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이 뉴스지면을 달군 적이 있다 2007년 오양수산의 김성수 회장이 임종 바로 전날 경영권 주식 101만여 주(35.19%)를 뜬금없이 사조산업에 겨우 126억 원에 넘긴다는 기사가 났다.당시 김 회장은 5월 23일에 폐렴으로 쓰러져 의식불명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6월 2일 사망했다. 법률대리인이 입회한 서류라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장남인 김명환 부회장은 경영권을 잃었다.그러나 당시 오양수산의 자산 가치는 수천억을 호가하였기에 두고두고 소송이 진행되었다.소문에는 당시 첫째 사위였던 박모 부산 고검장과 셋째 사위 문 모 씨가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시민단체가 고발한 ‘햄버거병’ 사건과 관련해 3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국맥도날드 품질관리팀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관련자료를 확보했다. 지난해 10월 검찰이 햄버거병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나선지 1년 여만의 일이다.해당 사건은 2017년 7월 5일 한 피해자 가족이 한국 맥도날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고소인 측은 지난해 9월 네 살 아이가 덜 익은 돼지고기 패티가 든 맥도날드의 불고기 버거를 먹고 HUS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HUS는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돼 신장 기능이 마
한국타이어가(家)의 경영권 분쟁이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의 참여로 ‘장녀-장남 vs 부친-차남’간 구도로 명확해졌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장남인 조 부회장은 이날 서울가정법원에 아버지 조양래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신청과 관련해 참가인 자격으로 의견서를 냈다.참가인은 청구인과 같은 자격을 갖는다.조 부회장 측은 "구체적인 입장은 향후 성년후견 절차를 진행하면서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조 부회장이 참가인 자격으로 의견서를 내면서 조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 심판 절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조 부회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고소정황을 경찰보다 검찰이 먼저 인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사팀과 대검이 고민에 빠졌다. 검찰이 피소관련 정보 유출의 원인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측이 지난 22일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었다. 피해자측은 당초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려다가 경찰로 방향을 튼 경위를 설명했다.피해차 측 주장에 따르면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는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사무실로 전화를 걸었다. 이미 박 시장에 대한 고소장 작성이 완료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 신현준이 전매니저의 '프로포폴 의혹제기'로 법적 공방에 맞닥뜨리자 출연을 중단하기로 했다.신현준 소속사 HJ필름은 15일 "가족에게 돌아가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정 중단 요청을 드렸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신현준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프로그램에 예정대로 나왔다. 하지만 법적공방으로 향후 출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갑질 논란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전 매니저 김광섭 대표가 신현준의 2010년 프로
김재련 변호사(48·법무법인 온세상)의 과거 행적을 두고 그의 정치적 의도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김 변호사는 故 박원순 시장 성추행 고소·고발 사건 관련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이다. 해당 사건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이 김 변호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김 변호사의 과거 행적을 들어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번 사건에 법률대리인으로 나선 의도가 의심된다는 것이다. 김 변호사는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궐 선거를 한 달 앞둔 시점에는 박영선 당시 민주당 예비후보를, 2017년 대선 땐 안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가 배우 송중기의 열애 상대로 지목된 법무법인 광장 소속 변호사의 얼굴 및 신상 등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송중기 측과 법무법인 광장 측이 가로세로연구소에 어떠한 대응을 보일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앞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송중기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송중기 소속사 측은 열애설 일체를 부인하며 "허위사실 유포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그러나 이러한 송중기 측의 경고가 무색하게 지난 11일 가세연 측은 이날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송중기와 열애설이 불거진 변호사의 실명을
23일 조 전 부사장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원은 ‘한진그룹의 현 상황에 대한 조현아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발표했다. 먼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그 동안의 개인적 불찰과 미흡한 점에 대하여 깊은 사과의 말을 전해왔음을 밝힙니다. 다만 주식회사 한진칼 및 그 계열사(이하 ‘한진그룹’)의 현재 경영 상황과 관련하여 조 전 부사장은 불가피하게 법률대리인을 통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힐 수밖에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1. 조 전 부사장은 작고하신 고(故) 조양호 회장님의 상속인 중
군인권센터가 소위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촛불 계엄령 문건'을 공개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당시 서울중앙지검장)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검찰이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센터가 '계엄령 문건 사건' 수사 당시 검찰(기무사 계엄령 문건 합동수사단)의 불기소 결정서를 공개하면서 윤 총장에게 수사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센터는 이날 공개한 결정서에 서울중앙지검장 직인이 찍혀있다면서, 당시 지검장이었던 윤 총장이 수사에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합수단은
탤런트 김성령(51)이 조국(54)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루머를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법률대리인인 김문희 변호사(법무법인 지평)는 "온라인, SNS, 동영상 플랫폼 등을 통해 유포된 동영상에서 언급되는 정치인 후원 여배우는 김성령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위 동영상에서 언급된 내용들 역시 김성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29일 밝혔다. "동영상에서 언급된 정치인 후원 여배우와 관련지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강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해자 유족 측 변호인은 20일 "수십 페이지에 이르는 고유정 이혼소송 서류에 피해자의 변태적 성행위 강요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도 언급한 사실이 없다"며 "고씨 측이 감형을 받기 위해 고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인 강문혁 변호사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고씨가)긴급체포된 이후 단 한 번도 피해자의 성행위 강요 주장을 하지 않다가 공판기일에 이르러 갑자기 변호인을 통해 새로운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고유정이 성폭행을 피하려다가 우발적으로 피해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파리바게뜨 협력사 11개 업체는 28일 서울행정법원이 ‘각하’ 결정을 내린 임금지급 시정지시 처분에 대해 ‘즉시항고’할 것을 결정하고, 항고장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협력사 법률대리인단을 법무법인 ‘화우’로 선임하고, 지난 6일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임금지급 시정지시’ 처분의 집행정지 소를 제기한 바 있다.이에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20일 이미 지급된 임금 외에 ‘시업 전 시간 5~10분까지 근무시간으로 간주해 미지급된 임금을 지급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하지만 파리바게뜨 11개 협력사
[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분쟁 중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그룹이 추진하는 주요 계열사 분할 합병안에 제동을 걸었다.신 전 부회장은 17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두우를 통해 다음 달 29일 열릴 예정인 롯데 3개 계열사의 임시주주총회에 주주제안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주제안 내용은 4월 공시된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 4개 회사의 분할합병안에서 롯데쇼핑을 제외하고,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 역시 상향 조정되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 전 부회장은 “비정상적으로 심각한
[뉴스비전e 신승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인한 순환출자 고리 문제 해소 방안을 잠정 결정했을 때, 청와대에서 발표 시점을 미루라고 한 건 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한 조치였다는 증언이 나왔다. 합병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실에 근무한 A 행정관은 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A 행정관은 2015년 10월 공정위 실무진으로부터 삼성물산 주식 1천만주를 처분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받았고, 이에 '공정위가 발표하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도 있기때문에
[뉴스비전e 김평기 기자] 누적적자 3000억원에 달하던 의정부경전철이 결국 파산선고를 받았다.26일 서울회생법원 법인파산21부(재판장 심태규)는 의정부경전철 주식회사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의정부경전철은 2012년 개통한 이후 매년 영업손실을 기록하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누적적자가 3676억원에 달하자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 1월 파산신청을 냈다. 개통한지 5년도 안돼 파국을 맞은 샘이다.의정부시는 GS건설 컨소시엄을 시행사로 선정, 총 사업비 5,470억 원을 시와 시행사가 각각 48%와 52% 분담해 사업에 착수했지만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두산건설은 현대건설이 361억원 규모의 ICC 국제중재 사건 소송(사건번호 ICC Case No. 21317/CYK)을 제기했다고 20일 공시했다.현대건설은 두산건설이 공급한 Ras Laffan-C 발전소 프로젝트용 배열회수보일러(HRSG) 8기에 하자가 있다며 보수나 그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청구금액은 361억원으로, 두산건설 자기자본의 2.56%에 해당한다.두산건설 측은 “법률대리인 및 기술전문가를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