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자당 비판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 고발 사태 논란이 계속되는 것과 관련하여 "국민들에게 미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낙연 전 총리는 17일 영화 '기생충' 촬영지인 종로구 부암동의 계단터널 등 지역 재개발 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나부터 더 스스로를 경계하고 주의할 것"이라며 "당도 그렇게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서 그는 "(일전에) 한없이 겸손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그런 기조 위에서 겸손함을 잃었거나 또는 겸손하지 않게 보인 것들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더불어민주당이 자당을 비판한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와 해당 칼럼을 게재한 '경향신문'을 고발한 데 대해 논란이 일자 14일 고발 취하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되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듯한 모양새다. 민주당은 14일 오전 공보국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우리의 고발 조치가 과도했음을 인정하고 이에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앞서 지난달 29일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가 '민주당만 빼고'라는 칼럼을 작성해 경향신문에 게재했다. 해당 칼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