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20(현지시간)일 워싱턴 D.C.에서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되었다. 워싱턴 포스트 등 미국 서방언론에 보도에 따르면 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비난의 소동만 있었을 뿐 아무런 공동성명 없이 끝났다. 이 회의는 미국을 포함한 일부 대표들이 러시아의 참석에 반대하여 자리를 떠난 이례적인 회의였다. 재무장관 비공개 회의 1세션에서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의 발언이 시작되자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등이 집단 퇴장했다.영국과 캐나다 재무장관도 퇴장에
러시아 정부가 실제 지배하는 쿠릴 열도에 면세 특구 설치를 계획하면서 한국과 중국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시작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교도통신은 러시아에 영토 반환을 요구하는 일본은 제3국 투자가 영토 문제를 복잡하게 만든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면세 특구 설치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국가두마(하원)가 법률 개정안 심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지난 17일 파벨 볼코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차관이 중국과의 관광 관련 회의에서 “중국 측이 관심을 가져달라”라며 “관광 투자 붐이 일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조바이든 대통령 취임일인 20일 신임 외교부장관에 정의용(75)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하는등 3개 부처 개각 인사를 단행했다. 박영선 장관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권칠승(56)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화체육부장관에는 황희(54) 의원을 내정했다.이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같은 3개부처 장관 인사를 발표했다. 이들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특히 원년멤버 강경화 장관의 전격 교체에 시선이 쏠린다. 새로운 미국 민주당 정권 출범에 따른 교체지만 트럼프 행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상가 임대료를 낮춰준 착한 임대인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은 70%로 확대한다.택배기사, 보험설계사, 대리기사, 학습지 교사 등과 같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승객 감소로 소득이 쪼그라든 법인택시 종사자에게는 50만원이 지급된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4회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브리핑을 열고 9조300
정부가 소비쿠폰 중 외식쿠폰 적용대상에 '배달앱'을 포함, 거리두기 단계 상향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쿠폰 발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소비쿠폰 중 외식쿠폰을 비대면 사용으로 전환하는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방역단계 완화시 지급 재개토록 사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제6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정부가 '무착륙 해외 관광비행'을 이용해도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가할 방침이다. ‘무착륙 해외 관광비행’은 비행기를 타고 상공을 돌다가 착륙하지 않고 도로 국내로 돌아오는 신종 여행 상품이다. 정부서울청사에서 19일 열린 제2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항공 피해업계를 지원하고 소비 분위기 확산을 위해 새로운 관광형태인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 6개 항공사에서 준비 중
나라살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니온다. 적자는 108조원까지 불어났고 국가채무도 처음으로 800조원을 돌파했다. 구조적으로 세수가 부족한 9월에 4차 추가경정예산 자금이 집행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기획재정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월간 재정동향 11월호'를 발표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정부 총수입은 354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조1천억원 감소했다. 세수가 214조7천억원으로 13조4천억원이나 줄어든 탓이다. 특히 법인세(-15조8천억원)와 부가가치세(-4조3천억원) 감소폭이 컸다.기금수입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 기간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던 고위 인사들 사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26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다녀간 사람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홍 부총리는 이날 “코로나19 검사 대상”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서울 마포구에서 검사를 받았다.기재부 관계자는 “홍 부총리가 지난달 26일 이 회장 빈소에 조문을 갔는데, 그날 빈소를 방문한 사람
홍남기 부총리 "사의표명...사직서 제출"문재인 대통령은 '반려'
정부가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재산세 부담 완화 대상을 6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자에서 9억원 이하 1가구 1주택 실거주자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이 곧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든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시세의 90%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9억원 미만 공동 주택은 2030년에, 9억~15억원 미만 주택은 2027년에, 15억원 이
정권 핵심인사들이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 관심이 쏠린다.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까지 거론되고 있다. 대부분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이다. ◆ “대주주 요건, 터무니없다”지난 27일 “정부는 양도소득세 과세기준 현행대로 유지하고 즉각 홍남기 장관을 해임하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 작성자는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 요건을 지분 보유액 ‘10억 원 이상’에서 ‘3억 원 이상’으로 낮추는 방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작성자는 “시가총액 350
임대차 3법 시행으로 전세난이 심각해지자 문재인 정부가 다음주 24번째 부동산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임대차 3법은 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 등을 골자로 한다. 당정은 21일 국회에서 부동산 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 양향자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자리했다. 홍 부총리는 "가격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장에 가수 나훈아의 ‘테스형’이 울려 퍼졌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웃음을 터트렸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부동산 정책으로 국민이 힘들다”고 질타하며 가수 나훈아의 ‘테스형’ 노래를 틀었다. 송 의원은 이어 “테스형 가사가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마음을 절절히 담고 있다. 들어보고 국민의 마음을 읽어 달라”고 했다. 김현미 장관도 갑작스런 테스형 노래에 웃음이 터졌다. 이어 “국민들의 불안ㆍ불만ㆍ불신이 극대화되고 있다”는 질의까지 들은 김 장관은 “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전셋값 상승세가 쉽사리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홍 부총리는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기재부 조세정책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전세가격 상승세에 대해 질의하자 이 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대책 후) 2개월 정도면 어느 정도 효과가 나지 않을까 했는데 안정화되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추가 대책을 계속 강구해보겠다"고 말했다.그는 "임대차3법에 의해 상당분의 많은 전세물량은 이번에 계약갱신청구에 의해 연장될 것으로 생각된다"
정부가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영업중단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집합금지업종 자영업자들에게 경영안정자금 200만원을 지급한다. 수도권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에 제한을 받고 있는 이들은 150만원을 받게 된다.이번 4차 추경으로 재난지원금을 받는 이들은 전국 소상공인의 86% 수준 가량이 될 전망이다.또 만 13세 이상 전국민에게는 통신비 지원이 이뤄진다. 아동 특별돌봄 지원은 초등학생 학부모까지 대상이 확대된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중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는 6일 오후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재난지원금 지급을 논의한다.4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정청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오후 1시 협의를 하고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이를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논의할 계획이다.당정청은 이날 실무 당정 협의를 거쳐 만든 안을 바탕으로 최종 협의를 마무리하고, 4차 추경 규모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방식을 확정할 예정이다.당정은 실무 당정 협의를 통해 4차 추경 규모와 2차
정부가 앞서 태릉골프장을 활용해 주택을 공급하겠다던 방안을 추진하기로 이날 확정했다. 다만 태릉골프장을 제외한 나머지 그린벨트는 보전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 "주택공급물량의 양적 확대와 함께 그 물량 내용면에 있어서 일반분양은 물론 무주택자·청년 등을 위한 공공분양, 장단기임대 등이 최대한 균형에 맞도록 고려했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확대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 회의에서 '서울권역 등
기획재정부가 '2020년 세법개정안'이 공식 발표되기 하루 전 개인 블로그에 통째로 유출되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22일 기재부는 "자료 유출 경위와 유출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1일 오후 6시 세종지방경찰청에 신속하게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재부에 "사전 유포자, 유포 경위 등을 철저히 조사해 강력한 대응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앞서 지난 20일 기재부는 출입기자단 등을 상대로 '2020년 세법개정안' 자료를 배포하고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배포된 보도자료
정부가 추진 중인 국내 상장주식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물리는 방안과 관련 이에 따른 세수 증가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열기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란 우려도 과거 파생상품에 대한 양도세율 인상 사례에 비춰볼 때 일시적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주식시장 과세제도 개선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상장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에 대해 주식 양도소득세를 전면 도입할 경우 세수는 최대 3조3600억원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이러한 분석은 정부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수소·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으로 자동차 업종 주가가 모처럼 웃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현대차는 전거래일보다 1.38%(1500원) 상승한 1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0.85%(300원) 오른 3만5500원 , 쌍용차 1.41%(55원) 오른 396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는 지난 14일 정부가 발표한 2025년까지 총사업비 160조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발표한 데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친환경차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현대차는 전날에도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