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 왕자가 왕실에서 퇴출당한 데에 대해 침묵을 깨고 심정을 밝혔다. 해리 왕자는 “큰 슬픔”이라며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며 입장을 밝혔다. 결정에는 후회가 없다지만 그가 치러야 할 대가는 만만치 않아 보인다.19일(현지시간) BBC방송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해리 왕자가 한 자선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연설에서 “내 할머니이자 최고사령관에게 항상 최고의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예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결혼했을 때 국가에 기여하게 돼 희망을 가졌었다”
'왕실 독립'을 선언한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가 캐나다에 머물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의 해외 거주 비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앞서 지난 8일 해리 왕자와 마클 왕자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위 왕실 일원에서 물러나고 재정적으로 독립하려 한다"고 발표했다.이후 영국 왕족은 대책 회의를 거듭한 끝에 엘리자베스 여왕이 이날 해리 왕자 부부의 '독립 선언'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때 여왕은 성명을 통해 "서식스 공작 부부(해리 왕자 부부의 공식 직함)가 캐나다와 영국을 오가는 전환 기간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