBG가 디디
영국과 케냐는 27일(현지식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궁극적으로 나이로비를 아프리카 금융허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협력협정을 체결했다.케냐와 동아프리카에 보다 광범위한 국제 투자가 이뤄지도록 하고 향후 5년 안에 최소 20억 달러(한화 약 2조 3028억 원) 규모의 무역이 성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런던과 나이로비의 증권거래소 간에도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주식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합의했다.케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Vision 2030'의 일환으로 이번 영국은 케냐에
아프가니스탄 문제를 놓고 미·중 간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할 전망이다.미군이 9월 11일까지 아프간 내 모든 주둔 병력을 철수하기로 예정한 상황에서 최근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급격하게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군은 아프간 철수 이후에도 탈레반 군에 대항하는 아프간 정부군을 지원하기 위한 공습을 계속하겠다는 태도다.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탈레반 세력이 커지자 중국이 공식적으로 탈레반 대표단과 회담을 했다.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톈진에서 탈레반 2인자 물
지난 5월 두바이 부동산 거래 규모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28일(현지 시각) UAE 관영 WAM 통신은 두바이 공식 판매가격 지수를 인용해 지난 5월 111억1000만 디르함(약 3조 4904억 원) 규모의 거래 4429건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이는 2017년 3월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두바이 부동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0% 증가했다.신속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프로그램, 거주 규정 완화, 그리고 계속되는 주택 건축 사업 개혁은 두바이 부동산 시장이 수년간의 침체 이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
일본 도쿄 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21~25일 일본을 공식 방문한 오윤엘덴 몽골 총리가 내년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나루히토 일왕의 몽골 방문을 요청했다.26일 몽골 대표 영자신문 유비 포스트(UB POST)에 따르면 오윤엘덴 총리는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대표단과 함께 나루히토 일왕을 만난 자리에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협력이 더욱더 강화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하면서 내년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몽골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나루히토 일왕은 오윤엘덴 총리를 만나 기쁘다면서 지난 2007년 몽골을 방문했을 때
일본 자동차 업체가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동남아 자동차 시장에 한국과 중국 자동차 제조사가 순수 전기차(EV)를 내세워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대자동차와 중국 창청자동차(长城汽车)가 각각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현지화 생산을 시작한다.28일 일본 경제매체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한〮중 자동차 제조사의 이 같은 공세에 맞서 지난 21일 스즈키가 도요타 상용차 연맹에 가입한다고 발표했다.창청자동차는 올해 6월 말 태국 방콕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변화의 시간이 다가왔다(It’s time to change)’라는 슬로건을 내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26일(현지시간) 인도의 빈곤계층은 대기오염으로 사망할 위험이 부자들보다 9배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인도 부자들의 소비 습관이 공기 오염을 부추기는 주요 원인이지만 인도 가난한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계층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AFP통신은 연구진이 인도의 소득별로 대기오염에 의한 조기 사망 위험 비율을 나타내는 '공기오염불평등" 지수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이 지수는 인도 소득 상위 10%의 경우 공기 단위당 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가 6.3명인데 비해, 소득 하위 10%의
싱가포르 이민국은 지난해 10월부터 싱가포르인들에게 해외 국적인 배우자를 위해 입국 일시적으로 허용했다가 정책이 남용되자 잠정 중단했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聯合早報)가 27일 보도했다.또한 코로나 사태 전에는 싱가포르로 출퇴근하던 말레이시아 근로자들이 싱가포르에 발이 묶여 1년 넘게 가족을 만나지 못하면서 '백신 접종자 격리 면제'를 청원하고 나섰다.샨무겐 싱가포르 내무장관 겸 법무부 장관은 "싱가포르가 2020년 3월부터 단기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하면서 많은 싱가포르인이 해외 배우자와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
태국 수완나부미 국제공항 여객 터미널은 코로냐19 확산을 막기 위해 내려진 폐쇄와 항공 여행 제한 조치로 거의 인적이 끊긴 지 오래되었다. 이는 태국 관광산업이 처한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방증한다.27일 태국 영자지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관광청(TAT)은 올해 태국 관광객이 100만 명에 불과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악화하는 코로나19 사태로 최장 3개월 폐쇄할 경우 국내 관광객 규모가 5천만~6천만 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푸껫 샌드박스 제도, 사무이 플러스(Samui Plus) 모델을 통해 백신을 접종
아시아 각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백신 접종이 지연되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아시아 신흥국 경제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27일(현지 시각) IMF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를 발표하고 아시아 신흥국 경제 성장 전망치를 4월보다 1.1% 포인트 내린 7.5%로 제시했다. 이는 전 세계 신흥국의 0.4% 포인트 하락보다 더 큰 수준이다.IMF는 올해 선진국 경제 성장 전망치를 백신 공급 확대와 미국 경기 부양책 등 영향으로 0.5 포인트 상향 조정한 5.6%로 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사전 승인 없는 ‘적색 국가’ 여행을 금지했다.27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통신(SPA)에 따르면 사우디 내무부는 사전 허가 없이 여행 금지 국가를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3년 동안 여행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인도네시아를 여행 금지 국가에 포함한 사우디 정부는 전염성이 더 강한 델타 변이 확산을 우려해 UAE, 에티오피아, 베트남도 여행 금지 국가에 포함했다.이는 델타 변이 확산 사태가 심각한 아시아 주변 국가로부터 바이러스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
이탈리아가 현재 튀니지의 사회와 경제 위기가 대량 불법 이주의 도화선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27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최근 남부 해안과 섬에 불법 이주자들이 몰려들자 최근 튀니지에 정치적 압력을 가하고 있다.특히 잔잔한 바다 날씨로 올해 말까지 최대 1만 5000명의 이주민이 이탈리아 해안으로 향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EU가 직접 나서서 튀니지와 협력과 소통을 증대하라고 촉구했다.이탈리아 당국은 튀니지에서 계속되는 정치적 혼란으로 튀니지에서 오는 이민자들이 급격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IT 대기업으로 이뤄진 ‘테러 대응을 위안 글로벌 인터넷 포럼(GIFCT)’이 백인 우월주의와 극우 민병대 콘텐츠 차단을 위해 업계에서 공유하는 주요 데이터베이스에서 극단주의 콘텐츠 카테고리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6(현지 시각)일 보도했다.지금까지 GIFCT 데이터베이스에는 이슬람 국가(IS, Islamic State), 알카에다(al Qaeda), 탈레반(Taliban) 등 유엔 목록에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의 이미지와 동영상 등 콘텐츠에 초점을 맞췄다.GIFCT는 앞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이 ㈜오엑스 물산과 협력해 국기원에 ㈜오엑스 물산과 ㈜제이엠코스메틱이 최신 첨단 공법으로 공동 생산해 해외로 수출하는 고급 덴탈 마스크 30만 장을 기증했다. 27일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에 따르면 국기원 강의실에서 이동섭 원장을 비롯한 국기원 임직원, 해외 파견 사범 등과 박수남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 홍정우 ㈜오엑스 물산 대표이사 겸 대한민국어린이태권도연맹 회장, 이상기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기원 태권도 사범 해외파견 사업 마스크 기증식(이하 기증식)‘이 진행됐다.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가 다양한 전자 제품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글로벌 확장에 나서는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가 유럽 첫 반도체 공장을 독일에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2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 참석한 류더인(刘德音) TSMC 회장은 “독일에 반도체 공장 설립을 고려 중”이라며 “계획이 초기 단계에 있으며 모든 결정은 고객 수요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유럽 시장 진출 계획에 앞서 TSMC는 미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TSMC 이사회는 미국
27일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가 인도에서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인도에서 우선 완성차 수입판매로 성공을 거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도 정부에서 완성차의 수입관세 인하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현재 인도 진출을 염두에 두고 인도 정부에 완성차 수입 관세 인하를 로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신흥 자동차 시장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인도 판매 전망을 묻는 질문에 "지금까지 인도 수입관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