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채널A 기자와의 유착 의혹을 받는 한동훈 검사장을 사실상 직무에서 배제하고 직접 감찰에 착수했다.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법무부가 직접 감찰에 나서기는 극히 이례적이여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천문학적인 상속세로 주목을 받은 구광모 LG 그룹 회장의 납부세 마련과 관련해 여러 관측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구 회장이 국세청에 납부 자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말과 더불어 최근에는 “구 회장의 상속세 자금마련에 적신호가 켜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재계를 중심으로 무성히 돌고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22일 “구 회장이 상속세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자금 확보를 위해 자사매각 등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말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구 회장의 승계 재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판토스’와 관련해 ‘상장설’이
인천국제공항공사(공사)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시민단체가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는 등 여론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모양새다. 사범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25일 "고용에 있어서 평등권 침해 차별행위를 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이어 사준모는 "비정규직 중 일부의 청원경찰 직접고용행위는 비정규직 중 직접 고용되는 대상자와 취업준비생들 간 고용에 있어서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22일 공사는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9785명을 이달 30일 용역기간이 마무리 되는대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가 벌어진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이러한 가운데 옵티머스자산운용에 이헌재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 등이 자문단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나 뒤를 봐주는 비호세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금융투자업계는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가 옵티머스운용 대표 김모씨와 이사 윤모씨, 송모씨 등 회사 관계자들을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출국 금지 조치를 받은 김씨는 이 회사의 대표이사이고, 송씨는 펀드 운용 이사다. 또 이씨는 변호
공군이 '황제 복무' 의혹과 관련해 일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남 진주에서 자신의 아파트에 불을 지른 후 대피하던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숨지게 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안인득(43)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는 1심 재판부가 선고한 사형에서 감형된 것이다.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재판장 김진석 부장판사)는 24일 안인득의 살인 및 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에 대한 항소심에서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를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안인득은 과거 2010년 범행으로 정신감정을 받아 조현병으로 판정받아 치료를 받아왔다. 2017년 7월 이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하루 사이 51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환자는 1만2535명이며, 전날 대비 확진자 51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사회 감염은 31명이며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이다.지역사회 감염별로는 서울 11명, 대전 8명, 경기 7명, 인천 3명, 부산과 대구, 울산에서 각각 2명, 강원과 충남, 전북, 경북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에서 19명이 지역사회
검찰이 통신 3사의 입찰 담합 행위에 가담한 혐의로 KT 광화문 사옥 압수수색을 벌이면서 검찰의 칼끝이 구현모 KT 대표이사를 겨냥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KT 광화문 사옥을 압수수색 했다고 이튿날인 18일 밝힌 바 있다.KT는 2015년 5월부터 2년간 공공기관 등이 발주한 12건의 전용회선 사업 입찰에서 경쟁사들과 담합행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3사는 사전
정부가 불법 대부업자는 합법적 대부업자와 같이 법정 최고 이자율인 24%를 받을 수 없도록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앞으로는 대출조건이 기재된 계약서 없이 체결한 대출약정은 무효화된다.금융위원회 등은 23일 불법 사금융 이득제한, 처벌강화를 포함한 대부업법 개정안을 마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불법 사금융 근절방안'을 발표했다.이같은 내용은 전날 열린 대통령 주재 제6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것으로,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틈타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상대로 정부·공적지원을 사칭한 불법 사금융 시도가 증가하자 척결에 나선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46명 발생한 가운데 해외유입 감염자만 30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2일 17명까지 줄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40명대로 올라섰다. 검역에서는 79일만에 2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환자는 1만2484명이다. 지난 2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2438명으로 하루 사이 4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신규 확진자 46명 중 해외유입은 30명, 지역발생은 16명이다.해외유입 확진자
현대건설(대표 박동욱)이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한남3구역 시공사로 결정됐다.한남3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번 총회에는 사전 의사표현 66명, 현장 2735명 등 총 2801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결과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거머쥐었다.이날 진행된 1차 투표에서 앞서 1차 투표에선 현대건설이 1167표, 대림산업이 1060표, GS건설이 497표를 얻었다.상위 2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2차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1409표를 얻었고 대림산
주말동안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17명 발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명대를 기록한 것은 이달 들어 처음이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환자가 1만2438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지난 2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2421명이었다.17명의 신규 확진자 중 11명은 지역사회 감염, 해외유입은 6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4명)·경기(3명) 등 수도권에서 7명, 대구 1명, 충남 2명, 전북 1명이다. 해외유입은 서울 1명, 인천 1명, 경
인천공항공사(공사)가 정규직 전환 추진 3년 만에 1만여명에 달하는 비정규직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특히 공사는 보안검색요원 1900여명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고용하기로 했다.인천공항공사는 이달 말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9785명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 공항소방대(211명)와 야생동물통제(30명), 여객보안검색(1902명) 등 생명·안전과 밀접한 3개 분야의 2143명은 공사가 직접고용하게 된다. 또한 공항운영(2423명),공항시설·시스템
검찰이 통신 3사의 입찰 담합 행위에 가담한 혐의로 KT 광화문 사옥 압수수색을 벌인 가운데, KT 구현모 대표이사가 검찰 칼날 위에 오른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검찰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가 17일부터 이틀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KT 광화문 사옥 기업사업본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고 18일 밝혔다.KT는 2015년 5월부터 2년간 공공기관 등이 발주한 12건의 전용회선 사업 입찰에서 경쟁사들과 담합행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
경찰이 '부정채용 의혹'을 받는 LG전자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전날에 이어 오늘 다시 시작한다.19일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날 오전 10시쯤부터 13시간 동안 서울 LG전자 인사팀 사무실과 LG CNS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오늘 다시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예상보다 압수수색이 오래 걸리며 전날 밤 10시 넘게까지 이어지자, 일단 중단한 후 이날 다시 재개하기로 결정했다.이번 2차 압수수색에 앞서 경찰은 LG전자에 부정채용 의혹 대상 직원들 관련 서류를 임의제출할 것을 요구했지만, LG전자는 이를 거부
지난 달 25일 경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운전자가 고의로 초등학생을 들이받았다는 논란이 일었다.
지난 달 25일 경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운전자가 고의로 초등학생을 들이받았다는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국과수의 분석 결과가 나오면서 경찰이 운전자에게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두 차례 현장검증을 진행한 결과 운전자의 ‘고의성'이 있다는 감정 결과를 18일 밝혔다.경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국과수 모두 운전자 A(41·여) 씨가 SUV 차량을 피해 도망가던 초등학생 B(9)군을 보고서 추돌했다고 판단했다.국과수는 지난 9일 사고 현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아나던
충북 청주에서 아내와 양육 문제로 다툰 40대 남성이 22개월된 아이와 함께 차 안에서 분신을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18일 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A(4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33분께 청주 서원구 성화동 한 사거리에서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22개월된 아이를 안은 채 차 안에서 불을 질렀다.앞서 아내 B씨의 가정폭력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A씨가 불을 지르자 곧바로 아이를 신속히 구조한 뒤 소화기로 불을 껐다.이 불로 아이는 무사하나 A
버스 운전기사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을 거부하자 이에 항의하며 실랑이를 벌인 승객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근처 한 공사장에서 맨홀 아래로 사람 2명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7일 서울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한 공사장에서 5M 깊이 맨홀 아래로 사람 2명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아 출동했다. 추락한 2명은 공사장에서 작업하던 인부 2명으로 알려졌다.3시간 만에 구조된 두 사람은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이에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