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의 교통혼잡완화법, 주거 지역 완화 등에 관한 법률 및 이에 수반되는 법률 시행과 관련해 시의회에서 16개 규정을 가결했다. 설을 앞두고 제21차 수도의회 정례회의를 열고 9개 조례와 의결안 초안을 심의·가결했다. 수도 의회의 결정 중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울란바토르에서 발행되는 자동차의 대수를 제한하는 것이었다. 구체적으로 시의회는 수도에 발행할 번호의 상한선을 73만 개로 제한하는 결의안 초안을 승인했다. 전국적으로 약 120만 대의 차량이 등록되어 있다. 그 중 71만 명 이상이 울란바토르에 등록되어 있다
3월 3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전격 합의함에 투표용지의 변화가 생기게 됐다.사전투표 용지 위 안철수 후보 기표란에는 ‘사퇴’라는 글자가 표기된다.대선 당일 투표용지에는 ‘사퇴’가 표기되지 않고 투표소에 관련 안내문만 부착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과 5일 양일간 열리는 사전투표에 쓰이는 투표 용지는 투표소에서 바로 출력하는 방식이라 기표란에 ‘사퇴’라는 표기가 들어간다고 밝혔다.대신 대선 투표 당일인 9일에 사용될 투표 용지는 인쇄가 완료된 상태라 투표소에 사퇴했다는 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사전투기 의혹에 대해 "이 정도로 법과 도덕에 무감각해지려면 얼마나 많은 직간접적 유사 경험이 있었던 것인가 의구심마저 든다"며 강하게 비판했다.안 대표는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공공은 선, 민간은 악이라는 '부동산 국가주의'가 초래한 대참사다. 모든 게 공공 주도이니 국토부 공무원과 공기업 준공무원들이 부동산의 절대 권력자가 되고, 절대권력이 절대부패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공공윤리, 좁게는 공직자 윤리의 개념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1차 범야권 단일화 경선 뒤 2차 국민의힘 최종 후보와 단일화하는 2단계 단일화 방안을 제안했다.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제안한 제3지대 단일화 안을 수용한 것이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태섭 후보뿐 아니라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교체에 동의하는 모든 범야권의 후보들이 함께 모여 1차 단일화를 이룰 것을 제안한다"며 "저희가 범야권 후보 단일화 예비경선 A조라면, 국민의힘은 예비경선 B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단일화의 성공을 위해서
서울·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또 다시 ‘돈 풀기’에 나서 여권을 중심으로 “포퓰리즘 정치”라는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다. 불과 두 세달 사이 자영업자의 손실을 보상하기 위한 법 제정과 시행령 마련을 마무리 한 뒤 추가경정예산까지 편성해 보상금을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민병덕 민주당 의원이 지난 22일 발의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극복을 위한 손실보상 및 상생에 관한 특별법’은 집합금지 업종의 경우 코로나19 손실 매출의 70% 범위 내에서, 그 외 업종은 50~60% 범위 내에서 시행령으로 정한 금액을 보상한다는 법안이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독한 결심과 섬세한 정책으로 서울을 재건축해야 한다"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 골목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년, 국민의 삶과 생각은 너무나도 변했지만, 서울은 제자리에 멈춰버리고 말았다"면서 "강인한 리더십만이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문재인 정권을 향해 "국민의 기대를 배반했다. 게다가 코로나 위기 속에서 전임 시장의 성범죄 혐의로 서울은 리더십조차 잃었다"며 "그 결과 눈 하나 제대로
아동학대로 생후 16개월 만에 숨을 거둔 이른바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정치권도 이에 동참하며 법·제도 개선, 가해자 및 책임자 엄벌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더불어민주당은 관련 입법을 통해 아동학대에 대한 형량을 높이고 학대자의 신상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아동학대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현행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이 사망에 이른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제시한 권고 형량은 징역 4~10년이다. 가중요소가 있을 경우 형량을 최고 1.5배까지 '특별조정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백신 확보 지연 문제로 참모들을 지적했다는 보도에 대해 야권이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백신을 어떻게 확보할지 국민에게 소상히 밝혀야 한다. 세계적으로 백신 확보는 대통령의 일이지 구름 위에 앉아서 남의 얘기 하듯이 유체이탈 화법으로 할 얘기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백신이 확보돼 있다고 하더니, 이제와서는 언제 공급할지 답도 못하면서 대통령이 참모들을 질책했다는 보도 나오니까 국민이 불안해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착각을 하는 것 같은데 코로나 지원금 1400만원이란, 작가에게 수익으로 주는 돈이 아니라 작가가 전시·작품 제작에 사용하는 돈"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야권은 22일 "참 싸가지가 없다"고 비판했다.김재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서 예산심사를 하다보면 정부예산의 상당한 부분이 문화예술계에 지원되고 있는데, 사실상 별 효과도 없는 곳에 흥청망청 퍼주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전 의원은 "이 분이 나라의 돈을 받아야 할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여파로 이른바 ‘안철수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안 대표는 전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결자해지의 각오로 서울의 진정한 발전과 혁신을 다짐하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동시에 야권 후보 단일화 의지를 밝혔다. 안 대표 출마 선언과 함께 이른바 '안철수 테마주'도 들썩이고 있다. 21일 오전 11시20분 안 대표가 창업한 안랩 (74,600원 상승10800 16.9%)은 전 거래일보다 17.08%(1만900원) 오른 7만4700원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1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여권 전체가 추켜세우고 감싸기 바쁘다"며 "미화하지 말라"고 전했다.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추하기 그지없던 '검찰총장 들어내기'는 추미애 장관의 사의 표명과 문재인 대통령의 속전속결 재가로 일단락됐다"며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가 많다더니 친추(親秋) 징계추진위원회마저 고작 정직 2개월밖에 내릴 수 없었을 만큼 시도조차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주장했다.이어 "검찰개혁의 본심이 정권 안위를 위한 특정인 배제에 불과했음을 또 들켰을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 야권은 16일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당 지도부부터 소속 의원들, 대선 주자, 내년 보궐선거 출마자까지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이들은 대부분 이번 징계의 배후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목하며 이번 징계가 정권을 향하는 검찰 수사를 무마하기 위한 시도라고 주장했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상식에 반하는 태도"라며 "임면권자(문 대통령)로서 윤석열 총장을 사전에 불러들여 내쫓으면 될 일을 굳이 복잡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문재인 정권을 조기 퇴진시키고 폭정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데 범야권은 뜻을 같이 하는 걸로 안다. 국민의힘도 해야 할 일을 찾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폭정 종식을 위한 정당·시민단체 대표자 연석회의'에 참석해 "요즘 대한민국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참담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다 나라가 망하는 거 아니냔 절박함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 야당과 국민통합연대, 바른사회시민회의, 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가 현 정부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콘크리트 장벽이라 여겨졌던 40%선도 무너졌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극한대립과 이에 대한 문 대통령의 침묵이 정부·여당의 지지율을 모두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일 발표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6.4%포인트 하락한 37.4%로 나타났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리얼미터 조사에서 국정지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고(故) 조비오 신부 사자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해 여야는 한 목소리로 "진실을 밝히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형량의 경중에 대해서는 범여권이 "부족하다"고 주장한 반면 보수 야권은 특별한 언급 없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안타깝다. 5·18의 피해자와 유가족, 광주 시민이 그간 받은 고통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국민의 눈높이에도 맞지 않는 형량"이라고 했다.최 수석대변인은 "오늘도 전두환 씨는 사
윤석열 검찰총장이 11일 여야 차기 대선주자 1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평가절하하면서도 떨떠름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민주당에서는 변변한 자기 주자가 없는 보수 야당에 대한 힐난이 터져나오고 있지만 정권 말 대항마의 급부상에 불편한 기류도 흐른다.11일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윤 총장이 24.7%로 가장 높았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2%, 이재
5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주 원내대표와 안 대표는 지난달 26일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장례식장(삼성서울병원)을 다녀왔으며, 당시 빈소를 다녀간 사람 중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진단을 받으면서 검사가 이뤄졌다.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공지를 통해 "주 원내대표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됐고, 일정은 계획한 대로 수행한다"고 밝혔다.국민의당 측도 "안 대표가 음성 판정을 받고 정상 업무에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야당 반대에도 ‘한반도 종전 선언 촉구 결의안’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한 개별 관광 허용 촉구 결의안’ 상정을 밀어붙였다. 북한군이 지난 22일 서해에서 표류 중이던 우리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를 총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이 발생한 지 엿새 만이라 야당의 반발이 거셌다. 민주당은 ‘위원회에 회부된 지 50일이 지난 결의안은 자동으로 상정한다’는 국회법 조항을 근거로 들어 종전 선언 결의안과 개별 관광 결의안을 상정했다. 야당은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피살된 상황에서 시기적으로
'검찰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군 휴가 의혹' 관련 국방부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는 15일 오전 국방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검찰은 국방부 민원실 등 관련 기관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측은 규정에 따르면 음성 녹취파일은 3년간 보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파기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추 장관은 앞서 13일 SNS를 통해 "제 아들은 입대 전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엄마가 정치적 구설에 오를까 걱정해 기피하지 않고 입대했습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시절 보좌관을 통해 프랑스 유학을 준비 중이던 딸의 비자를 빨리 발급해 달라고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날 은 추 장관이 당 대표였던 지난 2017년 당시 의원실에서 보좌관으로 근무했던 A 씨가 "(추 장관 딸이) 유학을 가야 하는데 신청은 늦고 입학 날짜는 다가와서 좀 빨리 처리해달라고 (청탁하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는 보도를 했다. 방송에 따르면 A 씨는 당시 국회에 파견 나와 있던 외교부 협력관에게 비자를 빨리 내달라고 요청했으며, 청탁 이후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