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의 장남 구본상 LIG그룹 회장(51), 차남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49) 등 LIG 그룹 임직원 6명이 주식 저가 매매로 1천300억원대 조세를 포탈한 혐의로 기소됐다. 17일 서울북부지검 조세범죄형사부(부장검사 한태화)는 현 LIG그룹 회장인 구 명예회장의 장남 구본상(51)씨와 사장인 차남 구본엽(49)씨, 재무관리팀 전무 A(58)씨, 전략기획팀 부장 B(48)씨, 재무관리팀 부장 C(47)씨, 전략기획팀 차장 D(46)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 등으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과세 기준 범위를 놓고 개인투자자들인 이른바 '동학개미'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여권에서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4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주주 요건 재검토 계획에 대해 "투자자들의 여러 의견과 불만도 잘 듣고 있다. 당정 협의를 통해서 적절한 수준으로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9일 민주당 정책위원회와 기재부 관계자들은 국회에서 대주주 요건 하향 조정에 따른 양도세 강화 조치를 놓고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
정부가 추진 중인 국내 상장주식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물리는 방안과 관련 이에 따른 세수 증가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열기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란 우려도 과거 파생상품에 대한 양도세율 인상 사례에 비춰볼 때 일시적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주식시장 과세제도 개선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상장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에 대해 주식 양도소득세를 전면 도입할 경우 세수는 최대 3조3600억원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이러한 분석은 정부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7·10 부동산 대책으로 양도세율이 최대 70%까지 증가하면서 다주택자들이 세금 폭탄을 피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세율이 낮은 증여 방식을 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주택자들이 양도세율이 높다고 우회수단으로 증여를 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면서도 시장 상황에 따라 증여시 취득세를 현행보다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정부는 7·10 대책을 발표하며 2년 미만 단기 보유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율을 40%에서 최대 70%로 인상하고 다주택자의 중과세율을 최대 20%포인트(p)에서 30%p로 올리기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경기 안성의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쉼터)과 관련, "10억으로는 마포의 어느 곳에도 그 집을 살 수 없었다"고 지난 18일 말한 것에 대해 당시에는 그런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윤 당선인의 해명이 '거짓'이라는 뜻이다.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안성 쉼터는 현대중공업이 2012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 쉼터 건립 사업에 지정기부금으로 낸 10억원이 재원이 됐다. 당초의 사업계획은 서울에 쉼터를 짓기로 했으나 기부금을 받은 뒤 경기 안성으로 변경됐다.통합당 윤미향 태스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이달부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되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1~14일까지 이뤄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939건(신고 건수 기준)으로 하루평균 209.9건이 신고됐다.지난해 4월 하루평균 거래량(257.8건)보다 18.6% 감소했으며, 지난달 거래량(449.5건)보다는 53.3% 줄어들었다.이같은 현상은 청약조정지역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重課)가 시행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가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거래량 감소와 맞물려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국세청이 주택가격 급등지역에서 부동산을 거래하면서 탈세를 저지른 혐의가 짙은 다주택 보유자, 미성년 주택 보유자, 부동산중개업자 등 286명을 선별해 9일부터 세무조사에 들어갔다.다음달부터 서울, 세종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 이상 주택을 취득할 때 제출이 의무화되는 자금조달계획서를 전수조사해 자금 출처를 정밀 검증하는 등 탈루 및 부동산 투기 행위 대응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국세청은 이날 서울 25개 구, 과천 등 경기 7개 시, 세종, 해운대 등 부산 7개 구·군 등 청약조정지역과 기타 주택가격급등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2일 정부가 내놓은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은 양도소득세 과세를 통한 부동산가격 상승을 억제하는데 정책의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주택 소유자에 대해서도 기존 2년 이상 소유했을 경우 양도소득세에 대한 비과세 대상이던 것을 2년 이상 거주해야만 비과세를 적용받는다. 비과세 적용을 위한 기준을, 기존 '소유' 에서 '실제 거주' 으로 높인 것이다. 세법 개정 등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집을 한채 갖고 있더라도, 거주한지 2년 이내 이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2016년 세법개정안'은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확충하는데 초점을 맞춘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재정 건전성을 고려할 때 이번 세법개정안이 세수 확충 측면에서는 미흡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년도 세법 개정은 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 안정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2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9차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서 “신성장 산업 육성을 통해 신산업 투자와 일자리는 늘리고, 민생 안정 지원을 통해 서민·중산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