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시리아에서 수년 만에 콜레라 유행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전 지역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전쟁으로 피폐해진 이 나라에서 3주 동안 900명 이상의 의심 사례와 8명의 사망자가 보고되었다. 이번 콜레라 유행은 알레포와 데이르 알주르 주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 지역 유프라테스 강의 오염된 물을 마시고 농작물에 섭취하는 사람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유행은 기후 변화와 분쟁으로 인한 시리아 전역에 심각한 물 부족 현상을 있다는 것을 암시하기도 한다. 현재 온도 상승, 평균 이하의 강우량,
2월 3일부터 방역체계가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전환되면서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진료체계 역시 달라진다.기존에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아무나 받는게 가능했지만, 2월 3일부터는 밀접접촉자,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대상자만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로 전환된다.코로나19 진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의원은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의심환자의 진찰‧검사부터 경구 치료제 처방, 재택치료 관리 등을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신규 진료 체계도 적용된다.코로나19 의심자는 전국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전담클리닉, 동네 병‧의원
중국 네이멍구자치구에서 흑사병(페스트)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몽골에서도 페스트 의심환자가 나왔다. 6일 중국 신화통신은 몽골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서부 바양울기에서 페스트 의심환자 1명이 발견됐다고 전했다.이 의심환자는 15세 소년으로 개가 사냥한 마모트를 먹은 이후 증상을 보여 병원에 이송됐다. 현재 이 소년은 현지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앞서 지난 1일 몽골 서부 코바도에서 2명이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형제인 이들은 은 마모트를 불법으로 사냥해 함께 먹은 뒤 증상이 나타났다.한편 5일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반나절 만에 315명의 확진자가 추가 돼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총 2337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 통계)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두 차례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315명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발생해 국내 환자 수는 총 2337명이 됐다. 지난 27일 오후 4시 기준 환자 수 1766명과 비교해 하루 사이 571명이 증가했다.신천지 대구교회 중심으로 환자가 확산 하고 있는 대
'코로나 3법'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겼다. 해당 법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 유행 대응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앞으로 감염병 의심자가 검사를 거부할 경우 벌금형에 처할 수 있게 됐다.여야는 26일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일명 코로나 3법(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법·검역법·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감염병 예방·관리법 개정안에는 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 이상일 경우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노인이나 어린이 등 감염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의심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던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 돼 논란이 되던 가운데, 검체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13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수원시 팔달구에 살고있는 A(41)씨는 이날 오전 8시 13분경, "뇌졸중이 오는 것 같다. 정신이 이상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해당 거주지에서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지난달 31일, 비자 관련 업무로 중국 청도공항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가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A씨는 뇌졸중 약을 복용했었으나 최
오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걸린 국내 확진자는 추가로 늘어나지 않았다. 다만 의심환자 809명은 아직 검사 중이다.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밝혔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누적 의심환자(의사환자)를 포함한 조사 대상 유증상자는 총 2749명이며, 이중 809명이 격리돼 검사결과를 대기 중이다. 나머지 1940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지난 9일 888명보다 79명 줄은대신, 검사결과
최근 중국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이 집단 발병해 사스 재발 우려로 중국과 홍콩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지난해 12월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 수산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환자 27명이 집단으로 발생했다. 환자 대부분은 시장 상인으로 이 가운데 7명이 중태에 빠졌다.홍콩은 2003년 사스의 직격탄을 맞은 끔찍한 기억 때문에 이번 사태를 절체절명의 위기로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당시 사스는 중국 남부 광둥성에서 발생해 37개국에서 774명이 사망했다. 중국과 홍콩에서 각각 349명, 299명이 숨졌다.해당 시장에서는 수산물 외에
[뉴스비전e 신승한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AI(조류인플루엔자)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됨에 따라 AI 인체감염 예방 대응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이에 따라 살처분 참여자나 AI 발생 농가 종사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항바이러스제 투약, 개인보호구 착용 교육 등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실시하고 노출 후 잠복기인 10일 동안 사후 모니터링을 수행하게 된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1월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중앙 AI 인체감염 대책반’을 운영 중이며 AI 중앙역학조사반을 대폭 확대 편성하고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해 국가지정 음압격리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울산에 사는 40대 남성이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으로 의심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CJD는 광우병처럼 뇌에 스펀지 같은 구멍이 뚫려 뇌기능을 잃게 잃게 된다.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40대 남성이 CJD 의심환자로 분류돼 병원이 울산시와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이 40대 남성은 신경과 전문의 검사 결과 증상이 CJD와 유사하다고 판단돼 의심환자로 분류됐다.CJD는 보통 수 십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뇌에 스펀지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SK㈜ C&C(대표 : 박정호 사장, www.sk.co.kr)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 캠퍼스에서 KU-MAGIC 연구원과 ‘왓슨 기반의 인공지능 Aibril(에이브릴) 감염병 서비스 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고려대가 지난해 출범시킨 ‘KU-MAGIC(Medical Applied R&D Global Initiative Center, 융복합 의료센터)’ 연구원’은 바이오 메디컬 관련 융합연구 촉진과 이를 통한 사업화, 글로벌 네트워킹, 국책과제 수행 등을 바탕으로 의료산업화를 선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학교(초·중·고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의 교직원·종사자 대상 결핵·잠복결핵 검진이 의무화된다. 또한 결핵 전파 차단을 위해 결핵환자 등에 대한 사례조사가 실시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을 2016년 8월 4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이는 OECD 최하위의 결핵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2016년 2월 3일 개정·공포된 결핵예방법의 세부내용을 규정하고, 지난 3월 24일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수립·발표한 에 필요한 법적·제도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질병관리본부는(본부장 정기석)는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과 관련하여 ‘리우올림픽 감염병 관리대책본부 긴급상황실(이하 올림픽 감염병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현지 감염병 대응팀’ 을 브라질에 파견하여(7.27) 선수단, 방문객 등의 감염병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리우 올림픽 감염병 대응 대책본부를 확대 개편하여, 질병관리본부장이 대책본부장을 맡고, 문체부, 외교부 등 관련 부처와 범부처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운영중이다.8월 1일부터는 ‘리우올림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수족구병 환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서면서 질병관리본부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것을 당부하고 나섰다.오늘 30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99개 의료기관의 정보를 바탕으로 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6월19∼25일 수족구병 의심환자 수가 외래환자 1천명 중 49.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 주 전인 6월12∼18일(1천명 당 43.4명)보다 13.8% 늘어난 수치로, 2009년 수족구병 표본감시를 도입한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이다. 수족구병 환자 수는 5월 29일∼6월 4일 30.6명을 기록한 뒤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오는 10월부터 난임치료 시술과 모든 간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치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 18세 이하 청소년의 치아 홈 메우기를 할 때 본인부담금이 줄어들고 정신질환 치료의 보험적용이 확대된다. 건강보험정책 최고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8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보장성 확대계획을 의결했다. 위원회는 그동안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던 난임치료 시술비와 검사, 마취, 약제 등 제반 비용에 대해 10월부터 건강보험을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독감 환자가 연일 증가하고 있다. 비교적 건강한 20~40대 환자도 일주일새 30%넘게 늘었다. 23일 질병관리본부의 표본감시 결과를 보면 지난 10~16일 외래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의사환자 분율)는 13.5명으로 전주(12.1명)보다 1.4명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의 의료기관 200곳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를 하고 있다. 38℃ 이상의 발열, 기침, 인후통 증상을 보이는 의심환자가 대상이다. 이에 앞서 보건당국은 지난 14일 독감 의사환자가 이번 절기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본격적으로 한겨울에 접어들면서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전체적으로 늘고 있다. 아직 유행단계에 이르진 않았지만, 특정 연령대와 일부 지역에서는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10일 질병관리본부의 표본감시 결과를 보면 지난해 12월 28일~올해 1월 2일 외래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의사환자 분율)은 10.6명으로 집계됐다. 전주(12월 20일~26일)의 9.0명보다 1.6명 증가했다. 의사환자는 지난해 12월(49~52주) 7명 안팎을 유지했지만, 이번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