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터넷매체 악시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이 북한에 북미 협상 재개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2일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에 접촉해 지난해 10월 스톡홀름에서 한 협상을 이어가기를 원한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그는 "여러 채널을 통해 우리가 이 협상들의 재개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한반도 비핵화 약속 이행을 원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이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친서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생일을 축하하
청와대가 지난 8일 36세 생일을 맞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북한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즉석 면담을 하고 이날 귀국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났다. 정 실장은 한·미·일 안보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1월 8일이 김 위원장의 생일이었는데 이를 트럼프 대통령이 기억하고 있었다" 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생일에 관해 덕담하면서 그에 대한 메시지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했으
북한이 북미관계에 대해 '정면돌파'를 선언한 가운데 3월 전략 도발을 감행하고, 한반도에 긴장 국면이 조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아산정책연구원은 3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과'를 분석해서 발표했다. 연구원은' "전원회의 결과 보도는 미국과 강 대 강 대결을 해보겠다는 김 위원장의 의지 표현이며, 군사적 긴장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특히 "미국의 입장을 봐가며 핵 억제력의 폭과 심도를 결정한다는 말로 대화 여지를 남겼지만 도발 명분 쌓기용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도발 시점에 대해서는 3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미하일 울리야노프 러시아 대사는 현지시간으로 1일 트위터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놓고 걱정스러운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북한은 미국의 위협적 수사와 군대 주둔 때문에 불안해하고 있다. 따라서 안보리 결의에 따른 대북제재를 좀 더 합리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다.북한은 지난해 12월 8일과 14일 자신들의 전략적 위치를 높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중대 시험을 벌였다고 밝히며 연말에 북미관계 정세를 긴장시켰다.그러나 북한은 우려와
북한이 지난 28일부터 조선노동당 전원회의를 개최하면서 평양엔 '주민 총소집령'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일본 온라인매체 JB프레스는 30일 서울발 기사에서 "북한이 지난 28일 오후 4시에 평양에 '주민 총소집령'을 발령했다"면서 "과거 사례를 감안할 때 '북한의 도발 움직임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JB프레스에 따르면 북한은 서해 연평도 포격 도발을 벌인 지난 2010년 11월23일 교도대와 노동적위대 등에 '비상소집령'을 내리고 전투태세를 점검했다. 또 1993년 제1차 북핵위기 땐 핵확산금
[뉴스비전e 이장혁 기자] 방북을 마치고 온 최 회장은 “포스코뿐만 아니라 철강업계에 큰 기회가 될 것이고, 그룹사들도 좋은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9월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경제사절단으로 공식 일정을 수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는 경제계 인사로 참석하는 최 회장은 방북에 앞서 “우리가 아는 것과 차이가 있는지 잘 비교해서 보고 오겠다”고 밝혔다.공개 환담에서 최 회장은 “10년 전 북한에서 무연탄을 수입했다. 서로의 관계가 다시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문재인
[뉴스비전e 이장혁 기자] 정주영 명예회장과 정몽헌 회장의 유지를 받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남북경협의 주도권을 잡을 수있을까? 기다린 만큼 준비는 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조변석개하는 북미관계는 어쩔 수 없다 해도 그룹은 훨씬 작아졌고 쟁쟁한 경쟁자도 많아졌다.불투명한 북미관계 = 무엇보다 트럼프가 문제다.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완전 비핵화를 확신할 때까지 제재의 틀은 유지하되 남북교류·협력에 필요한 사안에는 제재 면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미국과 국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