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 이른바 '민식이법'이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통과됐다.'민식이 법'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무인교통단속 장비, 신호등, 과속방지턱 등을 우선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 됐다.본 개정안은 지난 9월, 충남 아산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9살 김민식 군의 이름을 따 지난달 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민식이 법'이 시행되려면 법사위 전체 회의, 국회 본회의 가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한편,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 앞에는 어린이 교통안전 사고 피해자 부모들이 행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27일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미국 측에 '총선 전 북미 정상회담을 열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오늘 비공개 의총을 통해 밝혔다고 한다. 도저히 제정신이라고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오 대변인은 이어 "북미 대화는 한반도 평화를 판가름할 중차대한 사건이다. 가능한 빨리 이뤄져야 하고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라며 "두 번의 북미 정상회담에서 국민들은 한마음으로 성공을 염원했다"라고 강조했다.오 대변인은 그러면서 "고작 유리한 총선 구도를 위해 북미 대화를 연기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농성이 27일로 8일차를 맞았다.정미경 최고위원은 지난 26일 황 대표를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표는 지금 말씀을 거의 나누기가 어려워 눈만 깜빡 거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날 오전에는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오후에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한국당 상임고문단이 황 대표를 찾았다. 유 전 대표는 황 대표가 단식 요구 조건으로 내건 패스트트랙 법안들을 국회에서 저지하자며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손 대표는 "빨리 일어나 손 잡고 좋은 나라를 같이 만들자"고 했으며, 박 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다.본회의에 부의되는 선거법 개정안은 지역구를 225석으로 줄이고, 비례대표를 75석으로 늘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게 핵심이다. 또한, 선거연령도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췄다.하지만, 한국당이 법안 처리를 반대하고 있어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나봤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앞서 민주당은 모든 야당에 일주일간 집중 협상을 벌이자고 제안했으나, 한국당은 선거법을 보회의 부의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며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한국당은
7일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그런데 지금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요. 나경원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었는데요. 청와대와 관광공사가 황 대표의 천막을 자진 철거하라는 요구를 했기 때문입니다.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면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황 대표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에게 "분수대 광장은 천막 설치가 불가한 지역"이라며 "경찰 등 실무자들도 고충이 크니 자진 철거해주시면 감사하겠"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지난 25일 보낸 바 있습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농성이 7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청와대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농성 공간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 인근 텐트를 자진 철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한국당 황 대표의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은 25일 오후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받았다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청와대 앞 텐트를 자진 철거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25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분수대광장은 천막 설치가 불가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청와대는 경호상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25일 회동하고 국회법 개정안과 '데이터 3법' 개정안 등 비쟁점 법안 처리를 위해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논의 등을 위해 원내대표 회동을 매일 열기로 뜻을 모았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정례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한민수 국회 대변인이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한 대변인은 "(오는 29일) 본회의에서는 비쟁점 법안을 중심으로 처리할 예정"이라며 "논의가 더
지난 20일 오후부터 단식투쟁에 들어간 황교안 자윤학국당 대표는 국회에 천막을 치고 단식투쟁 첫 날 밤을 보냈다. 황 대표는 21일 새벽에 의원들이나 당직자를 대동하지 않고 홀로 청와대로 간 것으로 밝혀졌다.21일 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전날 저녁 당에서 국회 본청 앞에 차린 천막 안에서 짧은 시간 수면을 취한 뒤 이날 오전 3시께 홀로 기상해 청와대로 갔다.황 대표는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을 비롯해 주변에 함께 있던 의원들이나 보좌진, 당직자들을 깨우지 않고 외부일정을 수행하는 운전기사만 대동한 채 청와대로 향했다고 당 관계자들은
19일 사립학교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국민본부 등 4개 시민단체가 보도자료를 내고 나경원원내대표 자녀 입시비리 의혹에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있다며 비판했다.
검찰은 18일 강원랜드 채용 비리 혐의로 재판에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에 징역 3년을 선고 해달라고 요청 했다.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권희) 심리로 열린 염 의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염 의원이 강원랜드 직원 채용 과정에서 본인의 청탁대상자들이 채용되게하려고 앞장서서 주도한 것이 객관적 자료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염 의원은 2013년 지역구 사무실 보좌관 박모씨를 통해 자기소개서 점수를 조작하는 등 방법으로 지인과 지지자 자녀 등 39명을 강원랜드 2차 교
김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 이 당으로는 대선 승리는커녕 총선 승리도 이뤄낼 수 없다. 무너지는 나라를 지켜낼 수 없다.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 나라를 사랑하고 나라를 살리는 마음으로 우리 다 함께 물러나자"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이어 "정치권에서 '만성화'를 넘어 이미 '화석화' 된 정파 간의 극단적인 대립 구조 속에 있으면서 '실망-좌절-혐오-경멸'로 이어지는 정치 혐오증에 끊임없이 시달려왔음을 고백한다"며 "이제는 정치에서 그칠 때가 되었다. 권력의지 없이 봉사정신만으로 이
16일 정부가 11년 만에 유엔 북한 인권 결의안 제안국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북한 인권침해 문제에 대해 눈을 감았다"며 비판했다.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유엔 총회 제3위원회가 14일(현지 시간) 15년 연속 북한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고 즉각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인권 결의안을 채택했다"며 "한국은 2008년 이후 11년 만에 불참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외교부가 한반도 정세를 고려했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천부인권의 문제를 정치적으로 판단하고 재단하는 문재인 정부의 인권의식이 참으
자한당 엄용수 의원이 의원직을 잃게 됐다. 20대 총선 당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기 때문이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15일 오전 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6개월 및 추징금 2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현행법은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이 상실되도록 규정하고 있다.1심은 "정치자금과 관련한 부정을 방지하고자 제정된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것으로서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장애가 된다"며 "선거의 공정성까지 침해한 것으로,
조국 전 장관 사퇴 이후 공석인 법무부 장관 후보로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당초 친문(親文) 핵심인 전해철 의원이 유력 후보로 꼽혔지만 후보자 지명이 지연되는 사이에 판사 출신인 추 전 대표는 헌정 사상 최초 지역구 5선 여성의원으로 법조계와 정치권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이다.그러나 민주당은 이같은 보도가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당내에서도 법무장관 '추미애 카드'는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이 나온다.이날 일부 언론은 차기 법무장관 후보로 추 전 대표가 적합하다는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지난 9일 한 당원 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년 안에 죽는다"는 택시기사의 발언을 전하면서 10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됐다.김 의원은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공수처법 저지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해 '친문독재악법 파헤치기 Ⅱ-선거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해찬 대표가 얼마 전에 '나 죽기 전에는 정권 안 뺏긴다'고 했다"며 "(그 말을 들은) 택시기사가 이렇게 말했다. '의원님이 틀렸다. 이해찬이 그럼 2년 뒤에 죽는다는 말 아닌가'"라고 전했다.이어 "'놔두면
공동경비구역(JSA) 대대장(중령)이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에게 북한주민 2명 송환 사실을 문자메시지로 보고해 논란이 된 가운데 국방부가 사실관계 조사에 착수했다.국방부는 8일 "오늘 오전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 11월7일 북한주민 추방 관련 문자메시지를 보낸 A중령에 대해 경위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국방부 관계자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이제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다양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조사를 지시했다. 정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북송되니까 대대장
검찰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자녀 부정입학 의혹 등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하는 등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성상헌)는 이날 오후 시민단체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하고 있다.안 소장은 출석 전 검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 원내대표는 자녀 입시·성적 비리 의혹 및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관련 특혜 의혹 등을 받고 있다"며 "관련된 여러 자료를 다시 한번 검찰에 제출하고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와 구속·엄벌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이들 단체는 "첫 고발 이후 무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대통합을 선언했으나, 통합 대상으로 거론되어 온 '변화와 혁신을 위한 행동'(변혁) 측은 들은 바 없다는 반응을 내놓았다.꾸준히 보수통합에 대한 희망을 비쳐온 변혁의 유승민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저와 황교안 대표 사이에는 직접 대화는 없었고, 몇몇 분들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전해들은 바는 있었지만 합의된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유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제가 제안한 이 보수재건의 원칙을 받아들일 진정한 의지가 있다면 대화를 시작하겠다"며 "개혁적 중도보수 신당을 추진하겠다는 변
우리공화당이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자유한국당 영입이 보류됐던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홍문종 나폴레홍TV'를 통해 "박찬주 대장을 우리공화당으로 모시게 됐다"며 "드디어 오늘 '우리와 하겠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그는 "빠른 시간 내에 같이 모여서 우리공화당과 함께 대한민국 보수우파를 바로 세우고 의기투합해서 우리가 하나 되기로 했다"며 "박찬주 대장은 오래전부터 저희 아버님이 살아 계실 때부터 뜻이 같았다. '좌빨'들에 대한 준동에 대한 걱정을 같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일 유튜버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영상 도입부에서 색소폰을 연주하고 자신도 평범한 시민임을 강조하는 등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한국당은 이날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에 '오늘, 황교안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황 대표가 유튜브 출연을 목적으로 기획된 영상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회-꿈과 인생'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영상에서 황 대표는 자신이 살아온 삶과 정치를 시작한 과정을 소개했다.그는 "당 대표 황교안이 아니라 평범한 시민 황교안으로 제 이야기 해볼까한다"며 운을 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