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 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며 충격에 빠진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0일 오전 12시경 박 시장이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박 시장은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이라는 유언장을 남겼다.공교롭게도 전날 박 시장의 전직 비서 A씨는 박 시장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당해왔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박 시장이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배경에
교육부가 세종대학교 학교법인 대양학원의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학교와 관련된 여러 의혹이 추가로 나오고 있다. 세종대학교는 이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있어 진실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측은 2일 보도 자료를 내고 “교육부가 감사결과에서 밝힌 임원직무 태만과 저가임대 문제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30일 학교법인 대양학원에 대한 감사결과 총 44건의 지적사항을 발표했다.감사결과 세종대는 수익용 재산을 보유하고도 법정 수익률을 밑도는 수익을 내는 등 부실 운영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교
지난 달 25일 경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운전자가 고의로 초등학생을 들이받았다는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국과수의 분석 결과가 나오면서 경찰이 운전자에게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두 차례 현장검증을 진행한 결과 운전자의 ‘고의성'이 있다는 감정 결과를 18일 밝혔다.경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국과수 모두 운전자 A(41·여) 씨가 SUV 차량을 피해 도망가던 초등학생 B(9)군을 보고서 추돌했다고 판단했다.국과수는 지난 9일 사고 현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아나던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4일 박근혜 정부 시절 '양승태 대법원'에서 이뤄진 사법농단 사건에 연루된 판사들을 탄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법농단 판사들에 대한 탄핵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면서 "법원 내부에서 자기 식구를 감싸려는 의도로 법원 개혁을 뒤로 했다. 자정하기 어렵다면 국회와 국민이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전날 김연학 부장판사는 이날 열린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의원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이 없었다는 증거로 이 의원의 판사 평정표를 언급하며 '부정적인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연루돼 경찰 내사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그리고 이에 대해 경찰은 “김씨는 내사 대상자가 아니었다”고 밝혔다.경찰청 관계자는 17일 “당시 제보를 받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에 대한 내사는 진행했지만, 김씨는 내사 대상이 아니었고 접촉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13년 도이치모터스 주식 관련 시세 조종 정황이 있다는 취지의 의혹 첩보를 입수하여 경위파악을 위해 자료수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제보자가 진술을 거부하고 금융
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의 장인인 작곡가 장욱조 씨가 최근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2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일 김건모 씨의 장인인 장욱조 씨 내외는 "보도가 자꾸 왜곡돼서 나와 어떠한 말도 못하고 있다" 라며 "세상이 무서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심정을 밝혔다.이어 장 씨의 아내는 딸 장지연 씨에 대해 “결혼식만 안 올렸지 둘이 잘지내며 같이 살고 있다. 이런 일로 금방 헤어지고 그럴 거면 아예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 강용석 변호사 등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은 김건모 씨가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전국은행연합회는 국회의원 박선숙 의원실의 보도자료(「은행 등 금융회사, 서민금융에 출연 가능한 9천억원 수익 처리해」)에 근거한 일부 언론사들의 보도내용에 대해 기사에 대해 반박자료를 내고 "자기앞수표 발행대금은 출연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의원실은 “은행들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장기 미청구 자기앞수표 7936억원을 잡수익으로 처리했다”며 "지역 농협과 수협(총 1376억원)을 합치면 이 기간 금융회사들은 모두 9312억원의 장기 미청구 자기앞수표를 자체수익으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