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이 추석 대목 민심 잡기 총력전에 나섰지만 '조국 정국'을 둘러싼 정치공학적 계산은 복잡해진 양상이다. '조국 전선'이 자칫 영·호남 지역대결 구도로 비화되거나 보수대통합 논의가 숙성되지 않은 채 급물살만 타게 될 경우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조국 법무장관의 내각 입성을 막기 위해 사력을 다했던 자유한국당은 청문회 개최를 둘러싼 내홍으로 당 지도부 리더십 훼손 논란을 일으킨데다, '청문정국' 막판 결정적 한 방이 없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정국 반전을 위한 묘수가 절실하다.황교안 당대표가 조국 장관 파면을 목표로 띄운 '국민연대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이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규탄하는 삭발식을 갖고 장관 해임과 대국민 사과, 조국 일가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한국당의 김숙향 동작갑 당협위원장과 함께 삭발식을 했다. 박 의원과 김 당협위원장은 '문재인 아웃! 조국 아웃!'이란 글귀의 피켓을 들고 삭발을 했고, 이들 앞에는 같은 글귀의 플래카드도 놓였다.박 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문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많은 의혹이 제기된 조 후보자에 대해 '본인이 책임져야 할 명백한
9일 문재인대통령이 조국법무부장관의 임명단행에 지지층들이 집결하고 있다.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대국민 메시지에서 '먼저 국민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조 장관의 경우 의혹 제기가 많았고, 배우자가 기소되기도 했으며 임명 찬성과 반대의 격렬한 대립이 있었다"며 "자칫 국민 분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을 보면서 대통령으로서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또 "가족이 수사 대상이 되고 일부 기소까지 된 상황에서 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엄정한 수사에 장애가 되거나 장관으로서 직무 수행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라는 염려가 많다는 것도
조국법무부장관후보 지지층들이 5일 저녁 조국 후보의 청문회에 앞서 일본 불매운동을 잊지 말자는 의미로 '일본불매조국수호'구호를 띄우고있다.또 이날 오후 지지층들은 조국 후보자의 딸이 받은 동양대학교 총장상에 대해 의혹이 불거지자, 과거 황교안대표에 자녀가 받은 장관상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황교안자녀장관상'으로 실검을 장악했다.한편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논문저자 관련 의혹으로도 모자라 표창장과 인턴증명서 위조 등 국민들이 상상할 수 없는 위조 정황이 줄지어 터져 나온다. 정 교수가 동양대 총장에게 허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황교안 대표 두자녀장관상’이라는 키워드가 주요포털 실검에 올라 시선을 끌고 있다.가운데 지난 4일 조국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에 생기부유출과 더불어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의 폭로로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여야 공방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조국후보의 지지층이 반격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5일 오후 조후보의 지지자들은 인터넷상에서 황교안두자녀장관상, 황교안 5대 의혹이라 내용으로 주요 포털사이트에 뛰우고 있다.조후보자 지지층들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자녀는 지난 2001년 ‘장애우와 함
지난 1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나경원사학비리의혹'에 이어 3일 저녁 나경원소환조사가 키워드가 급상승으로 올랐다.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입시 특혜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 후보자의 배우자 정경심(57) 동양대학교 교수 연구실 등을 압수수색에 대한 형평성을 문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한국당의 패스트트랙 물리력 행사 관련 경찰 출석 통보일에 맞춰 이를 상기시키자는 취지로'나경원소환조사'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전날까지 더불어민주당 의원 29명과 정의당 의원 3명이 소환에 응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 범위를 놓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여야가 30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개회했으나 1분여만에 산회됐다. 내달 2~3일 청문회가 예정돼 있지만, 여야가 증인 채택에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청문회 무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은 법사위 소집요구서를 제출하고 오전 11시께 전체회의를 개회할 것을 요청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위원장이 자리를 비워 위원장 권한은 김도읍 한국당 간사에게 일임됐다.그러나 김도읍 의원은 11시8분께 개회가 되자마자 "오늘 민주당
자유한국당이 몇 개월 째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지지율의 반등을 위해 '장외투쟁'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지만 당 안팎으로부터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인사청문회는 야권이 정국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는 호재가 될 수 있으나 여권과의 신경전도 만만치 않아 황교안 당대표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올해 한국당의 장외투쟁은 여야 4당이 강행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저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4월20일부터 시작해 광화문에서 3번, 대구·경북과 대전에서 각 1번씩 매주 장외투쟁을 이어가는 강행군을 펼쳤다.집회를 열 때마다 당원, 시민
[뉴스비전e]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올해 최고치인 43.2%를 기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정당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해 20%대로 주저앉았다. 2주 연속 20%대를 유지한 것은 황교안 대표 체제가 들어선 이후 처음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7월 4주차(22~26일) 주간 집계 결과다. 민주당 지지율의 직전 최고치는 5월2주차였던 42.3%였다.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22~24일)에 따르면 민주당 일간지지율은 43.3%까지 치솟았다가 북한 동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인
[뉴스비전e] 문재인 대통령이 '정당 대표 초청 대화'에서 여야 5당 대표와 함께 일본 수출규제 경제보복 사태에 대해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인식을 같이했다.이날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 5당 대표가 전부 참석했다.3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문 대통령과 5당 대표는 범국가적 차원의 비상협력기구 설치 및 운영을 비롯해 공동발표문을 공개했다.먼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부당한 경제보복이며 한일 양국 관계를 심각하게 훼손하
[뉴스비전e]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과 어떠한 회담도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황 대표는 먼저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로 우리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하며 당 차원에서 일본의 수출규제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단, 정부가 지난 8개월 동안 예후와 경고를 무시하고 이에 대비하지 못한 것은 정말 아쉽다며 더 큰 위기가 오기 전에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할 것을 주문했다.또 ‘반일감정’을 계속 국내정치에 이용하고 ‘국론분열’의 반사이익을 꾀한다면, 정부의 국정을 감시할 의무가 있는 제
[뉴스비전e] ㈜한샘이 한부모 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채용을 진행 중이다.미혼모를 비롯한 한부모 가족의 여성 가장들을 우대해 우선적으로 채용 기회를 부여한다. 일시적 지원보다 자립을 돕겠다는 목적이다.지난 5일 한샘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여성, 경제를 잡(job)는다. 어떻게?’를 주제로 열린 여성가족정책포럼에 참여해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채용 안내 부스를 운영했다. 중앙새일지원센터와 행사장 외부에 마련된 부스에서 여성을 위한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들을 알렸다.행사는 협의회 본회 61개 회원단체를 포함한 전국 96개
[뉴스비전e] "반도체 메모리의 용량은 매년 두 배씩 증가한다."황창규 KT 회장이 삼성전자 사장 시절 '메모리 신성장론'을 발표하면서 이른바 '황의 법칙'이 탄생했다.황 회장은 KT의 수장이 되어서도 새로운 법칙을 만들고 있는 것 같다.KT 새 노조가 "300명 공채에 35명이 청탁이었다는 구체적 증언이 나왔다"고 밝힌 것이다.김성태 의원 딸 특혜채용 사건은 이제 KT 채용비리 사건으로 확대되고 있다.KT에서 발생한 채용비리에 대한 관계자들의 구체적인 진술이 나오기 시작했다.김성태 의원 딸 채용
[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미중정상회담 이후 북폭설 관련 메신저들이 나돌고 있다. 그야말로 지라시 같은 메신저라고 넘어가는 사람도, 메신저지만 불안해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북폭설을 제기한 일본 현지 매체의 보도에 대해서도, 해당 매체가 서버를 외주줄 정도로 영세하다며 해당 보도가 사실일 가능성이 낮다는 근거중 하나로 평가받기도 했다.그럼에도 'NBC 앵커가 오산 공군기지에서 북폭 가능성을 보도하고' 등으로 시작되는 등 메신저는 계속 나돈다. '북폭설'을 보도한 일본 매체의 공신력이 서버를 외주줄 정
[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미중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사드 배치 관련 보복을 중단하라는 취지의 입장을 전한 것으로 한국정부가 밝혔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한국시각) 오전 7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가진 약 20분간의 전화 통화를 하면서,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배치에 대한 미국 측 입장을 시진핑에 전달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주석에게 "한국과 한미 동맹이 나(me)와 미국에 중요하다는 점 역시 시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오는 5월9일로 결정되면서, 경찰청은 전국 경찰관서별로‘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수사전담반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단속체제에 들어갔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개최해 대통령 선거일을 5월9일로 확정하고 자신의 불출마 입장을 발표했다. 이번 선거는 촉박한 선거일정과 정치 세력 간 갈등 등으로, 가짜뉴스 및 허위사실공표 등 흑색선전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이에 따라, 경찰청은 전국 경찰관서에서 동시에 ‘선거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5일 공식적으로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5월 9일을 대선일로 지정하기 위해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국정안정과 공정한 대선관리를 위해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이와 같은 의사를 밝혔다.황 권한대행은 "주어진 마지막 순간까지 오직 나라와 국민만 생각하며 위기관리와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두 달도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를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여권의 유력한 대선 후보로 꼽혀 왔다
[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위대한 국민 승리의 날입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헌정유린과 국정농단 세력을 마침내 국민의 힘으로 파면 시켰다. "고 밝혔다. 추 대표는 "국정농단 세력에 의해 무너진 대한민국에 국가 이성이 살아 있음을 보여줬다"며 "국민이 이나라의 주인이자 주권자임을 선포한 것이다.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다."라고 평가했다. "사회곳곳에 낡음을 끝내고 새로움으로 채워나가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본인이 스스로 물러날 것이 아니라면, 과거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중
[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특검 연장 요청을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특검은 오는 28일 공식활동을 종료하게 된다.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홍권희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을 통해 박영수 특검 연장을 거부한다고 밝혔다.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홍권희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을 통해 "박영수 특별검사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에 대해 오랜 고심 끝에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홍 실장은 "이번 특검 수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23일 정부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내수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소비 촉진안을 발표했다.소비 촉진안에 따르면, 청탁금지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800억원의 전용 자금이 조성되고, 전통시장·대중교통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30%에서 40%로 상향된다. 또한, 매달 하루를 ‘가족과 함께하는 날’로 정하고 유연근무제를 도입함으로써 단축근무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먼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800억원의 전용자금을 조성해 운영자금을 낮은 이자로 빌려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