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빈대하는 투쟁의 일환으로 삭발을 단행한 황교안 당대표의 결정에 대해 "우리 투쟁의 비장함을 표시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할 수 있는 저항의 표현이라 생각한다"며 "그런 뜻에서 당대표가 결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다만 나 원내대표는 삭발 투쟁 참여 계획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앞서 지난 4월 말 선거법 개정안과 사법개혁안이 패스스트랙 법안으로 처리될 당시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이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규탄하는 삭발식을 갖고 장관 해임과 대국민 사과, 조국 일가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한국당의 김숙향 동작갑 당협위원장과 함께 삭발식을 했다. 박 의원과 김 당협위원장은 '문재인 아웃! 조국 아웃!'이란 글귀의 피켓을 들고 삭발을 했고, 이들 앞에는 같은 글귀의 플래카드도 놓였다.박 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문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많은 의혹이 제기된 조 후보자에 대해 '본인이 책임져야 할 명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