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출범 후 2030 가구의 내집마련 기간이 평균 11년에서 15년으로 약 4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소득을 모두 내 집 마련을 위해 사용했을 때 가능한 기간이다. 14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6~2020년간 가구주 연령대별 서울 아파트 PIR’ 자료에 따르면 39세 이하가 가구주인 2인 이상 도시 가구의 서울 평균 가격의 아파트(2020년 6월 기준 8억7189만원) PIR은 지난해 12월 15년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6월 11년에서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병역문제가 국정감사의 논쟁거리로 다뤄졌다. BTS 멤버들은 군입대 의사를 밝혔으나 정부 고위 당국자가 국감에서 BTS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특혜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하면서 다시금 떠오른 것이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관련 질의에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 박 장관은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연기와 특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하자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순수예술과 체육 외에도 대중문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등 사모펀드 사태가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야당을 중심으로는 ‘권력형 비리’ 여부를 면밀히 들여다 볼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국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정무위는 이날부터 26일까지 20일간 국감을 진행한다. 올해 정무위 국감 대상 기관은 금융위원회와 소관기관을 합해 총 10곳이다.이번 국감의 최대 현안은 사모펀드 사태다. 특히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책임론을 두고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감원장을 향해 여야의원들이 질문 공세를 펼칠 것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서 해임이 의결된 구본환 인천국제공항 사장이 '인국공 사태'를 놓고 정권의 개입이 있었는지 국정감사장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인국공 사태’는 비정규직인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 검색 요원을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에서 논란이 된 사건이다. 구 사장은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저는 이미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증인으로 채택됐고 환경노동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에서도 증인으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며 "증인석에 서게 되면 제가 보고 들은 그대로 얘기할 수 밖에 없다"고 말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서울 아파트 매물 1만여 건이 갑작스럽게 사라졌다. 개정 공인중개사법이 시행돼 허위매물 단속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21일 부동산 통계업체인 아실에 따르면 네이버 부동산의 서울 아파트 매물이 한 주 전(14일)에 비해 11.0% 감소했다. 지난 14일엔 11만3314건의 매매와 전·월세 매물이 등록돼 있었지만 한 주 만에 10만873건으로 줄었다. 지난해 개정된 ‘공인중개사법’이 1년의 유예기간을 끝내고 이날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개정 중개사법은 허위매물을 등록한 중개사에 대해 건당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그동안 논란의 중심이 됐던 서울 반포 아파트를 7월 안으로 매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부동산 정책에 대한 민심이 끓어오르는 분위기다. 노 실장은 8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가족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엄격히 대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노 실장은 청와대 참모진들 중 다주택자인 이들에게 실거주 목적의 1주택 외 매각을 권고한 바 있다. 고향인 충북 청주와 서울 반포에 집을 보유하고
한국감정원의 청약시스템이 집계한 지난 26일과 27일 '이트리니티 공도 센트럴파크'가 특별공급을 제외한 661가구에 대한 1·2순위 청약 결과 1천 781명이 신청해 평균 2.7대 1을 기록했다.84펜트하우스는 최고 청약경쟁률인 10:1을 기록했다.이는, 지금까지 안성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에서 최고의 성적이다.인근 부동산 종사자는 “전 평형대 유니트가 매우 잘나왔고, 냄비뚜껑 선반대, 손이 안닿는 곳까지 이용하기 편한 주부를 위한 사다리, 후라이팬 꽃이 등 디테일에 많은 노력한 것이 고객의 마음을 감동시킨 결과로 본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은 21일 주택 청약 업무를 감정원이 수행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청약 신청 이전 신청자에게 주택소유 여부와 세대원정보 등 청약 자격 관련 정보를 제공해 부적격당첨자를 최소화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주택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청약사이트는 기존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를 대신해 새로운 청약시스템인 '청약홈'(www.applyhome.co.kr)으로 바뀌게 된다국토부 황윤언 주택기금과장은 "이번 청약업무 이관을 계기로 아파트를 청약하려는 국민들의 편의가 개선
KT에 딸을 채용해달라고 부정 청탁한 의혹으로 재판을 받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62)에게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재판장 신혁재)는 17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과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이석채 전 KT 회장(75)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김 의원은 지난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던 국정감사 기간에 이 전 회장의 국감 증인채택을 무마해주는대가로 딸의 정규직 채용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김 의원 딸이 KT 채용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받은 사실 자체는 맞으나 김 의원의 청탁이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신년사를 통해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동산 시장의 안정,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를 공정의 문제와 연결 지으면서,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향후에도 강력한 정책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시사했다. 문 대통령은 “공정은 우리 경제와 사회를 둘러싼 공기와도 같다”며 “‘공정’이 바탕에 있어야, ‘혁신’도 있고 ‘포용’도 있고 우리 경제사회가 숨 쉴 수 있다”고 강조했다.지난해 초강력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12월에 정해놨다'고 앞서 전해진 것과 관련해 "국정원에 재차 물었더니 절대 아니라고 했다"고 정정했다.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김민기 의원은 기자들에게 "김정은은 12월 정상회담을 정해둔 것으로 국정원은 파악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이 위원장은 이날 저녁 국정원 국정감사가 끝난 뒤 기자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장은)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다"고 정정하며 "북미정상회담 이전에 실무협상을 하려면 12월 초까지는 하지 않겠냐는 추측이었다. 합리적 추측"이라고 설명했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후원금 등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윤지오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토대로 국제공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윤씨는 이른바 '장자연 사건'의 증언으로 나서 이를 토대로 후원금 모집에 나섰던 인물로 온라인 방송 등의 경로로 개인 계좌, 본인이 설립한 단체 후원 계좌 등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윤씨는 지난 4월24일 캐나다로 출국한 이후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윤씨는 출국 이틀 뒤인 26일 경호비용, 공익제보자 도움 등 명목으로 후원금을 모아 사적인 이득을 취했다는 취지로 고발당했다.고발장을 접수한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윤중천 접대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21 보도에 대해 "검찰이라는 기관에 대한 문제"라며 "사과를 받아야겠다"고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윤 총장은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한겨레21은 지난 11일 대검찰청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윤 총장을 자신의 별장에서 접대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이를 수사단에 전달했지만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이어 지난 14일에는 조사단이 검찰 과거사 위원회에 제출한 최종보고서에도 '사업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불거진 고소·고발 사건 수사와 관련해 여야가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충돌했다.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은 "수사 결과로 말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 국감에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위원장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을 언급하며 "압력성 발언을 무척 많이 했다"며 "영향을 받고 있는가"라고 윤 총장에게 물었다.앞서 여 의원은 지난 7일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의 송삼현 검사장이 참여한 서울중앙지검 및 서울고검 등 국감
대한체육회가 특정업체와 ‘종목단체별 경기기록 운영 시스템’ 수의계약을 10년넘게 이어오고 있지만, 정작 현장 활용 및 정산 등 관리는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등에 따르면 체육회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A업체와 ‘경기기록 운영 시스템’ 관련 84억원의 수의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체육회는 2006년 당시 종목단체별로 경기 기록 및 결과를 다른 방식으로 개별관리하고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 편의를 도모하고자 이 사업이 시행됐다.도입 이후
정부와 서울시 등이 올해 연말까지 서울 전 지역 부동산 실거래 신고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조사를 벌인다.정부가 지난 1일 발표한 '최근 부동산 시장 점검결과 및 보완방안'의 후속조치로, 지난 8월 이후 실거래 신고건 중 차입금 과다, 현금 위주, 가족 간 대출 의심 등 자금조달 적정성이 의심되거나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비정상 자금조달 의심거래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이 목적이다. 만약 불법대출, 편법증여, 실거래 신고 위반, 탈세 등 불법 행위 적발 시 엄단할 방침이다.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행정안전부, 국세청, 금융위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해 9·13 대책 시행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셋값도 최근 1년 내 가장 많이 뛴 것으로 집계됐다.2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다섯째 주(3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8% 상승해, 전주(0.06%) 대비 0.02%p(포인트) 확대됐다. 지난해 10월1일(0.09%) 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다.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등 규제 예고에도 저금리 기조 속에 풍부한 유동성이 시장에 지속 유입되고 가을철 이사수요와 집값 상승 기대 심리 가중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DLS) 피해사태가 어디까지 확산될지 여러 관측이 분분한 가운데 피해자들이 금감원에 DLF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단순한 불완전판매로 결론지을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면서 피해자들이 기자회견 종료 후 금감원에 집단 민원을 제기한 것이다.금융정의연대와 DLF·DLS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감원 앞에서 DLF 민원신청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장식 변호사(금융정의연대 법률지원단장)가 집단 민원신청의 취지를 소개했으며, DLF 피해자들이 구체적 피해 사례를 설명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이 5일 포털사이트에 '조국 힘내세요'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것 등을 '제2의 드루킹 사건'으로 규정하고 네이버 본사를 항의 방문했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네이버 본사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실검(실시간 검색어 순위)이 조작되고 있는 것이 국민 여론형성에 있어 민주주의 왜곡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부분을 네이버가 방치하거나 부추기고 있는 것이 없는지 살펴보고 방지책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방문 취지를 밝혔다.한성숙 네이버 대표 등을 만나고 난 뒤 기자들에게 "네이
26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이나 광역시 등 일부지역의 고가 전월세 거래도 계약 체결 30일 이내 신고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주택 임대차 계약시 30일 이내에 임대인 또는 공인중개사가 계약서를 작성한 경우 공인중개사가 계약사항이나 계약 변경사항을 관할 시·군·구에 신고하도록 하는 것이 주내용이다. 신고사항은 보증금 및 임대료, 임대기간, 계약금·중도금·잔금 납부일 등이다. 신고를 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한 경우에는 각각 100만원, 500만원 이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