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첫 공개 경영 행보를 보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반도체(DS부문) 사장단· 제품(세트부문) 사장단과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위기 극복 전략을 15일 점검했다. 하루에 부품 부문과 세트 부문이 동참석한 사장단 간담회가 진행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김기남 부회장 및 DS 부문 경영진과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반도체 시황과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외에도 이 간담회에는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강인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인해 코스피와 코스닥이 폭락했다. 코스피는 전날(14일) 거래일보다 101.48 포인트 하락하며 2030.82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91포인트(7.09%) 폭락한 693.15로 15일 장을 마감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 782억원, 7천 64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80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377억원), 네이버(-303억원), 현대모비스(-273억원), SK하이닉스(-223억원) 순으로 순매도한 반면 삼성SDI(261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유럽 축구가 중단되면서 재정적 위기에 놓인 일부 유럽 구단들이 선수단 급여를 삭감하는 가운데 토트넘 선수들이 4월 급여 전액을 수령하게 됐다고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혜택을 받아 군사훈련 중인 손흥민도 4월 급여를 100% 받게 됐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멈추면서 TV 중계료와 관중 수익에 타격을 본 토트넘도 선수단 삭감을 추진했으나 선수단 내부 반발과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프로 야구가 어린이날에 개막한다. 개막 초반에는 무관중으로 경기를 한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를 본 뒤 관중 입장을 단계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서울 도곡동 캠코타워에서 이사회를 열어 5월5일 정규시즌 개막을 확정했다.당초 KBO리그의 2020시즌 개막 예정일은 3월28일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취소했고, 개막도 연기했다.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로 돌아서고, 정부가 야외 스포츠를 허용하면서 KBO도 2020시즌을 열 수 있게 됐다.류대환 K
문화 체육 관광부는 국내 게임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가 16일 경기 안양시에 개교 했다고 밝혔다.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문체부가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안양시 등과 협력해 만든 국내 게임 콘텐츠분야 최초의 마이스터고다. 마이스터고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서 정한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다.해당 학교에서는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단계별 게임 이론 교육과 학년별 게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게임개발과를 단일 학과로 운영하면서 한 학년당 4개 학급을 둔다.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쇼크로 국내 여행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공포감 확산으로 여행심리가 얼어붙으며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국내여행도 수요가 반토막 이상으로 줄어들면서 ‘4월 위기설’이 여행업계에 돌고 있다.특히 코로나의 지역사회 감염으로 인한 다발성 불규칙 확산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4월에 이르면 대한민국 전체가 우한 수준으로 초토화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이같은 의학계의 우려가 나오자 여행업계에서는 “‘4월 위기설’이 현실화 될 경우 국내 여행업체 중 30%정도만 겨우 생존하게 될 것”이라는 말
16일부터 1m에 가까운 폭설이 내린 제주 한라산이 파란 하늘을 드리운 맑은 날씨로 그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황홀한 풍경에 감탄했다. 제주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에는 쾌청한 날씨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당분간 고기압대의 영향을 받으며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21일부터 흐려지겠다"고 전했다. 한라산에는 16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97.3㎝의 많은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 영향으로 산간을 중심으로 큰 눈이 내렸다고
영화배우 현빈(37)과 손예진(37) 주연에 '사랑의 불시착'이 tvN 역대 최고의 시청율을 올리고 성공리에 막을 내리며 다시 그 둘의 열애설이 수면위로 떠올랐다.종영된 '사랑의 불시착' 메이킹 영상이 오해를 사면서 네티즌 사이에 의혹이 불거졌다. 영상에는 현빈과 손예진이 '치맥'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테이블 밑에서 손을 잡고 있었다고 주장했다.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18일 "사귀지도 않는데 촬영 중 몰래 손예진씨 손을 잡았다는 건 말도 안 된다. 손예진씨가 두 손을 모으고 있는 걸 네티즌들
"솔직히 은섭역에 안 어울린다고 생각 했다. 너무 잘생겨서..."탤런트 박민영(34)이 서강준(27)이 JTBC 월화극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에서 호흡을 맞춘다. '날찿아'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목해원'(박민영)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임은섭'(서강준)을 다시 만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다.'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날찾아)는 '날찾아'는 이도우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연애시대'(2006)의 한지승 PD와 '한여름의 추억'(2017)의 한가람 작가가 만든다. 박민영은 17일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의 여행기 JTBC '트래블러' 가 15일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방송 촬영을 위해 아르헨티나 공항을 찿은 세 사람을 반긴 건 옹성우의 소녀팬들의 환호였다. 옹성우는 그룹 워너원의 멤버 이다.팬들은 옹성우의 이름을 외치며 그의 이름 "옹! 옹!" 혹은 "성우!"를 외쳤다. 예상치 못한 환대에 세 사람은 무척이나 당황해 했다. 심지어 그 상황이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기도 했다.한편 방송 에서는 이동 과정, 숙소로 향하는 길, 탱고 공연을 즐기는 모습 등이 나타났다. 탱고 공연 관람을 위해 방문한 식당
홍상수 감독의 그의 연인 김민희가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참석차 독일 베를린으로 향한다.경쟁 부문에 초청된 '도망친 여자'는 오는 25일 오전 9시(이하 현지시각)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언론 상영회를, 오후 4시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공식 상영회를 연다. '도망친 여자'는 25일 월드 프리미어(첫 상영회)로 공개된 후 28일까지 상영된다.홍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 '도망친 여자'는 '밤과 낮', '누구의 딸도 아닌 혜원',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 이어 네 번째로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도망친 여자'는 홍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확산되는 가운데 가요계에서도 대책 마련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여자친구, 에버글로우, 이달의 소녀 등 컴백한 그룹들은 팬들을 상대로 하는 쇼케이스를 대거 취소했다. 최소한의 홍보를 위해 미디어 대상으로만 쇼케이스를 열었다. 대신 행사 전후 공연장 소독은 물론 입장하는 미디어 관계자 모두 열감지화상카메라 촬영을 하는 등 방역을 철저히 했다.아이돌 그룹은 새 앨범 발매 당일 쇼케이스를 열고 이후 팬미팅을 통해 친밀감을 다진 뒤 콘서트를 통해 가수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것이 관례처럼 됐다. 역시 시청률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로 꼽히는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수소경제 리더십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6일 현대차는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의 올해 국내 판매 목표를 1만100대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과감한 전략 투자, 수소전기차 기술 향상에 더해 구체적인 수소전기차 판매 목표 설정을 통해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다.현대차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의 수소전기차인 '투싼ix'를 양산, 판매한데 이어 2018년 3월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를 전격 출시했다. 2
한국GM은 16일 중소형급 SUV와 준중형 SUV를 아우르는 '트레일블레이저' 출시했다.이날 오전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클럽 '크로마'에서 열린 트레일블레이저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한 카허 카젬 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 출시에 따른 '팀킬' 우려에 대해 "RV는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고객들은 트레일블레이저와 쉐보레 차량을 통해 개성을 잘 표현할 것"이라며 이 같이 언급했다.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SUV 이쿼녹스 사이를 메우며 한국지엠 경영정상화의 교두보를 마련할 전략 SUV다.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5일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FCC는 지난달 22일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미국의 중소 무선통신업체나 광대역통신 제공업체들에 대해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보조금을 화웨이나 ZTE(중싱통신)의 신규 장비 구매나 기존 장비 유지 비용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결정했다.중국 관영 환추스바오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광둥성 선전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FCC가 화웨이를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미국 헌법과 행정소송법에 어긋난다”면서 “FCC를 상대로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검찰 압수수색 전 컴퓨터를 반출한 데 대해 "증거 인멸 시도가 아니라 증거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검찰을 증거 조작하는 범죄집단 취급하는 유시민은 정신줄 놓고 있다"라며 강력 비판했다.하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시민 작가가 형법을 아예 새로 쓰고 있다. 정경심의 증거인멸 시도가 검찰의 장난으로부터 증거를 보존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것"이라며 "세상에 듣도보도 못한 궤변이다. 대한민국 검찰을 증거
일본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커질 전망이다. 태풍 발달 후에는 우리나라 쪽으로 접근할 가능성도 있다.기상청은 18일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느리게 북서진하며 24시간 이내에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 열대저압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100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54㎞/h의 규모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30㎞ 부근 해상에서 10㎞/h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 열대저압부는 28도 이상의 고수온역을 통과하면서 저기압순환이
수십년간 논란을 끌어온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사업의 백지화 결정에 대해 환경단체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 국민행동과 강원행동, 케이블카반대 설악권주민대책위원회, 종교환경회의는 16일 오후 서울스퀘어 앞 농성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농단 세력에 휘둘렸던 국립공원위원회의 잘못을 바로잡았다는 점에서 매우 합리적이고 의미있는 결정"이라고 밝혔다.이들 단체는"설악산 국립공원을 지키기 위한 오랜 싸움이 마무리됐다"며 "이번 결정을 이끌어낸 큰 동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행동과 노력"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A형간염 환자가 지난해보다 8배 급증해 올해 1만4200명을 넘어선 것은 오염된 중국산과 국내산 조개젓이 유통됐기 때문이란 정부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개 등 이매패류(二枚貝類)는 오염물질을 머금는 특성이 있는데 하수 등을 빨아들인 조개가 이번에 대량 시중에 판매되면서 환자가 늘었을 것이란 분석을 하고 있다.바이러스가 검출된 미개봉 4개 제품을 전량 폐기한 보건당국은 추석 연휴를 포함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조개젓 섭취 중지를 권고했다. 이달 중엔 유통제품 전수조사에 나선다.◇집단발생 80%서 조개젓 섭취 확인…"유행 인과성 성
더불어민주당은 4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생활기록부가 유출된 경위에 "사실상 검찰이 유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검찰의 수사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라고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밝혔다.홍 수석대변인은 "저희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개인정보가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에 의해 공개된 것은 매우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보고 있다"며 "나이스시스템이 구출될 당시에도 이런 우려가 있었는데 우리는 이번에 사실상 검찰에 의해 유출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