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농성이 7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청와대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농성 공간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 인근 텐트를 자진 철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한국당 황 대표의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은 25일 오후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받았다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청와대 앞 텐트를 자진 철거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25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분수대광장은 천막 설치가 불가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청와대는 경호상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25일 회동하고 국회법 개정안과 '데이터 3법' 개정안 등 비쟁점 법안 처리를 위해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논의 등을 위해 원내대표 회동을 매일 열기로 뜻을 모았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정례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한민수 국회 대변인이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한 대변인은 "(오는 29일) 본회의에서는 비쟁점 법안을 중심으로 처리할 예정"이라며 "논의가 더
지난 20일 오후부터 단식투쟁에 들어간 황교안 자윤학국당 대표는 국회에 천막을 치고 단식투쟁 첫 날 밤을 보냈다. 황 대표는 21일 새벽에 의원들이나 당직자를 대동하지 않고 홀로 청와대로 간 것으로 밝혀졌다.21일 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전날 저녁 당에서 국회 본청 앞에 차린 천막 안에서 짧은 시간 수면을 취한 뒤 이날 오전 3시께 홀로 기상해 청와대로 갔다.황 대표는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을 비롯해 주변에 함께 있던 의원들이나 보좌진, 당직자들을 깨우지 않고 외부일정을 수행하는 운전기사만 대동한 채 청와대로 향했다고 당 관계자들은
김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 이 당으로는 대선 승리는커녕 총선 승리도 이뤄낼 수 없다. 무너지는 나라를 지켜낼 수 없다.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 나라를 사랑하고 나라를 살리는 마음으로 우리 다 함께 물러나자"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이어 "정치권에서 '만성화'를 넘어 이미 '화석화' 된 정파 간의 극단적인 대립 구조 속에 있으면서 '실망-좌절-혐오-경멸'로 이어지는 정치 혐오증에 끊임없이 시달려왔음을 고백한다"며 "이제는 정치에서 그칠 때가 되었다. 권력의지 없이 봉사정신만으로 이
바른미래당이 11일 ‘당비 미납'을 이유로 권은희 최고위원의 당직을 박탈했다. 하태경·이준석에 이어 최고위원직이 박탈됨으로써 바른미래당 최고위 회의는 손학규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권파 체제가 견고해졌다.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권은희 당원의 최고위원, 전국여성위원장 지역위원장 당직 박탈과 공직선거 후보자 신청자격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직책 당비를 6개월 이상 납부 안한 당직자와 당 소속 공직자는 당직 박탈하며 공직선거 후보자 신청 자격을 박탈한다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이 지난 9일 한 당원 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년 안에 죽는다"는 택시기사의 발언을 전하면서 10일 정치권에서 논란이 됐다.김 의원은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공수처법 저지 및 국회의원 정수 축소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해 '친문독재악법 파헤치기 Ⅱ-선거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해찬 대표가 얼마 전에 '나 죽기 전에는 정권 안 뺏긴다'고 했다"며 "(그 말을 들은) 택시기사가 이렇게 말했다. '의원님이 틀렸다. 이해찬이 그럼 2년 뒤에 죽는다는 말 아닌가'"라고 전했다.이어 "'놔두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대통합을 선언했으나, 통합 대상으로 거론되어 온 '변화와 혁신을 위한 행동'(변혁) 측은 들은 바 없다는 반응을 내놓았다.꾸준히 보수통합에 대한 희망을 비쳐온 변혁의 유승민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저와 황교안 대표 사이에는 직접 대화는 없었고, 몇몇 분들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전해들은 바는 있었지만 합의된 것은 없었다"고 밝혔다.유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제가 제안한 이 보수재건의 원칙을 받아들일 진정한 의지가 있다면 대화를 시작하겠다"며 "개혁적 중도보수 신당을 추진하겠다는 변
우리공화당이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자유한국당 영입이 보류됐던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홍문종 나폴레홍TV'를 통해 "박찬주 대장을 우리공화당으로 모시게 됐다"며 "드디어 오늘 '우리와 하겠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그는 "빠른 시간 내에 같이 모여서 우리공화당과 함께 대한민국 보수우파를 바로 세우고 의기투합해서 우리가 하나 되기로 했다"며 "박찬주 대장은 오래전부터 저희 아버님이 살아 계실 때부터 뜻이 같았다. '좌빨'들에 대한 준동에 대한 걱정을 같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일 유튜버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영상 도입부에서 색소폰을 연주하고 자신도 평범한 시민임을 강조하는 등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한국당은 이날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에 '오늘, 황교안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황 대표가 유튜브 출연을 목적으로 기획된 영상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회-꿈과 인생'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영상에서 황 대표는 자신이 살아온 삶과 정치를 시작한 과정을 소개했다.그는 "당 대표 황교안이 아니라 평범한 시민 황교안으로 제 이야기 해볼까한다"며 운을 뗀
"이것이 바로 끊이지 않는 재앙, 문재앙(문재인 대통령을 온라인상에서 비하하는 말)이란다", "나라가 아무리 어려워도 멍청이를 둘 수 없지. 차라리 우리집 소가 낫겠어"자유한국당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작발표회를 통해 당 캐릭터 '오른소리 가족'을 공개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에 빗대 이 같이 비꼬았다. '오른소리 가족'은 한국당이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만든 캐릭터다. 조부모 김대한·공정의, 부모 김민국·한마음, 자녀 김자유·김민주 그리고 반려견 덕구까지 3대 가족으로 구성됐다. 한국당은 제작발
자유한국당은 24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구속되자, 조 전 장관이 권력형 게이트의 정점에 있다고 보고 검찰에 소환을 촉구했다. 정 교수 구속을 두고 여권이 '침묵'을 지키는 것과 달리 한국당은 '조국정국'의 꺼져가는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대여(對與) 공세를 강화하며 대북정책과 에너지 정책 등을 도마에 올려 전방위로 문재인 정권을 압박했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며 "대통령까지 나서서 집요하게 수사를 방해했지만 법원이 결국 검찰 수사의 정당성을 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2017년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과정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익제보를 통해 2018년 7월6일 언론에 공개했던 기무사 계엄령 문건인 '전시 계엄 및 합수 업무 수행 방안'의 원본인 '현 시국 관련 대비계획'을 입수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센터는 "기무사는 문건에서 계엄 선포 필요성을 다루는 부분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중심으로 정부부처 내 군 개입 필요성에 대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 유승민 의원이 21일 신당 창당에 대해 "12월 정기국회까지는 마무리하고 그 이후에 저희들의 결심을 행동에 옮기는 스케줄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대한 탈당을 미루면서 바른미래당의 원내 교섭단체 지위를 유지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통과를 저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변혁은 지난 19일에도 비공개 회동을 가지고 탈당 시기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산과 패스트트랙 관련 법안을 처리하고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불거진 고소·고발 사건 수사와 관련해 여야가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충돌했다.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은 "수사 결과로 말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 국감에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위원장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을 언급하며 "압력성 발언을 무척 많이 했다"며 "영향을 받고 있는가"라고 윤 총장에게 물었다.앞서 여 의원은 지난 7일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의 송삼현 검사장이 참여한 서울중앙지검 및 서울고검 등 국감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씨의 구속영장 기각에 야당은 "비정상의 극치"라며 맹비난했고 여당은 "검찰개혁을 신속히 진행하자"고 맞섰다.자유한국당이 10일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특별한 예외"라고 비판하며 '조국 방탄단', '사기', '아연실색' 등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그러면서 법관들을 향해 "눈치보지 말고 법대로만 판결해달라"고 촉구했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동생의 구속영장 기각, 한 마디로 비정상의 극치"라며 "지금 이 정권은 '조국 방탄단'이라고 할
한글날인 9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와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범보수 단체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주최 측은 1000만명이 모였다고 주장하고 있다.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은 이날 정오께부터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 2차 국민대회’를 진행 중이다.범투본 총괄대표를 맡은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은 무대에 올라 "참석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며 "앞으로는 서울역까지, 뒤로는 청와대까지 종로와 서대문이 가득 찼다"고 밝혔다. 조 장관 옹호·규탄 집회 참석자 수를 두고 양측
자유한국당과 보수단체들이 예고한 대로 3일 광화문 일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과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동시다발적 집회에 돌입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북측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규탄대회'에 돌입했다.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단상 위에 올라 규탄사와 연설을 진행한 뒤 가두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광화문 광장 남측에서는 우파단체들의 연합체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가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집회에 돌입했다. 이 단체는 한국기
국대떡볶이는 이화여대 앞 노점상에서 분식점을 운영하던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국대떡볶이를 프랜차이즈로 국대에프앤비(F&B)운영을 하고있으며 김상현씨가 대표를 맞고있다.국대에프앤비는 지난 2010년 9월 설립됐으며 서울 강남구에 본사 사무실을 두고 있다.김 대표는 이외에도 규동 전문점 '지구당' 대표를 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최근 김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공산주의자", "북조선편"이라는 등의 비판을 쏟아낸 것을 두고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그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를 불매운동까지 일어나며 파장이 일고있다.김 대표는 최근
전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에 이어 17일에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같은 장소에서 삭발식을 진행했다.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의 상임고문인 이재오 전 의원과 박대출·윤종필 한국당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 사퇴를 요구하며 삭발을 시작했다.그는 삭발을 하기에 앞서 "단식도 많이 했지만 머리를 깎을 수밖에 없는 제 마음이 비통하다"며 "제가 나라를 위해 산 사람인데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너무 무력하고 힘들어서 오늘 99일째 단식 문재인 하야투쟁에 동참했다"고 말했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빈대하는 투쟁의 일환으로 삭발을 단행한 황교안 당대표의 결정에 대해 "우리 투쟁의 비장함을 표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할 수 있는 저항의 표현이라 생각한다"며 "그런 뜻에서 당대표가 결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다만 나 원내대표는 삭발 투쟁 참여 계획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앞서 지난 4월 말 선거법 개정안과 사법개혁안이 패스스트랙 법안으로 처리될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