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수행비서 면직 논란에 휩싸인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4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며 최초 유포자 신모 씨를 형사 고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그동안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해왔던 류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당 소속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당원과 다투는 건 옳지 않지만, 해고노동자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한 정치적 공방에는 기꺼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분명히 말하지만 부당해고가 아니다"라며 "국회 보좌진은 근로기준법, 국가공무원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면직 사유도 입증할 수 있다며 주행 중 S
정의당은 2일 류호정 의원의 비서 면직 논란과 관련, "당사자 제소를 통해 당기위원회의 판단을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본 사안은 국회 별정직 공무원의 경우 공무원복무규정을 우선하여 적용하도록 되어 있으나 부당한 면직 논란이 쌍방의 이견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정의당에 따르면, 당 노동본부는 지난 1일 저녁과 이날 오전 노동본부장 배석하에 류 의원과 전직 비서에 대한 면담을 진행했다.정 수석대변인은 "류 의원은 그동안 당사자와 충분하게 협의하지 못한 점과 당시 수행비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29일 수행비서를 해고하면서 노동법을 어겼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면직을 통보하는 과정에서 절차상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류 의원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그 후 합의해 가는 과정이 있었고 오해는 풀었지만, 계속 함께 일하기는 어려웠다"고 했다.앞서 한 정의당 당원은 페이스북에서 류 의원이 비서를 면직하면서 통상적인 해고 기간이 아닌 일주일 전 통지해 노동법을 위반했고, 지역 당원들의 문제제기에 면직 통보를 철회한 후 재택근무로 돌렸다며 "사실상 왕따조치"를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이 당원은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26일 김종철 전 대표의 소속 의원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당 내 다른 일들은 발생하지 않았는지 조사를 하는 등 당 내 성평등 문화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류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 출연해 "성평등 수칙과 매뉴얼, 성평등 교육도 부지런히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답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실패했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성평등은 정의당의 당명이고 진보정당의 정체성이다. 여성 정치인으로서 당에서 활동하면서 우리
여야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 처벌조항에서 징역형 하한선을 '1년 이상'으로, 그리고 벌금형은 하한선을 없애는 대신 상한선을 상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오후 법안심사소위가 정회되자 기자들과 만나 "처벌조항 관련 합의된 안이 사망의 경우 징역 1년 이상, 벌금 10억원(이하)으로 하고 대신 임의적 병과 조항이 추가됐다"라며 "벌금형과 징역형을 함께 선고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당초 정부 협의안은 중대사업재해 발생 시 사망사고의 경우 경영책임자에 대해 2년 이상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구를 만든 최창희(71) 공영홈쇼핑 대표가 19일 국정감사장에서 류호정 정의당 의원에게 “어이”라고 호칭해 여야는 물론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일고 있다. 류 의원은 28세로 21대 국회 최연소 의원이다. 최 대표는 홍보고문으로 일했다.19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류 의원은 최 대표에게 “공영홈쇼핑의 부정채용 국정감사를 하겠다”며 공영홈쇼핑 전문위원의 이력 허위기재 의혹에 대해 질의했다. 해당 위원이 입사 후 제출한 경력증명서에는 ‘계약직’으로 기재돼 있지만, 입사지원서에는 ‘정규직’으로 적
삼성전자는 자사 간부가 국회 출입기자증을 이용해 의원회관을 출입한 것과 관련해 "명백히 잘못된 일"이라며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8일 "삼성전자 임원이 기자 출입증을 이용해 국회를 출입하여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국회가 정하고 있는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은 명백히 잘못된 일"이라고 밝혔다.해당 삼성전자 임원은 이날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고, 회사는 이를 즉각 수리했다.삼성전자는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며 "국회 및 관계자 여러분들께 거듭 머리숙여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