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실험용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10월 말 신청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미 대선 전 백신이 출시된다. 현재 화이자는 임상 3상 일부 참가자에게 부작용 증상이 나타났다고 보고한 상황이라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화이자는 초기 임상 프로토콜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독립 전문가 패널로 구성된 미국 데이터·안전 점검 위원회(DSMB)에 제출했다.화이자는 "중간 분석을 규제당국에 제출한 건 우리 백신이 FDA가 정한 엄격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물적분할 소식에 개인 투자자들이 ‘배신감’으로 들끓고 있다. 주주들이 LG화학에 투자했던 핵심적인 이유가 ‘2차전지 수혜주’였기 때문이다. 17일 LG화학은 이사회를 개최해 배터리 사업의 물적분할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오는 10월 30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거친 후 12월 1일부터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이번 분할은 LG화학이 분할되는 배터리 신설법인의 발행주식총수를 소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LG화학이 비상장 신설법인
삼진제약의 해열진통제 '게보린' 부작용 사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출하고 있다. 이에 약사단체에서 또다시 “시장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10년 전에도 ‘게보린’ 부작용 논란이 일었지만 삼진제약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회사와 식약처간 부작용 보고가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업계와 인터넷커뮤니티 등 온라인상에서 삼진제약 게보린을 부작용 사례가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호흡곤란을 겪었다거나 얼굴과 기도가 붓는 증상이 발생했다는 경우도 허다했다. 인
국내 법원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 소송전’에서 LG화학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3부(부장판사 이진화 이태웅 박태일)는 27일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을 상대로 낸 ‘특허침해 관련 소 취하 및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양사는 미국에서 영업비밀 침해과 특허 침해, 크게 두 건을 놓고 다투는데 이번 국내 법원 결정은 특허 침해 소송 제기가 6년 전 양사 간 합의를 깼는지 여부에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0년 동안 소송하지 않기로 했던 해당 특허를 두고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하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싸고 소문이 무성하다. 특히 미국에선 “백신에 원숭이 두뇌가 들어가 있다”거나 “코로나19 백신이 전 세계를 장악하려는 미 중앙정보국(CIA)의 음모”라는 말이 돌고 있다. 또 코로나19 백신에 ‘눈에 보이지 않는 추적 문신’이 들어가 있다거나, 백신을 맞으면 외모가 흉측하게 변할 거라는 음모론도 있다.미국은 통상 백신에 대한 신뢰가 현저히 낮은 나라다. 백신 접종이 자폐증을 유발한다거나 과도한 백신 투여가 아이들의 면역 체계를 망가뜨린다는 식의 믿음이 넓게 퍼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반(反)백신
한 사람도 아니고 일가족이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으로 2만개가 넘는 가짜 명품을 팔았습니다. 라방 채팅방에 모인 사람들에게 정품시가 600억원어치의 '짝퉁'을 팔아넘긴건데요, 세 자매가 가정집으로 위장한 비밀작업장에서 라이브방송을 켠 뒤, 이름하야 짝퉁매니아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러고는 짝퉁 핸드백이나 의류를 보여주면서 20만원 정도에 판매를 한겁니다. 특허청 산업재산 특별사법경찰은 인스타그램 등 SNS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위조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한 일가족 4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13일 밝혔습니다
아들을 보내야 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나라를 위한 순국’으로 승화되는 이야기를 담은 추념메달이 출시 되었다.㈜풍산화동양행(사장 이제철, www.hwadong.com)은 2020년 ‘광복 75주년’과 ‘안중근의사 순국 110주기’를 맞아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안중근의사 순국 110주기 추념메달’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한국조폐공사에서 제조되는 기념메달은 ‘나라를 위해 순국(殉國)한 안중근의사를 기억하면서 나라를 위해 가족을 보내야 하는 아픔을 감내해야 했던 유족들의 이야기도 재조명하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되었다.기념금메달 I’(金
웹툰작가 기안84가 여혐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기안84의 웹툰 연재를 중단하라는 공개청원도 올라왔는데, 여전히 기안84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건 기안84의 작품 복학왕의 304화 광어인간 2화였습니다. 이 회차에서 여자주인공 봉지은의 대사가 논란의 불씨를 지폈는데요, 봉지은은 “열심히 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학벌, 스펙,노력 그런 레벨이 아닌 것”이라고 말한 뒤 회식자리에서 큰 조개에 배를 얹어 깨부숩니다. 이를 본 40대 노총각 팀장은 주인공을 인턴으로 채용하는데요, 이어진 내용에서 팀장이 남자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여당이 연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고, 한동훈 검사장 연루의혹이 있는 ‘검찰-언론 유착 사건’과 관련해 이성윤 서울지검장마저 직접 수사하겠다면서 사실상 ‘항명’을 했다. 이에 검찰 안팎에서는 “윤 총장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이 돌고 있다. 추 장관 취임 이후 연초에 단행된 검찰 고위급인사에서 윤 총장은 최측근 한 검사장 등 핵심 간부들이 전부 좌천되면서 사실상 윤 총장은 고립무원의 상태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검찰 내부에서 윤 총장이 조만간 ‘자진사퇴’ 방식으로 물러날 것이라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검찰 고위간부 인사에 대해 “사실상 윤석열 검찰총장이 고립된 꼴”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르면 이달 안 단행될 전망인 검찰 직제개편 및 중간간부 인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대검 내 기획관·정책관·선임연구관 등 차장검사급 자리를 축소하는 적제개편을 추진 중이다. ‘검찰 직접수사 축소' 기조에 따라 범죄 정보수집 역할을 총괄하는 수사정보정책관과 전국 검찰청 인지수사를 조율하는 반부패·강력부 산하 선임기획관을 폐지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 장관이 이처럼 총장을
‘검언유착’ 사건의 불씨를 당긴 MBC의 보도에 앞서 정부 고위 관계자가 이를 알고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인물로 지목되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정치권과 세간에서는 ‘권언유착’ 가능성에 여전히 무게를 싣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의 권경애(55·사법연수원 33기) 법무법인 해미르 변호사가 지난 3월 31일 MBC 보도 직전 정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한동훈(검사장)을 내쫓을 보도가 나갈 것이라는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고 6일 주장했다.권 변호사는 "날 아끼던 선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직 내부의 갈등상황이 연이어 빚어지고 있다. 이에 검찰 주변에선 “사건의 본질은 가려지고 정치색이 짙은 검찰 내부 권력 싸움만 남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고위 검사와 기자가 협박성 취재와 수사를 공모했다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둘러싸고, 검찰 조직 내부의 반목과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윤석열(60) 검찰총장을 향해 이성윤(58) 서울중앙지검장이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데 이어, 수사팀장인 정진웅(52) 부장검사와 피의자 한동훈(47) 검사장 간에 육박전이 벌어졌고, 대검
셜록홈즈 광팬인 만화방 주인과 전직 광역수사대 형사의 만남으로 탄생한 ‘탐정사무소, 영화 「탐정」의 핵심 소재다. 탐정사무소 개업이 내일부터 가능해지면서 영화에서만 보던 장면이 현실에서도 실현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내일부터 ‘탐정사무소’ 열린다5일부터 '탐정'이라는 명칭을 내건 업체의 영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정부가 개인정보 보호와 사생활 침해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위법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앞으로 '공인탐정' 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경찰청은 전날 탐정 업체에 의한 개인정보
배달의 민족(배민)의 ‘B마트’ 관련 행보가 심상치 않다, ‘배달기사 부족’이라는 이유로 음식점 콜은 제한됐는데, B마트 앞에는 배달기사들이 줄을 서 있었다는 폭로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배민이 본격적인 독점 야망을 펼치기 시작한 것이다”, “배민이 정의의 수호자인 척 하더니 뒤에서 소상공인 등골을 갈라먹었다” 등 소비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 업주도 몰랐던 '영업준비중', 거리제한 조치라고?최근 한 야식업체 업주 A씨는 배민와의 제휴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A씨는 “배민 광고 서버로 인해 주문이 밀리거나 주문을 받지 못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관련 소식들이 나올 때마다 한국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한국 바이오 기업 주가 띄우기 작업”일 뿐 실상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의 실체가 나오지 않은 것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정부는 올해 혈장치료제, 내년 항체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목표를 밝히면서 이를 위해 현재 국내 제약사나 바이오회사들도 코로나 백신,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알려졌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표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현황’에 따르면, 6월 15일 기준 코로
청와대가 검찰청법 시행령 잠정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가에선 이를 둘러싸고 ‘검찰 무력화’ 시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시행령에는 검찰의 수사범위가 대폭 축소된 점, 중대범죄의 경우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사전승인이 필요하다는 점이 담겨있기 때문이다.21일 정치권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최근 이 같은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잠정안을 법무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시행령 잠정안에는 검사가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잠정안에 담긴 검사 수사 범위는 ▲4급 이상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국회가 통째로 세종시로 내려가야 한다. 아울러 청와대와 정부 부처도 모두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둘러싸고 부동산업계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뒤집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21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수도권 과밀화가 ‘지방 소멸’을 초래할 것이란 우려를 표하며 “행정수도를 통해 서울·수도권 과밀과 부동산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는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지방분권 등
경찰이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W2V) 운영자 손정우(24)의 범죄수익은닉 혐의 수사를 본격화했다.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7일 손씨 부친 손모(54)씨를 고소·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손씨의 부친에 대한 조사가 일단락되면 경찰은 손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오전 11시쯤 경찰청에 도착한 아버지 손씨는 '아들이 미국에 안 가게 됐는데 일부 고발을 취하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시간이 없어서 (대답을 못 한다)"라고 답했다. 또 '아들이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검찰이 '라임사태'와 연루된 의혹을 받는 재향군인상조회(향군상조회)를 압수수색하면서 김진호 재향군인회장이 구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재향군인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 향군상조회 압수수색, 라임사태와의 연관성?검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이날 오전 10시40분부터 6시간동안 서울 서초구 향군상조회 경영총장실과 경영본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라임 사건 수사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된 것으로 상조회 매각 절차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김재련 변호사(48·법무법인 온세상)의 과거 행적을 두고 그의 정치적 의도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김 변호사는 故 박원순 시장 성추행 고소·고발 사건 관련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이다. 해당 사건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이 김 변호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김 변호사의 과거 행적을 들어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번 사건에 법률대리인으로 나선 의도가 의심된다는 것이다. 김 변호사는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한 달 앞둔 시점에는 박영선 당시 민주당 예비후보를, 2017년 대선 땐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