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일간지 비즈니스인사이더는 9일 미슈틴 총리가 모르도바 공화국과 로스토프, 트베르주에 3개의 경제특구를 신설하고 칼루가주와 리페츠크주에 2개의 경제특구를 확장하는 명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모르도바 공화국의 주도인 사란스크와 리암비르스키 지역에 신설된 경제특구에는 최소 6개의 건축자재, 전기설비, 전자·광학제품, 화학제품, 기계제조업체가 입주해 총 333억 루블(약 4815억 원)이 넘는 기업 투자와 775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다.로스토프주 노보체르카스크에 있는 신설 경제특구에는 트랙션과 세미트레일러 설비, 산업용 냉
아시아 최초로 사우디 아람코 등 중동 대기업 주식을 추적하는 ETF(거래소 거래 펀드)인 남방동영사우디 ETF가 11월 말 홍콩에 상장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최근 보도했다. 이번 간판은 홍콩과 중동 금융시장의 관계를 강화한 기념비적 의미가 있다.보도에 따르면 남방동영사우디 ETF는 사우디아라비아 통화인 리알화를 기준으로 FTS 사우디 지수를 추적했다.라지프 미탈 미국 피델리티 아시아태평양(일본 제외) 총괄사장은 "이번 간판은 중동이 홍콩 및 중국 본토와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두 지역 사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는 7.21 오전 온라인으로 개최된 회의에서 “세계한상대회”의 명칭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수정하고, 이 명칭을 올해 10월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되는 21차 대회에서부터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재외동포청 (청장 이기철) 이 밝혔다.이와 관련 24일 현지 동포매체 Us-knews는 세계한상대회의 명칭 변경은 "이 대회에 참석하는 재외동포 기업과 국내 기업의 사업 영역이 크게 다양화되고 있음을 감안하여 좀 더 포괄적이고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미래지향적인 명칭이 필요하다는 대회 참석 기업들의 오랜 니즈를 반영
지난 3월 7일 KT 대표이사 후보심사위원회는 만장일치로 CEO 최종 후보로 윤경림 사장(KT 트랜스포메이션 사장)을 내정했다.하지만 '통신공룡' KT의 차기 수장으로 일단 추천 된 것이지 최종 낙점 된 것은 아니다. 오는 3월 31일 열리는 KT 주주총회 관문을 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남은 과제는 결국 KT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동의 여부다.윤경림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카이스트(KAIST)에서 석·박사를 마치고, 데이콤(LG유플러스의 전신), 하나로통신(SK브로드밴드의 전신), KT 등 통신 3사를 모두 거친 화려한
지난 10월 28일 퀀팃(대표 한덕희)은 KB자산운용과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 구현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다이렉트 인덱싱(Direct Indexing)은 개인의 선호 투자 목적 등을 반영해 개인화된 투자 지수를 구성(Indexing)하고 이를 고객의 계좌 내에서 개별 종목 단위로 직접 운용(Direct)하는 서비스다.투자 모형의 제작, 검증, 운영 플랫폼인 핀터(FINTER) 엔진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및 AI 기술을 활용한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를 구현하고 빅데이터 및 AI 기술을 이용한 혁신적 자산관리 기술을 개발
2016년 국내 최초 독립리서치(Independent Research Provider, IRP) 기업인 ‘리서치알음’이 설립된 이후 ‘밸류파인더’, ‘한국금융분석원’, ‘FS리서치’, ‘CTT리서치’ 등의 독립리서치 기업들이 설립됐다.2020년 코로나19(COVID-19)가 유행한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으로 뛰어들면서 시가총액 5,000억 원 미만의 중소형주의 투자가 늘어나는 등 주식투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도 일조했다.‘독립리서치’란 증권사 내에 설립된 리서치센터와 달리 전문적인 보고서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독립된 회사를
베트남 증권의 개인투자자 계좌가 베트남 전체 인구의 5%규모인 493만개로 늘어나며 투자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작년 베트남 정부가 발표한 증권·보험시장 보고서에서 2025년까지 인구의 5%가 증권에 투자할 것 이라는 수치가 3년 앞당겨진 셈이다.베트남 예탁결제원(VSD)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3월 한 달 신규 개인투자자의 27만 계좌로 늘어나며 연일 신기록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주식 시장에 신규 참여한 개인 투자자가 67만5000명으로 집계되어 전년도 신규 계좌 수의 절반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였다.베트남 주식 시장은
싱가포르 연합조보에 따르면 중국 부자연구소인 후룬연구원(胡潤研究院)은 20일 '2021 글로벌 유니콘 순위'를 발표해 2000년 이후 설립된 10억 달러(한화 약 1조2000만 원) 이상의 비상장사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리스트에 따르면 미·중 양국은 기업의 양적·질적 측면에서 계속 주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순위에 포함된 기업은 42개국, 221개 도시에 분포한 1058개 유니콘 기업 가치는 독일 GDP와 맞먹는 약 3조7000억 달러(약 4404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의 81%는 소프트웨어와 서비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 모터스(小鹏汽车)가 홍콩 증시 상장으로 18억 달러(약 2조 316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전망이다.30일 로이터 통신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샤오펑 모터스가 홍콩 증시에서 주당 165홍콩달러(약 2만 3987원) 가격으로 18억 달러를 마련해 뉴욕증시(NYSE)와 홍콩 증시 두 주요 시장에서 이중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샤오펑 모터스가 공개한 투자 설명서에 따르면 이번 거래에서 샤오펑 모터스는 전체 자본 5%에 해당하는 8500만 주를 팔았다. 1275만 주의 초과배정옵션(green shoe)을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가 19일 일제히 급락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의 폭로성 발언에 이어 중국 발 규제 강화 탓에 롤러코스터를 타던 비트코인 시장은 속절없이 무너졌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대부분의 가상화폐 가격은 10% 이상 하락했다.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9일 오후 주요 거래소에서 4만달러 이하로 하락하면서 거의 한 달 만에 사상 최고가였던 6만4829.14달러 기준 약 40% 급락했다. 잦은 '말 장난'으로 비난 받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거품 효과가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미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매수 강도가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매수세로 전환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8일까지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549억원을 순매수 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것으로 올 들어 월별 기준 첫 순매수를 기록할 지 주목된다.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으로 코스피는 이달 한 달 동안 3.92% 상승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텔레콤(3912억원)이며 POSCO(2095억원), LG화학(1974억원), 삼성전자(
남양유업의 발효유 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 19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발표가 나온 직후, 주가가 급등하고 일부 마트에선 해당 제품이 동이 나는 등 인기를 끌면서 이슈가 됐다. 하지만 해당 연구 발표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것도 아니고, 심지어 발표회도 모두 남양유업이 직접 비용까지 댄 것으로 알려지며 ‘자작극’ 논란이 커지고 있다.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남양유업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 측은 “발효유 완제품이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음을 국내
올해 IPO(기업공개) 대어로 여겨지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공모가가 아직 확정되지도 않았지만 장외시장에서는 호가가 20만원에도 나오는 등 투자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4일 장외시장 정보업체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장외 현재 시가는 20만1000원이다.상장 전부터 장외에서 미리 직거래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매수와 매도 호가로 20만원 넘는 금액을 부르고 있는 셈이다. 5주 내 최고 호가로 27만2500원도 나왔다. 아직 공모가 산정 전이지만 장외에서는
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 한시적 연장’ 결정 뒤 거센 후폭풍이 불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전면 금지’가 아닌 ‘선거용 미봉책’이라며 반발했고, 대정부 투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등은 세계 금융 시장 흐름에 역행하는 조치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4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3100선이 또다시 무너졌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2.13포인트(-1.35%) 내린 3087.5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우위 속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서 게임스톱 주가가 전날보다 60% 폭락한 90달러에 장을 마감하며 미국 개미들은 절망에 빠졌다. 게임스톱 주가는 개인투자자들과 공매도세력의 전쟁으로 관심이 집중되면서 기업의 가치와 관련없이 폭등했다. 헤지펀드가 총 주식 유통량보다 많은 주식을 공매도했다는 소문이 퍼지자 미국 개미투자자들이 쇼트 스퀴즈(short squeeze)가 발생할 것을 기대하며 주식을 사들인 탓이다. 지난달 첫째 주까지만 해도 17~18달러 선에 불과했던 게임스톱 주가는 지난달 27일 347달러까지 치솟았다. 장 중 한때 48
금융위원회가 3일 장 종료 이후 임시 금융위 회의를 열어 공매도 금지 조치의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공매도 관련 의결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한 관계자는 "의결 내용 발표는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 종료 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금융위는 오는 3월 15일까지 모든 상장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한시적으로 금지했다.금융위는 작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곤두박질치자 6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하는 시장조치를 의결한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
미국의 ‘게임스톱 현상’의 연장선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공매도 세력과 개인투자자들 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셀트리온, 에이치엘비 등 종목의 개인 투자자들이 연대해 공매도 세력에 대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이하 한투연)는 이처럼 공매도 대항 운동을 벌이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1일 발표했다. 공매도의 폐해를 바로잡고 우리나라 700만 주식투자자 권익 보호한다는 취지다.이들은 우선 오는 3월15일 재개 예정인 공매도 금지가 1년 간 연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투연은 "불법 공매도가 원천적으로 근절될 수 있는 제
공매도(空賣渡) 거래를 오는 3월16일 재개해야 할 지를 놓고 금융위원회가 고심하고있다. 지난 해말부터 치솟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거품을 제거해야 한다”는 공매도 재개 찬성론과 상승장에 찬물을 끼얹어 동학개미(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속출할 수 있다는 공매도 반대론이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에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박용진 의원과 더불어 양향자 최고위원까지 공매도 재개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매도가 정치 이슈화 됐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기울어진 운동장, 與 “공매도 금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3000선을 넘어섰다. 그 배경엔 지난해부터 코스피에만 약 50조원을 쏟아부은 개인투자자들이 지목됐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여파로 방황하던 자산이 주식시장으로 들어오면서 개인의 매수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오는 3월에 재개되는 공매도 제도가 국내 증시를 후퇴하게 만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3월16일 공매도를 재개할 계획이다.금융위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로 증시가 급락하자 6개월 공매도 금지 조치를 내렸고, 추가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내년 공매도 재개 과정에서 전문투자자에게만 먼저 공매도를 허용하고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관투자자나 외국인이 주로 활용하고 개인 투자자는 주식을 빌릴 곳이 없어 공매도를 하지 못해 불공평하다는 지적이 나온데 대한 방안이다.은 위원장은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사모펀드에 적격투자자가 있듯이 전문투자자로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분들에게 일단 공매도를 허용하고 넓혀가는 것이 타협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개인투자자는 정보력이 약해 공매도 투자로 손실을 볼 수 있는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