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모펀드' 사태의 책임을 물어 판매 은행들의 제재 수위를 정하는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25일 열렸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금감원은 이날 저녁 공지 문자에서 "제재심의위원회는 회사 측 관계자들과 검사국의 진술, 설명을 충분히 청취하면서 심의를 진행했다"며 "3월 18일 다시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라임 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제재심 대상이다. 금감원은 이들 은행에 '기관 경고'의 중징계는 물론 임원 중징계도 사전 통보했다. 라임 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직무 정지 상당
내년 4월로 예정된 국내 최대 안보단체 재향군인회(향군)의 회장 선거를 앞두고 김진호 회장의 재선 출마설과 함께 재선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위기가 감돈다. 재향군인회상조회(향군상조회)가 ‘라임 사건’ 로비 핵심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상조회를 헐값매각했다는 의혹의 주요 인물로 김진호 회장이 지목되면서 그의 구속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향군은 예비역으로 구성돼 정회원만 약 13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안보단체다. 앞서 라임사태의 키맨으로 지목되는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이 2000억원대의 자금을 움직이며 청
권력형 게이트로 비화되고 있는 라임사태. 마지막 열쇠를 쥐고 있는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의 근황에 대해 저희가 지난 10월 22일자 ‘라임사건 핵심주범 경찰도 도왔다’는 제목의 기사로 단독보도 한적 있습니다. 이어 뉴스비전은 최근 이른바 ‘김영홍 리스트’를 입수했습니다. 이 리스트에는 정관계 인사의 이름이 포함돼 있는데요. 해당 내용을 지금부터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10일 검찰 소식통에 따르면 검찰이 김영홍의 신변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동시에 김영홍의 자금흐름도 추적하고 있습니다.여기서 주목할 것은 김영홍이 움직인 20
국정감사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라임자산운용 사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검사 술 접대 의혹’과 관련한 폭로 편지가 도화선이 됐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을 상대로 강도 높은 2차 조사를 진행했고 김 전 회장이 접대 대상으로 지목한 검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일각에서는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극에 달한 갈등이 수사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추 장관이 김 전 회장의 옥중편지를 가지고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것이 수사 속도에 탄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자체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검찰 내부자들의 수사 봐주기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46‧구속)의 옥중 폭로 편지가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1일 옥중에서 직접 작성한 14장짜리 추가 입장문을 통해 "도주 당시 검찰의 도움을 받았다" "영장 발부 기각 청탁이 이뤄졌다" "검사들 술접대는 확실한 사실" 등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김 전 회장이 주장하는 ‘로비검사’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면서 “라임사태 핵심인사들의 뒤를 봐준 이들에 대해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 중
윤석열 검찰총장은 국정감사에서 "중범죄를 저질러 중형 선고가 예상되는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검찰총장의 지휘권을 박탈하는 것은 정말 비상식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라임사태 관련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편지 폭로로 인해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것에 대한 발언이다. 윤 총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 국정감사에서 "(장관의 수사지휘가) 근거·목적 등에서 위법한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수사지휘권은 장관이 의견을 낼 필요가 있을 때 검찰총장을 통해서 하라는 것이지 특정 사건에서 지휘를
‘라임자산운용펀드(라임) 사태’의 전주로 지목되는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상조회를 인수하기 위해 김진호 향군 회장에게 8억원을 전달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이에 향군측은 “완전 사실 무근”이라며 의혹을 일체 부인하고 있지만 앞서 향군 지도자층이 줄줄이 기소됐고 최근 ‘김한석 녹취록’까지 공개된 상황이라 의구심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김봉현 회장은 지난 9월 2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 11부(이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향군상조회 전 부회장 장모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찰에 따르면 장씨는 무자
정관계 로비 의혹까지 번진 ‘라임 사태’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라임자산운용의 전 임원이 다시 금융투자업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금융감독원이 제동을 걸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을 신청한 인사이트자산운용의 등록 심사 일정을 중단했다. 통상 전문사모운용사 설립은 인가제가 아닌 등록제로 심사가 비교적 용이하게 진행되지만 금감원이 인사이트자산운용 설립에 문제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 이유로 금감원은 인사이트 자산운용 대표이사 A씨를 지목했다. A 대표는 앞서 라임자산운용 출신
‘라임 사태’ 핵심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돈을 받고 금융감독원의 라임 관련 감사 정보를 넘긴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청와대 비서관이 두 번째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오상용)는 지난 2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행정관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을 진행했다. 김 전 행정관 변호인 측은 이날 재판에서 “김 전 행정관이 업무상 지위를 이용해 김봉현 전 회장에게 보여준 자료를 얻은 것이 맞다”며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번복해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제출된 증거에
검찰이 '라임사태'와 연루된 의혹을 받는 재향군인상조회(향군상조회)를 압수수색하면서 김진호 재향군인회장이 구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재향군인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 향군상조회 압수수색, 라임사태와의 연관성?검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이날 오전 10시40분부터 6시간동안 서울 서초구 향군상조회 경영총장실과 경영본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라임 사건 수사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된 것으로 상조회 매각 절차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몸통'으로 지목되는 김정수 전 리드 회장이 구속되면서 라임 사태의 진실에 검찰이 한발자국 다가설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서울남부지법(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9일 라임의 투자를 받은 코스닥 상장사 리드 자금을 빼돌린 혐의(특경가법상 횡령) 등을 받는 김 전 회장에게 "도망한 적이 있으며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이날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엔터테인먼트업계 출신이자 여배우 A씨의 전 남편이기도 한 김 전 회장은 지난해 10월께 자신에 대한 수사 진행 사실을 알고 도주했다가 지난 6일 검
금융감독원이 라임 무역금융펀드에 대해 100% 배상하라는 내용의 피해 구제안을 내놓은 가운데, 업계에서는 '여론 눈치보기식' 결정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금감원 빌딩에서 "지난 2018년 11월 이후 사실상 전액 손실이 난 플루토 TF-1호(무역금융펀드)에 대해 판매사들은 부실 판매 과실을 인정하고 피해 투자자들에게 원금 전액을 반환하라"는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 조정 결과를 지난 1일 발표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판매사들은 투자자가 투자 결정을 하기 전에 손실을 알고 있었다”며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가 벌어진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이러한 가운데 옵티머스자산운용에 이헌재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 등이 자문단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나 뒤를 봐주는 비호세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금융투자업계는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가 옵티머스운용 대표 김모씨와 이사 윤모씨, 송모씨 등 회사 관계자들을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출국 금지 조치를 받은 김씨는 이 회사의 대표이사이고, 송씨는 펀드 운용 이사다. 또 이씨는 변호
라임자산운용의 전주(錢主)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4일 경찰에 출석했다. 김 회장은 5개월 간의 도피행각 끝에 어제(23일) 붙잡혔다.24일 오전 10시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도착한 김 회장은 혐의 사실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김 회장의 횡령 혐의 등 수원여객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할 계획이다.경찰은 김 회장이 라임 사건과 별개로 경기도의 한 버스회사인 수원여객에서 161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검찰이 라임자산운용(라임)의 1조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하여 행방이 묘연한 핵심인물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는 가운데 라임사태의 핵심 인물 '김씨'가 중국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중 마카오 입국을 시도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김씨는 라임사태로 사라진 2000억원에 대한 소재를 파악하는데 핵심적 단서를 쥔 인물로 꼽힌다.홍콩 주재 한국 총영사관도 이를 알고 있었다는 사실도 새롭게 확인됐다. 당초 한국 영사관은 "마카오 당국이 관련 내용을 통보하지 않았다"며 사안 자체를 몰랐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연일 의혹이 제기되자 "공
1조원대 피해를 낳은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검찰이 처음으로 주요 피의자를 재판에 넘긴 가운데 아직 꼬리가 잡히지 않은 핵심인물들의 소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라임사태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기 직전 해외로 도피한 김모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김씨는 라임사태로 증발한 2000억원에 대한 소재를 파악하는데 결정적 단서를 쥔 인물로 꼽힌다.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김씨는 이 돈을 미리 해외로 빼돌린 뒤 라임사태가 터지자 중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된다.[뉴스비전]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라움 부회장’ 직함을 사용한 김씨는 평
검찰이 '라임 펀드 환매 중단 사태' 사건과 관련하여 우리은행과 대신증권 등 펀드 판매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조상원)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라임 펀드를 판매한 대신증권과 KB증권, 우리은행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해당 펀드 판매사들의 컴퓨터 파일과 장부 등 관련 내부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증권사와 은행은 라임이 운용하는 부실 무역금융펀드를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검찰은 이들이 고객의 투자자 성향을 임의로 조작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