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총선을 10여일 남겨놓은 가운데 경산시 예비후보로 나선 최경환 전 기재부장관과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8일 경북 경산시 지역정가에 따르면 지난 3월22일∼23일 경산시 유권자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최경환 후보가 39.7%로 38.7%를 얻은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가 1%차 초접전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여기에다 지난 3월26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박근혜 전대통령의 사저를 방문 대구,경북 국민의힘 후보 지원을 묵시적으로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30분간 비공개로 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북 경산시에 무소속 후보로 나선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선거 가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2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지난 3월 11~12일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최경환 후보는 42%, 조지연 후보는 32%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는 지난 1월 29일 최후보가 출마 선언 이후 줄곳 50%대의 견고한 지지세를 보였고, 반면 조후보의 지지율이 10%대에 머무른 것에 비하면 조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지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중앙일보의 조사가 공개되자 최후보쪽에서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
흔히 정치판과 노름판, 남녀 간의 밀당이 핵심인 연애는 요동을 쳐야 제격이다. 지난해 12월 26일 정치판에 등판한 한동훈 국민의 힘 비대위원장은 3개월도 채 안 되는 정치 신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한동훈의 등판은 정치판의 모든 이슈를 삼키며 한국 정치의 변화를 몰고 올 듯한 것도 사실이다. 그만큼 여야 정치권의 지도자들에게 국민이 실망했고, 심지어 정치를 외면하는 조짐마저 보였기 때문이다. 보통 2인자나 후계자가 조기에 등판한 경우는 현재 권력에 이상이 생겼다는 게 정치평론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다시 말해 윤석열 정권
하종대 전 한국정책방송원장(KTV)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갑(현역의원:더불어민주당 4선의원·국회부의장)에 출사표(도전장)를 던졌다.그는 출마의 변에서 "'위대한 영등포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힘과 실천력을 갖춘 정치지도자가 필요하다"면서 "과거 '서울의 강남'이었던 영등포가 이제는 '강남으로 가는 길목'에 불과하다.특히 더불어민주당 정치가 계속된 지난 10여년간 영등포는 어떠한 혁신적인 돌파구도 찾지 못했다고 진단했다.그가 생각하는 영등포 변화를 위한 '담대한 구상'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영등포를 전통과 첨단이 품격
전북 완주군 관내는 우수한 산업단지도 있지만 농촌일손 부족은 크나큰 문제였습니다. 그동안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농촌현장에 투입하였지만 문제가 많았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100명을 투입하면 7~80명은 이탈하여 불법취업자로 낙인이 되었습니다. 이에 유희태 전북 완주 군수는 그 원인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문제는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에 오기전 브로커를 통하여 빚을지고 온다는 것 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빚을 갚기 위하여 더 많은 돈을 준다는 곳으로 또다른 브로커를 통하여 이탈 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이에 유희태군수는 직원을 필리핀으로 직접
'검찰이 노무현재단 금융거래 정보를 사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를 뒤늦게 사과한 가운데, 한동훈 검사장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한 검사장은 22일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유 이사장이 늦게라도 사과한 것은 다행이지만, 부득이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저는 반부패강력부장 근무시 유 이사장이나 노무현재단 관련 계좌추적을 하거나 보고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여러 차례 사실을 밝혔음에도 유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저를
직장인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 글이 화제다. 대검찰청 직원으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윤 총장의 인품에 대해 “역대급 리더”라며 그가 지켜본 윤 총장의 일화들을 서술했다. 해당 글은 원래 ‘대검 블라인드’라는 폐쇄 게시판에 올라간 것이지만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충격, 윤석열 실체’등의 제목을 달고 급속도로 확산됐다. ◆ “박찬호같이 말 하는거 좋아해...쪽지는 다 답장해준다”전날 직장인 익명 게시판인 대검 블라인드에 최근 ‘윤석열’ ‘윤석열 2’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판은 대검찰청 직원이 e메일로
법무부가 채널A 기자와 유착 의혹을 받는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을 충북 진천 법무연수원으로 발령냈다. 한 검사장이 추 장관의 국정감사 발언을 비판한 직후 이뤄진 ‘좌천성’ 인사라 ‘절묘한 타이밍’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14일 한 검사장을 법무연수원 진천본원 연구위원으로 전보조치했다. 이번 인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이뤄진 세 번째 좌천성 인사다. 한 검사장은 지난 1월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서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다시 6월에는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을 거쳐 이번에 진천본원으로 옮겨졌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 사건 처리 방향을 놓고 대립각을 세워 온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의 정례 대면 절차를 폐지하고 직접 현안을 챙기기로 했다.3일 검찰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윤 총장은 매주 수요일마다 해오던 서울중앙지검장 대면보고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일선 차장검사들이 대검 관련 부서에 서면으로 우선 보고하고, 부족한 점에 대해선 차장검사들이 윤 총장을 만나 대면보고 하기로 했다. 10주가 넘도록 얼굴을 마주하지 않은 두 사람의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윤 총장은 업무형태에도 변화를 준 것이다. 윤 총장과 이 지
법무부가 27일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사정기관 안팎의 예상대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들은 지방으로 좌천됐고, 요직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앉았다. 앞서 검찰 중간 간부 인사에서도 얼마 전 검사장급 고위 간부 인사처럼 친정부 성향 및 호남 출신 검사들이 대거 주요 보직을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었다. ◇ 서울엔 추미애·이성윤 측근만이... 서울중앙지검 1·3차장, 서울남부지검 1차장 등 주요 보직에는 친여 성향 검사들이 배치될 것이라는 검찰 안팎의 전망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각각 채널A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여당이 연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고, 한동훈 검사장 연루의혹이 있는 ‘검찰-언론 유착 사건’과 관련해 이성윤 서울지검장마저 직접 수사하겠다면서 사실상 ‘항명’을 했다. 이에 검찰 안팎에서는 “윤 총장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이 돌고 있다. 추 장관 취임 이후 연초에 단행된 검찰 고위급인사에서 윤 총장은 최측근 한 검사장 등 핵심 간부들이 전부 좌천되면서 사실상 윤 총장은 고립무원의 상태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검찰 내부에서 윤 총장이 조만간 ‘자진사퇴’ 방식으로 물러날 것이라는
'검·언유착' 의혹의 피의자로 지목 돼 재판에 넘겨진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강요미수 범행 기간 한동훈 검사장과 수 백회에 걸쳐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기자는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 협박 관련 범행을 준비하다 중단한 지난 1월26일부터 3월22일까지 통화 15회, 보이스톡 3회,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등 327회를 통해 한 검사장과 연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형사1부(부장검사)는 지난 5일 이 전 기자를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하며 이 같은 내용을 이날 공소장에 포함했다.특히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한 범여권의 공격이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 안팎에서 윤 총장을 향한 의구심이 조금씩 확산되고 있다.윤 총장이 범 여권의 검찰 개혁 움직임에 지나칠 정도로 침묵을 지키고 있어 이를 두고 여러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여권과 법무부의 검찰 다잡기로 측근들이 대부분 한직으로 자리를 옮겼고 주요수사에 대한 검찰총장의 지휘 권한을 사실상 빼앗았는데도 윤 총장이 이렇다 할 반발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윤 총장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자 일각에서는 “여권을 향한 한방은 없었다” “조직을 지키지 못하는 무
‘검언유착’ 사건의 불씨를 당긴 MBC의 보도에 앞서 정부 고위 관계자가 이를 알고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인물로 지목되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정치권과 세간에서는 ‘권언유착’ 가능성에 여전히 무게를 싣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의 권경애(55·사법연수원 33기) 법무법인 해미르 변호사가 지난 3월 31일 MBC 보도 직전 정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한동훈(검사장)을 내쫓을 보도가 나갈 것이라는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고 6일 주장했다.권 변호사는 "날 아끼던 선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 관련 검찰 조직 내부의 갈등상황이 연이어 빚어지고 있다. 이에 검찰 주변에선 “사건의 본질은 가려지고 정치색이 짙은 검찰 내부 권력 싸움만 남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고위 검사와 기자가 협박성 취재와 수사를 공모했다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둘러싸고, 검찰 조직 내부의 반목과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윤석열(60) 검찰총장을 향해 이성윤(58) 서울중앙지검장이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데 이어, 수사팀장인 정진웅(52) 부장검사와 피의자 한동훈(47) 검사장 간에 육박전이 벌어졌고, 대검
한 달 만에 침묵을 깬 윤석열 검찰총장이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 총장이 범 여권을 향해 정면승부를 내걸면서 검찰 안팎에서는 추 장관과 윤 총장 간의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 범 여권에 ‘정면승부’ 경고지난 3일 정부과천청사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윤 총장은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윤 총장은 이날 "대의제와 다수결 원리에 따라 법이 제정되지만 일단 제정된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되고 집행돼야 한다"며 "헌법의 핵심 가치인 자유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의 검찰 기소가 이번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신임검사 신고식 공식석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 총장이 ‘검언유착’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예정된 신임검사 신고식에 참석한다. 행사 전체는 비공개로 열리지만 윤 총장의 발언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검찰총장은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헌법정신을 강조하는 원론적인 차원의 발언을 내놓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다만 최근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줄이고 경찰과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 검찰 수사심의원회가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불기소 의견을 내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심의위에 검찰총장 입김이 관여될 우려가 있다’고 했다. 이에 검찰 주변에선 ‘결과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심의위에 검찰총장 입김이 관여될 수 있나”라는 질문에 “그런 우려를 부정할 수 없다. 검찰총장이 위원을 일방적으로 위촉하고, 위촉 위원은 비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한동훈
압수수색 과정에서 현직 검사장이 폭행을 당하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이 29일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본인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수사 부장에게 폭행을 당했다.한 검사장은 이날 "공권력을 이용한 독직폭행이라며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사무실에서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가입자 식별 모듈·USIM) 압수를 시도했다.한 검사장은 당시 현장을 지휘하던 정진웅(52·29기) 서울중앙지검 형사1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한 KBS 오보를 놓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외부 권력자의 보도지시가 있었을 가능성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어 조작된 녹취록 내용을 KBS에 전달한 인물이 서울중앙지검 핵심 간부라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검찰 수사의 방향이 서울중앙지검과 연결된 정치권을 조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8일 KBS는 한동훈 검사장과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검언유착 정황이 확인됐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이에 이 전 기자가 실제 녹취록을 공개해 KBS의 보도가 허위보도였다며 KBS 보도관계자 등을 명예훼손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