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점차 위기감이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조 후보자 딸의 장학금과 논문 저자 등재 논란이 큰 파장을 일으킴에 따라 청년층과 학부모의 민심 이반이 감지되고 있어서다.조 후보자가 개입했다는 증거가 없고 밝혀진 불법·부정도 없는 만큼 법무장관으로서 결격 사유는 아니라는 게 당내 대체적인 기류이지만 국민 정서상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어제 지역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 20일 베이징(北京)을 방문해 중국 현지 우리 기업들과의 애로사항을 듣고 경제외교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베이징에 도착한 뒤 주중국대사관에서 삼성, SK하이닉스, 포스코, 한미약품 등 중국 현지 우리 기업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한국기업들의 중국 내 경영환경 변화, 기업활동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대(對) 중국 경제외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강 장관은 최근 한·중 중간재 협업구조(밸류체인) 변화에 대응하면서 미·중 무역갈등,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적인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이 연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조 후보자가 취임 후 시행할 국민 안전 정책을 발표하는 맞수를 뒀다. 조 후보자는 이를 시작으로 향후 다른 분야의 정책 등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조 후보자는 20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통해 '국민들께 드리는 다짐'이라는 자료를 배포하고 향후 추진할 정책을 제시했다.조 후보자는 이날 출근길에서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펼쳐보고 싶은 법무·검찰 정책을 국민들 앞에 직접 밝히고자 한다"며 "내정 시 약속드렸던 것이기도 하다. 국민들의 일상의 안전과 행복에 관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후 제기된 의혹들이 검찰 고발로 이어지고 있다. 인사청문회를 앞둔 조 후보자가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가운데 각종 의혹들이 몸집을 불려가는 모양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르면 이날 중 조 후보자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계획이다.김 의원은 전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조 후보자가 19일 12시까지 해명하지 않으면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이 고발 예정한 관련 논란은 부동산 위장매매와 동생 부부 위장이혼 의혹이다.김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몇 개월 째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지지율의 반등을 위해 '장외투쟁'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지만 당 안팎으로부터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인사청문회는 야권이 정국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는 호재가 될 수 있으나 여권과의 신경전도 만만치 않아 황교안 당대표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올해 한국당의 장외투쟁은 여야 4당이 강행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저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4월20일부터 시작해 광화문에서 3번, 대구·경북과 대전에서 각 1번씩 매주 장외투쟁을 이어가는 강행군을 펼쳤다.집회를 열 때마다 당원, 시민
합동참모본부는 16일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북한은 지난 10일 오전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최근 약 3주 동안 여섯 차례나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연쇄적으로 발사하며 무력 도발에 나서고 있다.이번 미사일 발사는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불만과 함께 F-35A 스텔스기 추가도입 및 경항공모함 건조 등 첨단무기 도입을 위한 우리 군의 국방중기계획에 대한 불만 표시로 해석된다.북한은 이날 오전 대남기구
문재인 대통령의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관통한 키워드는 크게 경제·평화·일본 3가지로 압축해 볼 수 있다. 일본의 무역보복 조치로 인한 한일 갈등 국면에서 나온 이번 광복절 메시지의 특성을 고스란히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이날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거행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총 7102자를 남겼다. 줄 수로는 389줄, 200자 원고지 기준으로는 58매 분량에 해당한다.원고지 기준으로는 취임 후 가졌던 3차례의 경축사 가운데 가장 많은 분량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3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5535자(200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은 튼튼하다'고 한 것에 대해 "22년 전 1997년 가을, IMF위기가 닥치기 직전에 당시 경제부총리는 '펀더멘털은 튼튼하다'고 말했다"고 경고했다.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은 누구로부터 무슨 보고를 받았기에 기초체력이 튼튼하다고 큰 소리를 치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대통령까지 나서서 펀더멘털(fundamental)을 기초체력으로 번역해가며 우리 경제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다"며 "기초체력은 무엇으로 측정할 수
임 원내부대표는 "세월호 비하에 이어 일본 경제도발이 자작극이라는 터무니없는 음모론이 본인이나 한국당에게 즐거운 상상이 될지 모르나 듣는 국민의 입장도 생각해주기 바란다"며 "한국당 최고위 회의가 고작 일베 게시판은 아니잖냐"고 꼬집었다.이재정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내고 "대한민국 제1야당 지도부 최고위원이 어떻게 이러한 발상을 할 수 있는가. 이것은 아베의 주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이러니 한국당이 '친일 프레임'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이쯤 되면 스스로 나서 친일 프레임을 뒤집어쓰는 셈"이라고 지적했다.이 대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근거 없는 우려감으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확대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경제 위기론'을 일축했다.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미중 무역 전쟁과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경제가 엄중한 상황이라며 정부가 산업 경쟁력 강화, 경제 활력 증대, 민생 등을 더욱 꼼꼼히 챙겨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엄중한 경제 상황에 냉정하게 대처하되 근거 없는 가짜뉴스나 허위 정보, 그리고 과장된 전망으로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
[뉴스비전e] 11일 북한은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 무기의 시험사격을 지도했다고 밝히며 무기 발사 장면을 공개했다.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8월10일 새 무기의 시험사격을 지도하셨다"며 김 위원장의 참관 속에 이뤄진 무기 사격 장면을 보도했다.중앙통신은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노동계급은 당에서 최근에 연구개발방향을 제시한 또 하나의 새 무기체계를 완성하고 당중앙에 자랑찬 보고를 올렸다"며 "(김정은) 동지께서는 새 무기 개발정형에 대한 보고를 받으시고 즉시 시험을 진행할 데 대한 지시를 주셨다"고
[뉴스비전e]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미동맹이 점점 공공해지고 있는 만큼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0분 동안 청와대 본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에스퍼 장관이 공고한 한미동맹을 이어갈 적임자라고 믿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이날 접견 자리에는 미국 측에서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인도·
[뉴스비전e]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주미대사에 임명되면서 비례대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의원직은 다음 순번인 정은혜 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이 이어받는다.국회법 29조(겸직금지)에 따르면 의원은 국무총리 또는 국무위원의 직 이외의 다른 직을 겸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임명과 동시에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지난 20대 총선에서 이 의원의 민주당 비례대표 순번은 15번이어서 다음 순번인 16번 정 전 부대변인이 자동 승계하게 된다.이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결원이 생길 경우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명부 추천순위에
[뉴스비전e] 자유한국당이 8일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개각에서 법무부 장관에 조국 전 민정수석, 주미대사에 문정인 외교안보특보를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기울어가는 나라를 기어이 쓰러뜨려 끝을 보겠다는 패악 개각이다"라고 비판했다.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법치파괴자 법무부장관과 한미동맹 해체론자 주미대사를 세우겠다는 것"이라며 "두 사람 모두 대한민국을 위해 특히 문 정권을 위해 아무 일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전 대변인은 조 전 수석에 대해 "제 본분인 인사
[뉴스비전e]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일본은 자유무역 질서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나라이고, 자국에게 필요할 때는 자유무역주의를 적극 주장해온 나라이므로 이번 일본의 조치는 매우 이율배반적"이라고 비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8월 2일 일본은 '백색국가(수출 절차 간소화 우대국)'에서 한국을 배제하면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일본이 이 사태를 어디까지 끌고 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뉴스비전e] 최근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 안전자산인 금값이 나흘째 최고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의 1g당 금 가격(종가 기준)은 5만9130원(1돈 22만1738원)으로 전날보다 1010원(1.74%) 올랐다. 이날 금 가격은 장중 5만9310원까지 상승했다.이는 2014년 KRX금시장 개설 이래 최고가로 지난 2일 이후 나흘째 최고가 기록 경신이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배제한 지난 2일 5만5410원, 5일 5만7210원, 6일 5만8120원 등을 기록하면서 금값이 연
[뉴스비전e] 조국 전(前) 청와대 민정수석은 6일 페이스북에 일본 정부의 폭주에 반대하는 일본인들과 연대하고 싶다는 일본어 게시물을 올렸다.조 전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국의 주권을 모욕하고 자유무역을 훼손하는 일본 정부에 반대한다"며 "이번 일본의 조치는 과거 일본이 한국에 남긴 깊은 상처를 파헤쳤다"고 적었다.이어 "그러나 평화와 인권을 중히사는 일본 국민들과는 연대하고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들에게는 우호와 친절로 대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일본의 국력은 한국보다 우위이다. 그러나 일본이 한국을
한국지멘스는 8월 1일자로 신임 대표이사 및 사장으로 추콩 럼(ChewKong Lum)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16개월간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및 사장 직무대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럼 신임 사장은 대표이사·사장 직과 최고재무책임자(CFO) 직을 겸임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지멘스의 국내 비즈니스 확장을 이끌어갈 예정이다.싱가포르국립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한 싱가포르인 추콩 럼 사장은 지멘스 아태지역과 유럽 법인에서 다양한 재무 및 경영지원 전문 지식과 경험을 쌓아온 전통적인 ‘지멘스 맨’이다. 1996년 지멘스 싱가포르 법인에 입
[뉴스비전e] 삼양그룹의 글로벌 바이오 법인 ‘삼양바이오팜USA’가 항암제 전문가를 영입하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삼양바이오팜은 지난해 설립한 삼양바이오팜USA(대표 이현정 상무)가 글로벌 항암제 전문가 2명을 임원으로 영입하고 본격적 활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삼양바이오팜USA는 혁신적 항암 신약 및 희귀병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세계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보스턴 켄달스퀘어에 삼양바이오팜이 지난해 8월 설립한 해외 법인이다.입지를 최대한 활용해 바이오신약 기술과 물질 등을 조기에 발굴, 도입해 개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
2019년 9월 23일 서울-부다페스트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LOT 폴란드항공은 2016년부터 서울-바르샤바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해당 노선은 주 3회(월수토) 보잉 787 드림라이너로 운항된다. LOT 폴란드항공은 내년 3월 30일까지 제 2의 허브인 부다페스트에서 총 12개의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LOT 폴란드 항공의 CEO인 라파우 밀차르스키(Rafał Milczarski)는 “다가오는 9월, 부다페스트에서 첫 번째 아시아 목적지인 서울로 운항을 시작으로 새로운 노선이 한국과 헝가리 양국의 기대를 충족시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