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 장례 절차를 마치자마자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했다.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 여사 별세에 조의문을 전달하면서 얼어있던 남북관계에 해빙기가 찾아오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북한의 행동은 냉랭한 남북관계의 현실을 재확인시켜줬다.북한은 31일 오후 평안남도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는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은 문 대통령이 모친의 장례 절차를 모두 마친 후 청와대로 복귀한 이후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20분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표적 남북 협력사업인 금강산 관광사업의 방식을 바꾸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틀 속에서 남북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남측에 대한 불만이 짙게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김 위원장이 금강산관광지구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밝혔다. 장금철 통일전선부장,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 등이 동행했다.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에서 리설주 여사도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고성항, 해금강호텔, 금강산호텔, 금강산옥
[뉴스비전e 이장혁 기자] 정주영 명예회장과 정몽헌 회장의 유지를 받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남북경협의 주도권을 잡을 수있을까? 기다린 만큼 준비는 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조변석개하는 북미관계는 어쩔 수 없다 해도 그룹은 훨씬 작아졌고 쟁쟁한 경쟁자도 많아졌다.불투명한 북미관계 = 무엇보다 트럼프가 문제다.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완전 비핵화를 확신할 때까지 제재의 틀은 유지하되 남북교류·협력에 필요한 사안에는 제재 면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미국과 국제사
[뉴스비전e 이장혁 기자] 2018 남북정상회담이 평양에서 개최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9월 평양공동선언으로 남북평화시대의 시작을 알렸다.먼저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가 평양공동선언 부속합의서로 채택됐다. 이를 통해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하고 무력충돌 방지를 위한 상시적인 소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올해 동·서해선 철도와 도로 연결 착공식을 비롯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사업도 정상화 하기로 했다. 서해경제공동특구와 동해관광공동특구 조성도 협의키로 했다. 남북 환경협력은 물론 보건·의료분야에서도 협력
[뉴스비전e 김광훈 기자] 현대그룹은 5월 8일 남북경협 재개에 대비해 현정은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현대그룹 남북경협사업 TFT’를 본격 가동했다.TFT는 현정은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현대아산 대표와 그룹전략기획본부장이 대표위원으로 실무를 지휘하고, 계열사 대표들이 자문을 맡고 있다.실무조직으로 현대아산 남북경협 운영부서와 현대경제연구원 남북경협 연구부서, 전략기획본부 각 팀, 그룹커뮤니케이션실 등 그룹 및 계열사의 경협 전문가들이 역량을 총집결해 남북경협사업의 주요 전략과 로드맵을 만들었다.현 회장은 당시 “남북경협사업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