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불법 사찰 의혹 진상규명 전면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3일 이명박(MB) 정부 시절 정무수석이었던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에 이어 박근혜 정부 시절 총리였던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대표까지 사찰 개입 의혹 전선을 확대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MB 국정원에서 생산된 사찰보고서가 민정수석실, 정무수석실, 국무총리실로 배포된 흔적이 발견됐고, 박근혜 정부 시절 생산한 사찰 내용도 담긴 것으로 드러났다"며 "독재의 경계를 넘어선 불법행위가 드러난 이상 이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경북 포항 남구울릉군)이 7일 탈당 의사를 밝혔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이 지난 6일 김 의원에 대한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지 하루 만이다.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며 "결백을 밝힌 후 돌아오겠다"고 밝혔다.앞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김 의원에 대한 조치를 논의하겠다고 예고했지만, 김 의원이 탈당 의사를 밝히자 회의를 취소했다.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가 취소됐다고 밝히며 "자기가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발생한 20대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지난 1월 재판에 넘겨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충돌은 여당의 불법행위를 막기 위한 정당방위였다"며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고 위법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서울 남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이환승)는 21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나경원·황교안 등 전·현직 의원과 당직자 등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을 열었다. 이번 재판 피고인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전 대표,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 전·현직 의원 24명과 보좌관 3명으로 총 27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전·현직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론의 화살이 통합당으로 돌아갔다. 이와 관련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당목사의 대변인으로 올라선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강연재 변호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 당시 홍문표 의원, 김진태·민경욱 전 의원이 참석했다.이튿날 뒤에는 사랑제일교회 측이 진행한 기자회견에 자유한국당 노원구 병 당협위원장과 법무특보를 맡았던 강 변호사가 전 목사의 대변인격으로 등장했다. - 강연재 변호사, ‘대세’ 따라 이동하나?강 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1일 당대표 출마를 ‘깜짝선언’했다. 이에 국회 안팎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지목하던 인물들에 변동이 생긴 것으로 보여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 박주민 의원의 돌연 당대표 출마, 왜?박 의원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당내에서 어리다고 평가를 받는 저의 도전이 당원, 국민과 함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출사표를 던진다”고 말했다. 박 의원의 깜짝 출마를 놓고 당 내에서도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무총리를 지낸 5선의 이낙연 의원과 행정안전부 장관 출신의 4선 김부겸
경찰이 이단 해제를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고발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지난 15일 경찰과 교계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8일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해 전 목사를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전 목사는 이단에서 해제해주는 대가로 변승우 한기총 공동회장(사랑하는 교회 담임목사)에게서 수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로 올해 1월 고발됐었다. 변 목사도 이번에 배임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다만 경찰은 전 목사의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앞서 한기총 비대
검찰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중 휴가 미복귀'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양인철)는 최근 서씨와 함께 군 생활을 한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2017년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맡고있던 당시 서 씨는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근무했다.검찰 조사에서 A씨는 "서씨의 휴가 연장 과정이 이례적이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진술에 따르면 서 씨는 2017년 6월께 "몸이 불편
미래통합당 일부 의원들이 오는 19일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에서 골프·관광 여행을 추진 중인 것이 논란이 되자 취소하기로 했다.13일 경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골프를 하는 운동팀과 부산 명소를 구경하는 투어팀으로 나눠 여행한 후 만찬을 함께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시절 '포도(포용과 도전) 모임'을 만든 나경원 의원을 비롯한 10명의 의원들이 해당 행사에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보도에 대해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상황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번 선거의 참패 원인으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를 지목했다. 아울러 이번 총선 출마를 발판으로 2022년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17일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당이 지금 중심이 없다"며 "메시지 없는 선거는 25년 정치를 하면서 처음봤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당이 전하는 메시지는 아예 전달이 안 돼 버리고 차명진, 김대호 두 분의 발언이 전부인 양으로 도배를 해 버렸다. 그러니
전 경기도지사이자 김문수 기독자유통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전 경기도지사)이 세월호 유족 막말 파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경기 부천시병)의 당 윤리위원회 회부 조치를 비난하는 취지의 발언을 해 파문이 일것으로 보인다.9일 오전 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세월호는 무조건 성역? XXX도 성역?"이라고 썼다. 또 "표를 받으려면 입을 틀어막아야? 당선되려면 눈치를 잘 살펴야?"라고도 적었다. 이러한 김 위원장의 발어은 세월호 막말 파문으로 물의를 빚은 차명진 후보에 대한 미래통합당 윤
미래통합당이 세월후 유가족을 향해 막말을 한 미래통합당 차명진 국회의원 후보를 제명하는 것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차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경기 부천시병에 출마한 인물로, 지난해 '세월호' 막말로 당에서 징계까지 받은 바 있으나 또한번 세월호 유가족을 향해 막말을 하며 파문이 일고 있다.이에 통합당 선대위는 해당 토론회 발언 내용에 대해 보고 받은 후 즉시 제명 조치에 대해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선거가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지난 6일 차 후보는 OBS 주최 후보자 초청 토
통합당의 총선 인재 상당수를 컷오프한 '공천 명단'으로 인해 논란이 잠잠해 질 기미를 보였다. 미래한국당은 일부 비례대표 후보 공천 순번을 조정하거나 자격 시비 논란이 일고 있는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하는 쪽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비례대표 후보 변경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선교 당대표와 최고위원,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이 참석했으며, 기존 비례대표 후보 40인 명단을 바탕으로 일부 인사의 순번을 조정
경남 양산을 공천에서 배제됐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양산을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고 경북 대구 지역 출마 의지를 밝혔다. 홍 전 대표는 12일 경남 양산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을 향한 저의 노력은 협잡공천에 의해 좌절됐다"며 "미래통합당 탈당은 정식 후보 등록 전에 할 것이고 마지막 순간에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서 "양산을 지역에 내가 (무소속으로) 나서면 김두관 후보가 당선될 거 같아서 오늘 양산을 예비후보를 사퇴한다"며 "300만 당원들이 눈에 밟히지만 조만간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하게 될 것
공천 결과를 놓고 미래통합당의 내부 갈등이 깊어져가는 모양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2일 4·15 총선 공천 잡음과 관련해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 중 일부에 대해 재의 요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를 겨눈 컷오프 인사들의 반발이 커졌기 때문이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현재 진행되는 공천 일부에서 잡음이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의 공관위 결정 일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번 공관위는 공정하고 또 혁신적인 공천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아시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500명 넘게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에는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과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유영하 변호사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은 전날 저녁 마감을 접수한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에 총 544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비례대표 후보 접수자들의 상당수는 자유한국당에서 총선 인재로 영입된 인사들로 알려졌다. 아이돌그룹 '엑소(EXO)' 멤버 수호의 부친 김용하 순천향대
경남 양산을에서 컷오프 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6일 "황교안 대표 측의 경쟁자 쳐내기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사감(私感)이 합작한 야비한 공천 배제"라고 주장했다.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과연 홍준표다운 행동인지 오늘부터 숙고하겠다. 숙고는 길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홍 전 대표는 이번 컷오프가 김형오 위원장이 과거 자신과의 다툼을 마음에 담아두고 벌인 일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김형오 위원장이 2004년 4월 총선 당시 부산 영도구에서
미래통합당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지로 지목되고 있는 신천지의 교주 이만희 총회장이 '새누리당의 당명을 지어줬다고'고 주장했다며 명예훼손죄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오전 통합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이만희의 신병 확보를 위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보도자료에 따르면 "2017년 대법원은 신천지가 반사회적 반인륜적인 집단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며 "신천지가 반사회적 반인륜적 집단이라는 인식이 널리 확산된 점을 고려하여 새누리당의 당명을 본인이 지
'험지 출마'를 요구받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20일 단독으로 공천 면접을 봤다. 홍 전 대표는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을 본 뒤 기자들에게 "저는 밀양에서 컷오프 당했잖아요. 이번 양산에서 (컷오프) 나오면 이제 세 번째"라며 "제가 컷오프를 두 번이나 당할 이유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컷오프(공천배제)를 두 번 당하면 정계은퇴나 무소속 출마 중 선택할 수밖에 없겠죠"라고 말했다.이날 진행된 공천 면접에서 경남 양산 출마에 대해 공관위원들이 긍정적인 분위기였는지 묻자 "(관련해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의 합당으로 새롭게 태어난 미래통합당이 17일 출범식을 열어 정당으로서 공식 출범한다.미래통합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미래통합당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새로 발표할 내용은 로고와 당 색깔 글씨체 등으로, 당의 색깔은 '해피 핑크' 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해피 핑크는 진홍색으로, 국민들의 행복을 생각하는 색"이라고 설명했다.오늘 개최되는 출범식에서는 국민들에게 합당 경과를 보고하고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비롯해 새보수당·전진당의 대표급
강원랜드에 영향력을 행사해 취업 청탁을 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만약 검찰이 상고하지 않으면 기소 약 1년 반 만에 무죄가 확정된다.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부장판사 구회근)는 13일 오전 11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권 의원의 항소심에서 원심 선고를 유지했다.재판부는 "형사재판은 검사가 입증책임을 지는 것이다"라며 "이 사건 실체적 진실은 모르겠으나 검사가 법관의 합리적인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증명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권 의원은 20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