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8·15 집회의 책임론을 피할 수 없게 된 통합당이 ‘故박원순 전 서울시장 장례식’ 카드를 꺼내들었다. 5일장으로 치러진 박 전 시장의 장례식은 민주당이 주도했고, 이 장례식에서도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어겼다는 것이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 목사를 비롯해 코로나19 전국 대 확산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여당은 야당의 책임을 물어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미래통합당에 "8·15 집회를 사실상 방조한 것에
한 달이 넘게 이어진 장마로 비 피해가 전국적으로 속출하고 있다. 이에 여당에서는 수해 대책 관련 4차 추경 의견이 나오고 있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수해 대책과 관련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피해 복구를 위한 예비비 지출이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등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해 긴급하게 고위 당정 협의를 갖겠다”고 밝혔다.앞서 정부와 여당은 올해만 1차 11조7000억원, 2차 12조2000억원, 3차 35조1000억원 등 3차례에 걸쳐 60조원에 달하는 추경예산안을 편성한 바 있다.더불어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국회가 통째로 세종시로 내려가야 한다. 아울러 청와대와 정부 부처도 모두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둘러싸고 부동산업계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뒤집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21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수도권 과밀화가 ‘지방 소멸’을 초래할 것이란 우려를 표하며 “행정수도를 통해 서울·수도권 과밀과 부동산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는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지방분권 등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사건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직접 사과했으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 대표가'피해 호소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안팎으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이 대표는 1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피해 호소인께서 겪으신 고통에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리며, 이런 상황에 대해 민주당 대표로서 다시 한번 통절한 사과 말씀드린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어서 "민주당은 피해자 중심주의를 견고히 지켜왔다. 이 사안도 피해자 입장에서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당으로서는 고인의 부재로 인해 현실적으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참석해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이 대표는 '정치인'이 아닌 그저 친구의 비보에 아파하는 '친구'의 모습이었다.13일 이 대표는 "장례위원장으로 여기 있다는 것이 전혀 실감이 나질 않는다"며 "너무나 애석하고 참담하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다.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는 박 시장의 영결식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코로나 19로 인해 현장에는 유족과 장례위원회, 민주당 및 서울시 인사 10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0년지기 친구 박원순 서울시장을 떠나보내며 참담한 속내를 내비췄다.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장례위원장인 이해찬 대표는 13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박 시장 영결식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결식의 조사를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위원장으로 여기 있다는 것이 전혀 실감이 나질 않는다"며 "너무나 애석하고 참담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많은 분들이 인권변호사, 시민운동가, 서울시장인 박원순과의 이별을 참으로 애석하게 느끼고 있다"며 "제 친구 박원순은 저와 함께 40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故박원순시장 빈소를 찾은 가운데, 박 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가 10일 오후 12시 35분경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박원순 시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 대표는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나와 70년대부터 민주화운동을 하면서 40년을 함께해온 오랜 친구"라며 "친구가 황망하게 떠났다는 비보를 듣고 참 애석하기 그지없다"고 애도했다. 이어 이 대표는 "그동안 불모지였던 우리 사회의 시민운동을 일궈내고 서울시 행정을 맡아 10년 동안 잘 이끌어왔는데 이렇게
박병석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 위원 선임을 요청했다.국회 관계자는 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공수처장 후보 추천 요청 공문을 수령함에 따라 여야 교섭단체에 2명씩의 후보자 추천위원 선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은 박 의장 앞으로 공수처장 후보 추천 요청 공문을 보냈다.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장은 국회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가 2명의 후보를 추천하고 이 가운데 대통령이 1명을 지명하도록 돼 있다.추천위는 법무부 장관, 법원 행정처장, 대한변호사
더불어민주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시행일인 내달 15일에 맞춰 공수처를 출범시키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미래통합당에서 출범을 방해하면 공수처법을 개정해서라도 밀어붙이겠다는 압박성 발언까지 내놨다. 다만 여당 내에서는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따른 야당의 거센 반발 가운데 또다시 공수처 문제로 부딪칠 경우 정국 파행이 장기화하고 여론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대화로 풀어가야 한다는 분위기이다. '공수처 대전'을 앞두고 있는 민주당은 30일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위안부 쉼터 소장의 사망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와 관련해 "죽음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맹공했다. 12일 박주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곽 의원이 사인을 믿을 수 없다는 취지의 핵심 논거는 쉼터 소장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다는 것"이라며 "(민정수석) 경력만 가지고 의심한다"고 지적했다.이어서 "내용을 입에 다시 올리기 힘들 정도의 매우 부적절한 회견을 하는 건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
32년 악연'으로 유명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집권여당과 제1야당 대표로서 마주앉았다.3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이 대표의 사무실을 찾아 "4년 전에는 내가 이 자리에 앉아있었다. 이번에 찾아오게 되니 기분이 이상하다"며 인사를 나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이어서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로 거대 여당을 만드셨고, 경제 상황도 변화가 심하니 정치권이 옛날 사고로는 할 수 없다. 여야가 나라 발전을 위해 협조할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21대 국회 개원 이틀 만인 1일 윤미향 의원이 국회에 첫 '출근'을 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윤 의원의 기자회견 이후 여론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민주당은 그동안 윤 의원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사실확인이 우선'이라는 기조를 유지해오며 지난달 29일 있었던 그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 여론이 반전되기를 기대했다.그러나 11일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난 윤 의원이 의혹 전반을 부인한 기자회견을 놓고 부정적 여론 해소에 미흡하다는 지적은 계속 됐다. 또한 주말새 자녀가 '김복동 장학금'으로 대학교 학비를 냈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비례대표 당선인이 27일 열린 당 21대 국회 대비 워크숍 마저 불참한 채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27일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에서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은 21대 총선 당선인 177명 전원을 대상으로 하며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 청와대 참모들이 특강을 하고 원내지도부에서 원내 전략과 추진과제를 발표하는 등 국회 개원 전 마지막 채비를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 말미에는 '일하는 국회 결의문'도 채택할 방침이다.그러나 현재
19일 미래통합당이 계속해서 잇단 비위 의혹이 제기되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 방침을 세웠지만 반나절도 안 돼 이러한 입장을 철회했다.이날 오전 통합당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 추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너무 많이 나간 것"이라며 "수석부대표가 말씀한 의도 자체는 국민적 분노가 대단한 사건이고 까도까도 의혹이 많이 나오니 그 부분에 대해 제1야당의 입장은 국정조사 추진해야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라고 설명했다.국정조사 추진에 관한 당내 의견 수렴을 묻는 질문에도 "(당론은) 없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을 제기했다가 논란이 된 태영호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당선인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태 당선인은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태 당선인은 미국 CNN 방송에 출연해 "한 가지 분명한 건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말하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일 조선중앙방송은 김 위원장이 전날(1일) 평안남도 순천 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20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15 총선에서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양정숙 당선인 논란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 양정숙 당선인은 부동산 명의신탁 세금 탈루 의혹 등의 논란으로 제명됐다.29일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양 당선인을 검증 과정에서 걸러내지 못한 데 대해 당이 사과하기로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이해찬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양 당선인 측은 버티기에 들어갔다. 양 당선인은 전날(28일) 열린 윤리위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출신이기 때문에 민주당과 보름 후 합당하면 민주당에 돌아가 거기서
더불어민주당이 면담 과정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며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27일 제명했다.이날 오후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오 전 시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는 윤리심판원 위원 9명 중 6명이 출석했으며, 오 전 시장의 제명은 만장일치 찬성으로 결정됐다. 징계 종류로는 경고, 당직자격정지, 당원자격정지, 제명이 있다.회의 후 임채균 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사안이 워낙 중차대하고 (오 전 시장) 본인도 시인하는 사안이어서 제명을 결정했다"며 "(윤리심판원에서도) 제명할 사안
더불어민주당은 6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소득 하위 70%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을 전국민 모두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시당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대위 회의에서 "이번 대책은 복지정책이 아닌 긴급재난 대책"이라며 "지역과 관계없이 소득과 관계없이 계층도 관계없이 모든 국민을 국가가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한 번쯤은 제대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발언했다.이 대표는 "이번 총선이 끝나는 대로 당에서 이 문제를 면밀히 검
더불어민주당이 25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밝혔던 대구·경북·청도 지역 최대 봉쇄정책 시행에 대해 "지역 출입 자체를 막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민주당 공보실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최대한의 봉쇄정책을 시행'한다는 의미는 방역망을 촘촘히 하여 코로나19 확산 및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의미한다"며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앞서 이날 오전 홍익표 수석 대변인은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특히 대구·경북·청도 지역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통상의
더불어민주당이 자당을 비판한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와 해당 칼럼을 게재한 '경향신문'을 고발한 데 대해 논란이 일자 14일 고발 취하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되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듯한 모양새다. 민주당은 14일 오전 공보국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우리의 고발 조치가 과도했음을 인정하고 이에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앞서 지난달 29일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가 '민주당만 빼고'라는 칼럼을 작성해 경향신문에 게재했다. 해당 칼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