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고소정황을 경찰보다 검찰이 먼저 인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사팀과 대검이 고민에 빠졌다. 검찰이 피소관련 정보 유출의 원인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측이 지난 22일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었다. 피해자측은 당초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려다가 경찰로 방향을 튼 경위를 설명했다.피해차 측 주장에 따르면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는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사무실로 전화를 걸었다. 이미 박 시장에 대한 고소장 작성이 완료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고소인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8일 박 전 시장의 전 비서 A씨는 박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A씨의 변호인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변호사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은 A씨에게 속옷 차림 사진 전송하고, 올해 2월 6일까지 늦은 밤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 대화 요구했으며, 음란한 문자 발송 등’의 성희롱 및 추행이 점점 심해졌다. 범행 장소는 주로 시장 집무실과 시장 집무실 내 침실 등이었다.검찰사건사무규칙에 따라 고소를 당한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
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박 시장에게 성추행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알렸는지 여부를 놓고 청와대·경찰·서울시가 모두 “알리지 않았다”며 선을 긋고 있다.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비서 출신 여성 A씨 측 대리인은 13일 서울 은평구 '한국 여성의 전화'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씨가 겪은 피해상황과 성추행 고소 정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고소와 동시에 피고소인에게 수사 상황이 전달됐다"고 했다.이 소장의 말이 사실이라면 박 시장은 고소장이 접
김재련 변호사(48·법무법인 온세상)의 과거 행적을 두고 그의 정치적 의도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김 변호사는 故 박원순 시장 성추행 고소·고발 사건 관련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이다. 해당 사건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이 김 변호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김 변호사의 과거 행적을 들어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번 사건에 법률대리인으로 나선 의도가 의심된다는 것이다. 김 변호사는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한 달 앞둔 시점에는 박영선 당시 민주당 예비후보를, 2017년 대선 땐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