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의한 침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5일 이웃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를 방문해 두다 대통령과 회담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후 “우크라이나가 함락 당해도 러시아가 이에 멈추지 않을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말해 폴란드에 의한 무기 지원 등의 협력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다.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독일제 주력 전차 「레오파르트 2」나 구 소련제의 전투기 「미그 29」를 공여하는 등 적극적인 군사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에 의하면 회담에서는 군사 협력의 강화나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출정한 법원 앞 공원에는 4일 수백 명의 트럼프 지지자가 몰려 성조기 등을 내걸고 “기소는 부당하다”고 항의의 목소리를 외쳤다. 기소를 지지하는 민주당 지지자도 철책의 바리케이드를 사이에 두고 같은 공원에 모여 법원 앞에서 트럼프파와 반 트럼프파가 대치했다. 사소한 충동까지 발생해 미국의 '분단'을 상징하는 모양새가 됐다.“정치적인 박해다. 나쁜 의도가 있는 기소이며, 검찰이야말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고 트럼프 지지자들은 항의했다. “그의 4년간 경제는 호황기였다. 역풍에 맞서 2024년도 대통령 선거에
러시아 페스코프 대통령 대변인은 4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맹에 대해 “전술적으로나 전략적으로 자국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대항 조치를 취한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전했다.페스코프는 NATO의 확대가 러시아의 '안보와 국익에 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NATO가 핀란드의 영토를 어떻게 이용하고 우리에게 위협을 주는지에 대해 주시한다”며 NATO군의 배치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을 발표했다.한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쇼이그 국방장관은 핀란드의 NATO 회원에 대해 “우크라이나에서의 분쟁을 크게
러시아 서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카페에서 2일 폭발이 발생해 러시아인의 유명 군사 블로거가 사망하였고 32명이 부상을 당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3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거주하는 26세의 러시아인 여성을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정보기관이 관여했다고 주장하여 양국의 긴장 상황이 더욱 높아질 우려가 있다.폭발로 사망한 것은 ‘브라드렌 타타르스키’의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던 군사 블로거 ‘맥심 포민’으로 텔레그램에 57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갖고 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대한 지지를 표명해 왔다.
과학자들은 중력렌즈와 슈퍼컴퓨터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우주에서 가장 큰 블랙홀 중 하나인 태양 질량의 300억 배 크기의 초거대 블랙홀을 찾는 데 성공했다고 NBC는 1일(현지시간)전했다.영국 듀런대 천문학자들은 중력렌즈와 DiRAC COSMA8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지구에서 수백만 광년 떨어진 태양질량의 300억 배에 달하는 거대한 블랙홀을 찾아냈다.과학자들은 중력렌즈를 이용해 근처의 은하를 거대한 확대경으로 삼아 지구에서 수억 광년 떨어진 블랙홀이 어떻게 빛을 구부리는지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게 했다.과학계에서는 각 은하의
메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끄는 형제당은 공식 의사소통에서 영어와 다른 외국어의 사용을 금지하고 위반 시 최고 1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하는 입법 초안을 제출했다고 CNN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이 입법 초안은 아직 의회 논의에 들어가지 않았다.이탈리아 하원의원 마리 람펠리는 이 '영어 사용 제한' 입법 초안을 제시하며 멜로니의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이 초안은 공공행정부서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이 '이탈리아어의 서면 및 구두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공식 문서에서 업무 직함의 줄임말과 명칭을 포함한 영어
브링켄 미 국무장관은 2일 러시아 러블로프 외상과의 전화 협상에서 러시아가 스파이 혐의로 구속 수감중인 미국의 에반 게르시코비치(31) 기자의 즉각 석방을 요구했다. 브링켄 국무장관은 구속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맹비난하며 깊은 우려를 표방했다고 미 국무부가 발표했다.구속된 기자는 미국 월 스트리트 저널(WSJ)의 모스크바 특파원 에반 게르시코비치 기자로 지난 3월 30일 러시아 중부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취재 중에 러시아 연방 보안국(FSB)에 구속됐다.브링켄 미 국무장관과 러시아 러블로프 외상은 양국의 외교관이 완전하고도
2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경제뉴스에 따르면 브라질 영토가 기존 추정치보다 72.2㎢ 늘었다고 밝혔다.이 연구는 브라질의 국경에 위치한 여러 구간을 보다 정확하게 획정한 것이다.브라질 지리통계청(IBGE)에 따르면 브라질의 영토 면적은 2021년 851만345.5㎢에서 2022년 851만417.7㎢로 증가한다.브라질 지리통계청은 개정된 면적이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페루, 볼리비아, 파라과이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아마존, 론도니아, 마토그로수, 남마토그로수 국제 경계 지역'에 속한다고 명시했다.브라질 지리통계청은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은 2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독일 철서일 및 중·독(선양) 프리미엄 장비제조산업단지 산업협력교류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28일 보도했다.행사는 '중·독을 만나 미래를 본다'는 주제로 중국과 독일의 정·재계 대표 100여 명을 초청해 중`독 산업 협력을 논의하고 중독의 미래 발전을 도모한다.참석자들은 중·유럽 디지털 연합의 디지털 개조 고도화 프로젝트, 독일 카이위안그룹의 문화·관광 협력 프로젝트 등 11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계약을 지켜봤다고 신문은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2015년 12월 중국
튀르키예 의회는 30일, 북유럽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승인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현재 북대서양조약기구는 30개국이며 핀란드는 서른 한 번째 가입국으로 정식 가입국으로 승인이 완료되었다.NATO의 신규 가입은 지난 2020년 3월 북마케도니아가 가입된 후 4년만이다.핀란드 사우리 니니스트 대통령은 절차 완료를 받은 성명에서 모든 회원국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핀란드는 회원국의 안보에 관하여 강하고 탁월한 능력의 회원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와 약 1,300㎞의 국경을 접하는 핀란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미국의 카린·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30일, 기자 회견에서 러시아 정보기구인 연방 보안국(FSB)이 미국의 월 스트리트저널의 모스크바 특파원을 스파이 혐의로 구속한 것에 대해 “가장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향후 미국과 러시아 간 외교 문제로 발전하는 것은 분명하다. AP통신에 따르면 냉전 종결 후 러시아에서 미국인 특파원이 스파이 혐의로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브링켄 미 국무장관도 성명에서 "러시아 정부가 저널리스트와 시민을 억압하고 처벌을 계속하고 있는 것을 강하게 규탄한다"고 말하면서 러시아에 체류하는 미국인들에게 러시아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공화당)은 30일 뉴욕 맨해튼 지역의 대배심이 트럼프를 기소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에 대해 정치적 박해이자 역사상 가장 큰 선거 간섭이라고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전직 미국 대통령이자 2024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의 최대 유력 후보인 정적을 없애기 위해 사법제도를 무기로 사용하는 등 과거에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다며 민주당에 비판의 화살을 돌렸다.이번 기소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수사를 주도한 민주당 지역검사가 조 바이든 대통령을 위해 더럽고 치졸한 역할을 맡았다고 지적했다. 그
통일부는 30일, 2017년 이후 탈북한 508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북한에서 자행되고 있는 심각한 인권침해 상황을 정리한 '북한인권보고서'를 처음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인권문제에서도 김정은 독재체제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북한인권보고서’는 2016년 시행된 북한 인권법에 근거해 2018년부터 연 1회 작성되어 왔으나 대북 유화정책을 중시한 전 정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28일 국무 회의에서 "인권이 유린되고 있는 북한의 실정을 국제사회에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보고서는 약 450 페이지에 이른다
미국 연방의회 상원(정족수 100)은 29일 1991년 걸프전과 2003년 이라크전쟁을 위한 무력행사 승인 결의를 무효화하는 법안을 66대 30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하원도 앞으로 두 결의의 무효화를 위한 심의를 진행한다. 두 결의는 이라크에서의 미군 활동의 법적 근거가 돼 왔지만 종전 후 장기간이 지나도 무효화되지 않아 좀비로 전락하기도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현재 미군의 활동에는 영향이 없다며 무효화를 지지하고 있다.무효화가 검토되고 있는 것은 쿠웨이트 침공 당시 사담 후세인 정권에 대한 무력 사용을 인정한 91년 1월 결의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공화당)이 2016년 대선 직전 과거 불륜 관계에 있었다고 주장한 여성에게 입막음용으로 돈을 지불하고 처리한 부정회계 의혹과 관련해 미 언론 폴리티코는 29일 트럼프의 기소 여부에 대한 판단이 4월 하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 여부를 판단하게 되는 배심원의 소명의 기회를 거부해 오히려 지난 3월 21일 체포를 예고함에 따라 조만간 기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결론은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줬다.보도에 따르면 동부 뉴욕 맨해튼 지역 법원의 배심원은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중미 순방을 예정하고 있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29일 오후(한국 시간 30일 오전) 경유지인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뉴욕에서는 미 조사연구기관 행사에서 강연하는 것 외에 재미 대만인들과의 교류도 예정하고 있다. 미국 방문중엔 로스앤젤레스에서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공화당)도 만날 예정이다.이번 방미는 군사적 압박을 강하게 취하고 있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미국과의 국제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중국이 반발을 강하게 하고 있다.차이잉원 총통의 방미에 대해 존 커비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홍보조정관은 29일 기자회견에서 중
중동의 숙적으로 여겨졌던 사우디아라비아가 10일 중국의 중재로 이란과 외교관계 정상화사우디아라비아가 수요일(3월 29일) 상하이협력기구(SCO)에 가입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중국과의 정치적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는 최근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사우디 국영통신(SPA)에 따르면 살만 사우디 국왕은 이날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이를 승인했다.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지난해 12월 사우디를 방문했을 때 SCO 가입 문제를 사우디 측과 논의했다"고 전했다.SCO의 대화 파트너 지위를 획득하는 것은 사우디의 본격적인 SCO
지난 3월 27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에서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개발도상국의 지위를 얻지 못하도록 추진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The Hill)’은 미국 하원의원(United Stattes House of Representatives)이 중국이 개발도상국의 지위를 상실하는 법안을 찬성 415표, 반대 0표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법안에 따르면,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과 중국이 모두 속해 있는 국제기구에서 중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중상위 소득국, 고소득국, 선진국의 지위로 변경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또
미얀마 군사정권 선거관리 당국은 2023년 3월 28일 국민적 추앙을 받는 아웅산 수치의 '국민민주연맹(NLD)'을 해산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제정한 새로운 정당 등록법에 따른 신고가 이날 마감됐다. 이 법에는 국민민주연맹(NLD)를 국정선거에서 실상은 배제하는 항목이 담겨 있으며 국민민주연맹(NLD)의 해산 일자는 2023년 3월29일자이다.미얀마 국영지에 의하면 25일 아웅산 수치의 측근들중 표제야토씨(41)와 저명한 민주활동가인 초민유(53) 등 4명의 사형이 집행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얀마에서 정치범이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이웃나라 벨로루시에 전술핵을 배치할 방침을 제시한 것을 둘러싸고 벨로루시 외무부는 28일 전술핵 배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의 압력이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성명은 벨로루시가 미국이나 영국 그리고 NATO 회원국 등으로부터 최근 정치·경제적으로 “지금까지는 없었던 압력에 노출되어 왔다”고 서방 국가를 맹비난하며 “자국의 안보와 방위 능력을 강화하고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벨로루시는 핵확산 방지조약(NPT)의 가입국으로 이번 배치는 이를 위반한다는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